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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하게 염증을 줄여주는 스테로이드 주사에 대한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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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디스크에 생기는 염증(inflammation)이 곧 통증의 원인

목과 허리의 척추디스크 내부가 찢어졌을 때 허리나 목이 뻐근한 연관통이 일어나는 것은 바로 염증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디스크내부 손상이 심해져서 목 디스크가 탈출되면 어깻죽지와 팔까지 그리고 허리디스크가 탈출되면 팔이나 다리로까지 통증이 생기게 되는데 이를 방사통(좌골신경통)이라고 하고 이 또한 염증에 의한 것입니다. 

발생 원인에 따른 염증의 분류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에 따라 염증은 크게 다음과 같이 2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 외부로부터 침범하는 병원체(코로나 바이러스 등)에 대한 생명체의 반응과 신호

2. 내부의 세포 손상(허리디스크 탈출, 허리디스크 내부가 찢어졌을 때 등)등의 자극에 대한 생명체의 반응과 신호

 

오늘 알아볼 척추 디스크 관련 염증은 내부의 세포 손상에 의한 반응 즉 디스크의 수핵 내부에 있는 수핵 세포가 손상이 되면서 그 자극에 대한 우리 몸의 반응인 것입니다. 

염증반응의 결과=손상된 부위의 재생, 치유

염증 반응의 결과로써 손상의 원인이 제거되고 그 과정에서 우리 몸의 죽은 세포를 제거함으로써 결국 조직을 재생시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염증이야말로 생명체가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반응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 손상이 생기면 염증 반응을 거쳐서 치유가 되는 것입니다.

척추디스크 때문에 생기는 염증에 대한 대응방법

디스크 내부가 손상되면 디스크 내에 수핵이 흘러내려 섬유륜을 찢게 되고 수핵 속에 있는 수핵세포들이 죽으면서 섬유륜 부위에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증상이 심해져 디스크가 탈출이 되면 수핵이 더 많이 그리고 더 광범위하게 흘러내려 섬유륜뿐 아니라  배측신경절에도 수핵이 묻으면서 신경 뿌리에 까지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척추디스크 때문에 생기는 염증은 바로 이 두 가지이며 이 경우 각각 대응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찢어진 섬유륜 내부에 생기는 염증(후방 섬유륜 염증)

허리디스크의 후방섬유륜에 염증이 있으면 허리 가운데가 뻐근하게 아프게 됩니다.

후방섬유륜에 생기는 염증은 섬유륜이 찢어진 것을 알려주는 것이며 섬유륜이 다시 붙는데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후방 섬유륜에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게 되면 신경 말단의 기계적인 자극으로 인해 염증이 있는 찢어진 후방 섬유륜의 사이가 더 벌어지게 되어 통증이 더 심해지게 되므로 이런 동작은 허리 아픈 분들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에 비해 신전동작과 같이 허리를 뒤로 젖히는 동작을 하게 되면 염증이 있는 부분의 신경말단이 이 또한 눌리기 때문에 허리부근이 뻐근하긴 하지만 이것은 찢어진 디스크가 붙는 과정에서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이 동작을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통증은 점점 더 줄어들게 됩니다.   

 

섬유륜 안의 염증은 찢어진 디스크를 다시 붙게 만들어 아물게 하기 때문에 통증이 아주 심하지만 않다면 그냥 자연 치유되도록 내버려 둘 필요가 있습니다.  

2. 배측신경절에서 생기는 염증

배측신경절
배측신경절

배측신경절은 진화의 축복이자 희한한 짐승으로 전문가들에게 불립니다.

이것은 신경 세포임에도 불구하고 신경말단에서 느끼는 여러 가지 염증물질로 부터의 통증을 다 받아들이는 오묘한 신경덩어리이기 때문입니다.

 

배측신경절의 염증은 디스크가 엄청 크게 찢어졌음을 알려주는 것이고 조직 재생 즉 디스크를 아물게 하는 과정과는 연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배측신경절에 염증이 있다 보면 배측신경절 세포 내에 어떤 변화가 생겨서 점점 통증에 예민해지게 됩니다.

