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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서운 암! 췌장암에 관한 모든 것 알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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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많은 종류의 암 중에서 가장 무서운 암은? 

두말할 필요 없이 췌장암입니다. 

췌장암은 사실은 아직까지도 불치병에 가까운 암입니다.

2기여도 5년 생존율이 20%밖에 되지 않습니다.

빨리 발견해도 완치가 많이 어려운 치명적인 암입니다.

2. 췌장암이 유독 무서운 암인 이유는?

일단은 그 이유가 췌장이 척추 쪽에 딱 붙어있어서 몸의 뒤에 있기 때문에 보통 쉽게 발견하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췌장의 특성상 전이를 잘하고 재발도 잘합니다.

일단 증상이 없고 암이 커져서 주변 구조물을 압박하면 그때야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 정도 되려면 거의 2기를 넘어 보통 3기는 돼야 어느 정도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췌장암 1기는 암이 췌장에만 있을 때이고 2기는 주변 구조물이나 임파선 전이정도, 3 기면  혈관을 둘러싼다던지 크기도 더 많이 커지고 하는 경우입니다.

일단은 증상이 없는 것 자체가 발견하기 어렵다는 것이고 그다음에 건강검진할 때는 등뼈 쪽에 췌장이 붙어있다 보니 제대로 보기가 힘듭니다.

보통은 초음파를 많이들 하는데 머리와 몸통은 조금 보이지만 몸통 이하 부분은 대부분 대장에 가려져 있어서 의사가 투시술이 있지 않는 한 그 너머에 있는 췌장까지 뚫어서 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초음파로는 췌장암을 100% 발견하기 힘듭니다.

제일 좋은 것은 CT이기는 한데 내시경처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검사는 아닙니다.

췌장은 머리, 몸통, 꼬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길이는 보통 15cm 정도 됩니다.

췌장 안에만 머물러 있는 1기에 발견을 하면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정말 다행인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갈비뼈 끝나는 무렵의 양쪽에 콩팥이 있고 그 사이에 췌장이 있습니다. 콩팥 바로 옆에 췌장이 있어 등 쪽의 약간 아래쪽, 허리뼈 시작하는 바로 위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췌장의 어느 위치에 암이 생기느냐에 따라서 예후가 달라지고 증상도 다릅니다.

예를 들어서 췌장의 머리 쪽에 암이 생겼다면 증상이 빠르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우리 몸 안의 쓸개에서 담즙이 분비되어 담관을 타고 내려올 때 췌관과 합쳐지게 되는데 그 두 개가 합쳐져서 공동관을 형성해서 십이지장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그쪽으로 암이 생기면 췌관이 막히게 됩니다.

췌관이 막히면 황당 증상이 빨리 나타나 증상이 빨리 나타납니다.

반면 암이 꼬리나 몸통으로 갈수록 증상이 없기 때문에 알 수가 없게 됩니다.

혹이 점점 커져서 결국에는 주변 구조물을 압박하고 나서야 배가 아파서 병원을 찾게 됩니다.

그때 되면 보통 이미 전이를 다 했다고 보면 되기 때문에 많이 늦게 됩니다.

따라서 그나마 췌장 머리 쪽에 암이 생기면 낫긴 하지만 그래도 수술이 어렵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췌장암은 치사율도 높은 데다가 발견하기도 어려워서 가장 무서운 암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3. 췌장암에 걸리게 되는 이유 

보통은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이 있다고 되어 있는데 환경적인 요인이 더 크고 원인불명이 제일 많습니다.

환경적인 요인 중에 가장 흔한 것이 담배를 피울 때 30% 정도 기여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만성알코올 중독자들의 경우 만성췌장염에 걸리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만성췌장염은 췌장염에 계속 걸려 있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술을 마시면 췌장염이 잘 걸리게 되는데 보통 배가 굉장히 아파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췌장염이 걸려서 오는데 췌장이 녹아서 CT를 보면 췌장이 부풀어져 있습니다.

췌장이 녹아서 흐물흐물하게 되면 고통이 상당합니다.

반복해서 급성 췌장염이 계속 걸렸다가 만성 췌장염으로 진행되면 췌장 실질이 쪼그라들고 위축이 되고 췌관도 확장됩니다.

소화효소를 분비하기 위해서 무리해서 췌관이 늘어나게 되는 거라 이 상태가 방치가 되면 췌장암으로도 연결이 될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 당뇨병 환자들이 당뇨 치료를 잘 못해서 혈당관리를 잘 못 할 경우 만성적으로 당뇨가 있게 되고 이것이 췌장암하고도 연관이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4. 췌장암의 전조증상?

안타깝게도 전조증상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췌장암이 더 무서운 것입니다.

전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이미 상당한 전이가 일어나 있는 상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담관을 막아서 황달이 나타나는 경우 재수 좋으면 빨리 발견됐다고 볼 수 있는데 그래도 대부분 어느 정도 진행은 된 것입니다. 담관을 막는 것 자체도 이미 주변에 임파선 전이까지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인접한 위를 막아서 덩어리가 커져서 삼 캘 때 힘들어지고 소화가 잘 안 되고 밥을 빨리 먹어도 배가 금방 부르는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췌장암이 많이 진행된 것이기 때문에 치명률이 높게 됩니다.

췌장이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기관이다 보니 만약 문제가 생기면 문제가 생기면 변의 색깔이 바뀌거나  췌장이 지방을 분해시키는 효소도 내보내는데 췌장에 문제가 생기면 지방분해가 잘 안 되어 소화가 안 돼 변으로 다 나오게 돼서 변에 기름이 둥둥 뜨는 지방변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쓸개즙의 분비에는 문제가 되기 때문에 쓸개즙으로 인해 장 안에서 어떤 세균과의 작용을 통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변의 색깔로 나오는 것인데 문제가 생기면 회색, 흰색 이렇게 나올 수가 있습니다.

변 색깔이 변하는 경우도 담도계의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의심을 해보아야 합니다.

췌장 같은 경우는 후벽복이 통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등짝이 아파서 병원을 많이 찾게 됩니다.

등짝이 날갯죽지까지 뻗쳐서 아픈 증상이 생깁니다.

등 통증으로 디스크를 의심해서 정형외과도 많이 가게 되고 초기 진단을 놓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로 허리 MRI를 찍느라고 초기 진단을 못 받는 경우도 있고 정말 운 좋게 CT 같은 것에 췌장이 살짝 스치듯이 보일 수 있어 초기에 발견될 수도 있습니다.

췌장암의 증상이 전형적인 증상이 아니라 불명확하기 때문에 빨리 발견되기가 힘듭니다.

5. 췌장암 검진, 어떻게 받아야 하나요?

마른 사람들은 초음파로 어느 정도 잘 보이는 편입니다.

그런데 몸집이 있거나 내장비만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초음파로 검사하기가 힘듭니다.

췌장 앞으로 복부 지방과 같은 각종 지방과 대장, 소장이 지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초음파를 할 때 숨을 들이쉬라고 합니다.

숨을 들이쉬면 흉곽이 올라가서 장기들이 조금 밑으로 내려오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면 췌장의 머리하고 몸통이 살짝 보여 진단하게 되는데 그렇게 해도 안 보이는 사람들도 꽤 된다고 합니다.

그런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 초음파가 또 다른 장기 너머를 뚫어서 볼 수 있는 투시 능력까지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병원에서는 '췌장의 정확한 평가가 어려우신 분으로 복부 CT촬영을 권고드립니다.'라고 코멘트를 하게 됩니다. 복부 CT는 30살 이후 특히 40대 이상이라면 '조영증강 복부 CT'를 한 번쯤은 찍어서 자신의 췌장은 괜찮은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부 CT 결과 괜찮다고 나오면 매년 찍을 필요는 없고 방사선의 노출이 없다 보니 안전한 초음파로 일단 주기적으로 검진하면 됩니다.

상황에 따라서 3~4년에 한 번씩 복부 CT 촬영을 권고드리고 있습니다.

사실은 췌장암에 걸리는 사람들은 50대 이상 남자들이 대부분입니다.

50대가 됐고 췌장암 가족력도 있는 경우, 술담배도 많이 하고 식습관이 안 좋다고 한다면 꼭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겠습니다.

6. 췌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습관?

당연히 술, 담배는 피해야 합니다.

특히 흡연은 유일하게 알려진 췌장암의 위험인자라고 되어 있습니다.

고칼로리의 열량을 가진 음식 자체가 췌장암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피하고 지방이 많은 음식들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당관리도 중요합니다.

실제로 췌장암은 전조증상이 없다고 알려져 있는데 권위 있는 학술지등에 췌장암 환자를 거꾸로 거슬러 조사를 해본 결과 발병 3년 전부터 혈당이 올라가기 시작했고 살이 빠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즉 혈당이 올라가는 것 자체가 췌장이 망가지고 있었다는 것이고 췌장이 망가져 소화효소 분비가 잘 안 되어 영양분의 흡수가 잘 안 돼서 먹어도 살이 빠지는 현상이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유 없이 살이 빠진다던지 공복혈당 또는 그냥 혈당이 갑자기 올라간다면 췌장에 이상이 있나를 의심하셔야 합니다.

암이라는 것은 정상세포가 돌연변이가 생겨서 암세포로 가는 거라 어떤 면에서는 운명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건강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살았어도 돌연변이를 완벽하게 막는 것은 불가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평생 골초로 살았는데도 100세 넘게 사는 사람도 분명 있습니다.

이것은 그 사람의 타고난 운이라고 생각을 하면 됩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런 운을 타고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술담배하고 몸에 안 좋은 음식들 마구 먹고 운동하지 않고 생활습관 좋지 않게 살면 분명 암에 걸릴 확률은 더 높게 되니 최대한의 노력은 하는 게 현명하겠습니다.

췌장암은 빠른 발견만이 답인 질병이라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으며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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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암 찾는 의사 이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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