 

배측신경절에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허리를 앞으로 굽히는 것뿐만 아니라 뒤로 젖히는 것도 어느 정도 염증이 가라앉을 때까지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전동작이 허리에 좋다고 배측신경절에 염증이 있는 사람이 무리해서 허리 젖히는 동작을 하게 되면 오히려 탈출한 디스크가 더 뒤로 밀려 나가 염증이 있는 배측신경절이 더 눌리게 됩니다. 따라서 염증을 더 심하게 하여 극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팔과 다리까지 저릿하게 만드는 방사통까지 유발하게 됩니다. 허리를 뒤로 젖히는 과정에서 팔과 다리까지 방사통이 느껴지는 것은 염증이 있는 배측신경절을 탈출된 디스크가 누르고 있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때문에 배측신경절의 염증은 강하게 치료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목과 허리디스크의 염증을 적극적으로 빼주어야 할 경우

척추위생 하는 데 팔, 다리로 방사통이 생길 때

방사통 때문에 목이나 허리가 비틀어져서 잘 움직이지 않을 때

방사통이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이 어려울 때

디스크성 통증(연관통)을 일으키는 염증은 찢어진 디스크를 아물게 하는 염증이기 때문에 척추위생으로 자연 치유하는 게 좋지만 디스크성 통증도 너무 심한 경우 그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 일 때

 

에는 염증을 적극적으로 빼주는 것이 좋습니다.

염증 빼는 방법

소염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보통은 먹는 알약의 형태입니다.

소염제 관련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좀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통증 약으로 다스리는 방법(소염제, 진통제, 스테로이드) (tistory.com)

 

허리디스크 통증 약으로 다스리는 방법(소염제, 진통제, 스테로이드)

허리 가운데가 아플 때 매일 먹는 소염제는 약일까요 독일까요? 정답부터 말씀드리면 허리 가운데가 아플 때 매일 먹는 소염제는 독이 될 가능성이 높다입니다. 디스크의 내부가 찢어져서 아픈

donbuller.tistory.com

 

소염제보다 좀 더 강력하게 염증을 빼기를 원하시면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는 방법이 있습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나 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먹어서 생기는 여러 가지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염증을 빨리 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약도 싫고 주사도 싫으신 분은 통증을 참고 자연 치유되기를 기다리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통증이 너무 극심한 경우에는 척추위생을 하기 어려워 치유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니 통증 상태를 보고 결정하셔야겠습니다. 

 

사실 목이나 허리 통증을 낫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경추전만, 요추전만을 통한 좋은 자세를 오랫동안유지하면서 찢어진 디스크를 붙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염증이 너무 심할 때는 약이나 주사로 적절히 염증을 빼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 관련 Q&A

1. 어떤 약을 주사하나요? 

스테로이드(cortico-steroid) 1cc에 생리식염수를 넣어서 희석을 하게 되며 용량을 늘립니다.

주사를 맞을 때 통증이 너무 심할 수 있기 때문에 국소마취제를 함께 사용합니다. 

2. 스테로이드는 몸에 해롭다던데 맞아도 괜찮나요?

스테로이드는 1950년 3명의 의사가 우리 몸에 있는 부신피질 호르몬을 인공적으로 만든 것으로 이것을 류머티스성 관절염과 천식 환자에게 투약해서 큰 효과를 보게 된 것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는데 이 의사들이 노벨상을 수상하며 세상에 존재를 드러냅니다.

 

정말 강력한 염증을 줄이는 약이며 우리나라의 난치성 질환 명의들의 대부분은 이 스테로이드를 아주 정확하게 잘 쓰셔서 이름을 날리고 계십니다.

 

초강력 면역 반응 억제제로 잘 알고 쓰면 최고의 명약이고 강력한 효과를 내지만 많은 부작용 또한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면서 스테로이드 주사를 과하게 맞게 되는 경우에 그 이전에 투약된 스테로이드 양을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한 병원의 한 의사에게 투약되는 스테로이드 용량을 잘 관리받으며 투약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유리합니다.

3. 주사약이 들어가는 곳은 어디일까요?

염증이 심해져서 문제가 되는 배측신경절이 가장 첫 번째 투약 부위이며 그다음으로 그 염증의 원인이 되는 찢어진 디스크가 탈출되어 염증난 부분에 투약됩니다.

4. 주사약 투약 시 주삿바늘을 꽂는 부위가 다르던데요?

스테로이드 주사 바늘 꽂는 부위(허리)
스테로이드 주사 바늘 꽂는 부위(허리)

꼬리뼈(위 사진상 역삼각형 부분)나 척추 정중앙(위 사진상 동그라미 부분), 척추의 약간 옆(위 사진상 미소 부분) 등 바늘 꽂는 부위는 다를 수 있습니다. 바늘이 들어가는 위치에 따라서 신경뿌리에서의 거리가 조금씩 달라지게 됩니다.

 

예를 들면 허리의 경우 꼬리뼈를 통해서 바늘이 들어가게 되면 농구로 치면 하프라인 근처에서 슛을 던지는 것으로 보면 되고 척추 정중앙(판간접근법)으로 바늘이 들어가면 3점 슛 라인에서 슛을 던지는 것으로 보면 되고 척추의 약간 옆(추간공접근법)으로 바늘이 들어가는 것은 덩크슛정도로 보면 됩니다. 골대와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골인될 확률이 높아지듯 꼬리뼈보다는 척추중앙 그보다는 척추의 약간 옆으로 투약하는 것이 염증 제거 성공 확률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스테로이드 주사 바늘 꽂는 부위(목)
스테로이드 주사 바늘 꽂는 부위(목)

목의 경우에도 엎드려서 판간접근법을 하거나 하늘 보고 누워서 추간공접근법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위에서 보았듯이 추간공접근법이 좀 더 성공 확률이 높습니다. 

5. 주사는 겁나는데 스테로이드를 알약 형태로 먹으면 안 되나요?

주사가 불가능한 상태에서는 먹는 스테로이드를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먹는 스테로이드를 쓰게 되면 훨씬 더 많은 스테로이드가 몸에 들어가는데도 불구하고 효과가 주사보다는 떨어지기 때문에 신경뿌리 염증을 꼭 줄여야 하는 분들은 가능하면 주사를 맞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6. 주사 맞으면 바로 낫나요? 

스테로이드 주사 투약후 통증강도 변화
스테로이드 주사 투약후 통증강도 변화

100만큼의 통증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은 당일에는 국소마취제의 영향으로 통증이 줄어 조금은 편해지게 됩니다만 이후 3~4일 동안은 오히려 주사 맞기 전보다 더 아파지게 됩니다. 그러다가  투약 후 2주 정도 지나게 되면 서서히 통증이 약화되어 약 20~30 정도의 통증을 느끼게 되고 그 정도 수준으로 쭉 유지되다 2, 3달 정도 지나게 되면 통증이 다시 시작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것은 평균적인 수치이기 때문에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오늘 시간 가장 중요한 내용이 나옵니다.  바로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은 후 2, 3달 동안 즉 염증이 빠져 방사통이 덜해진 상태에서 이 기간 동안 척추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기간 동안 허리에서 나오는 최대한의 요추, 경추전만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때 본인의 힘으로 유지하는 것보다 등받이나 쿠션등을 활용해서 요추, 경추전만을 하는 것이 좀 더 유리합니다. 통증이 덜해지는 이 2~3달 동안 열심히 척추위생을 하기 위해서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는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이것은 중요합니다. 

스테로이드의 효과가 2,3달 간다면 2,3달 후에 또 맞아야 하나요? 계속 반복해서 맞아야 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렇지 않습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방사통의 큰 그림을 보셔야 합니다. 방사통은 보통 100만큼의 통증으로 아프던 것이 6개월이 지나면서 서서히 통증의 강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100만큼 아플 때 초기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아서 2~3달 동안 통증이 가라앉은 후 다시 통증이 생기기 시작될 때에는 통증이 100만큼의 강도까지는 생기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방사통의 이러한 양상을 이용해 초기 아주 아픈 6개월 안에 주사를 2번 정도 맞게 되면 그 기간 동안 통증이 줄어 좀 더 편하게 지내면서 그때 척추위생을 챙기면 됩니다. 

 

어떤 경우에는 주사를 한 번만 맞더라도 투약 후 통증이 덜해진 2~3개월간 척추위생을 정말 열심히 해서 튀어나온 디스크가 줄어들게 되면 신경뿌리 염증이 다시 되살아나더라도 신경뿌리가 다시 눌리지 않기 때문에 다시 아프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한 번의 주사만으로도 낫는 경우도 꽤 많이 있습니다. 

한 두 번만 맞으면 된다니 저 같은 경우에는 10번도 넘게 맞았는데도 별로 효과가 없던데요?

이렇게 묻는 분도 계실 겁니다. 척추주사를 놓을 때는 축구경기를 할 때 골대에 공이 들어가야 골이 되는 것처럼 그 스테로이드가 타깃(염증)에 정확히 들어가야만 효과가 있습니다. 척추주사가 축구보다 좀 더 어려운 것이 축구는 골대가 확실히 보이지만 척추주사의 경우 골대가 어디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어디가 타깃인지 모르는 경우도 많고 타깃을 알더라도 거기까지 약물을 제대로 넣는 것은 상당한 훈련이 필요한 과정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료하는 의사를 믿고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은 후 경추전만, 요추전만 자세를 유지하면서 척추위생에 최선을 다한다면 그 투약 횟수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부작용은 없나요?

먼저 시술 관련 통증이 거의  꽤 심하게 옵니다. 하지만 주사를 맞을 때 심한 통증이 오는 경우는 약이 타깃에 정확히 들어갔다는 뜻이기 때문에 오히려 좋습니다. 주사 후에 좀 더 아픈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다음으로는 스테로이드 그 자체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경막 외 공간에 스테로이드를 놓기는 하지만 그것이 혈관을 타고 우리 몸을 돌면서 부작용이 나올 수 있습니다.

 

흔한 부작용으로는 당뇨가 있는 분들의 경우 당이 3~4일 내지는 일주일 혹은 한 달 정도 올라가게 됩니다.

따라서 당뇨가 있는 분들이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은 이후에는 국수나 밥등 당류 섭취를 줄이시고 매일 걷기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얼굴에 열이 나는 경우나, 여드름이 생기거나 불면증이 일시적으로 생기거나,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불순을 겪기도 합니다.

 

스테로이드를 너무 과하게 투약하게 되면 부신피질호르몬을 생산하는 기능이 확 떨어지며 얼굴이 붓고 골다공증이 심해지는 보다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스테로이드 주사는 6개월 동안 3번 정도까지는 투약이 허용이 되고 6개월이 지나면 다시 다음 6개월 동안 3번 허용되는 식으로 투약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출혈이나 감염은 드문 부작용이긴 하지만 감염이 있는 경우 2개월 정도 정맥혈을 통해 항생제를 맞아야 한다고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신경손상이 드물게 발생하는데 바늘에 의한 신경손상은 흔치 않고 약을 통해서 혹은 바늘이 혈관을 건드렸을 때 주로 올 수 있습니다.

신경차단, 블록 주사와는 어떻게 다른가요?

스테로이드 주사와 같은 뜻인데 달리 불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1901년에 프랑스에서 좌골신경통이 있는 환자의 꼬리표에다가 처음으로 그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 코캐인 즉 마약성분을 투약한 기록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1925~1930년이 되면서 국소마취제를 투약하게 됩니다. 그때부터 불록, 신경차단, 신경을 국소마취시킨다는 개념이 나오게 됩니다. 1934년에 디스크 탈출을 발견했기 때문에 이때까지만 해도 디스크 탈출증이 뭔지 모를 때였습니다.

 

1950년에 스테로이드가 발견이 되고 1952년에 이탈리아의 의사가 스테로이드가 류머티스성 관절염뿐만 아니라 좌골신경통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처음으로 좌골신경통 환자에게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게 됩니다.

 

스테로이드가 발견되기 전에는 척추디스크 환자에게 마약성 약이나 국소마취제를 투약했기 때문에 신경차단주사(혹은 블록주사)이라는 말로 많이 불렸는데 현재는 쓰이지 않는 방법이라 사실은 역사 속으로 사라져야 할 말입니다.

따라서 스테로이드 주사가 정확한 표현입니다. 

신경차단이라고 생각하면 마취를 통해 잠시 통증을 가라앉게 하는 것으로 계속 반복적으로 차단하고 풀리고 한다는 개념이 그 저변에 깔려 있기 때문에 용어를 구분해서 사용해주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주사는 신경 뿌리 혹은 디스크 주변의 염증을 줄여주기 때문에 통증을 줄여  한 번의 주사만으로도 척추위생을 잘 지켜내면 척추디스크 관련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개념이 정확히 박혀 있어야만 이 주사를 맞고 성공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출처: 정선근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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