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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러와 함께하는 생활의 팁

보다 행복해 지기 위해 당장 부캐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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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행복해지는 방법(부캐, 공간의 다양성, 지금 이 순간을 만끽)

1. 자기 복잡성(자기 다양성)으로 본 부캐의 중요성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주식을 할 때 분산투자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할 때 흔히 듣는 말입니다.

한 종목에 올인하게 되면 잘못됐을 때 피해가 너무 클 수 있어,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를 함으로써 한 종목에서 손해가 나더라도 다른 종목으로 만회를 할 수 있어 위험을 회피하고 분산할 수 있기 때문에 나온 말입니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제1 원칙이라 할 만큼 중요한 분산투자의 원칙이 행복에도 적용이 됩니다.

나 진짜 마음에 든다. 
혹은

아무리 나지만 나 진짜 마음에 안 들어.

 

사람들은 때때로 이와 같은 생각을 합니다.

행복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나에 대해서 만족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분산투자의 원칙이 적용되는 것입니다.

자기정체성이 다양한 사람
자기정체성이 다양한 사람
자기정체성이 다양하지 않은 사람
자기정체성이 다양하지 않은 사람

A라는 사람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교사, 부모, 조기축구회 총무, 합창단원, 골퍼, 연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과 같이 여러 가지 모습으로 규정하며, 소위 자신에 대해 분산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반면 B라는 사람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딱 두 가지, 교사와 부모로서의 모습으로만 규정하고 있습니다.

A와 B는 교사로 아이들이 자신의 통제에 따르지 않는다거나, 담당 분야의 수능 시험 문제를 틀린다던지 하는 것과 같이 때때로 교사로서의 좌절감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이렇듯 한 영역에서 내가 실패하거나 실수를 할 때 자기 정체성이 적은 B와 같은 사람의 경우에는 실패의 여파가 전체로 퍼지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 자기 길을 다양하게 구축하며 자기 정체성이 다양한  A와 같은 사람은 한 영역에서 실수하거나 실패를 하더라도 다른 영역에서 보완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어떤 한 영역에서 실패를 하더라도 새로운 자기 정체성을 쉽고 빠르게 구축해 결국 자신을 절망과 좌절, 고통으로부터 지켜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개념을 심리학에서는 '자기 복잡성 혹은 자기 다양성'(Self-Complexity)이라고 합니다.

자기 복잡성은 언뜻 들어서는 혼란스럽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어 자기 다양성이라고 칭하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내가 하고 있는 일 말고 다른 영역에 관심을 갖는 것 그래서 나의 정체성을 다양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걱정의 원인이 되는 한 영역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다른 영역에서 보완할 수 있는 사람은 커다란 은혜를 받은 사람이다
<버트런드 러셀, '행복의 정복 中'>

2. 행복해지려면 나만의 다양한 공간을 만들자!

'자기 정체성이 다양하다'는 것은 '자기가 가는 길이 다양하다'는 말과 같고, 이것은 '점유하는 공간이 다양하다'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늘 한 공간에서 일을 하는 사람 또한 행복할 수는 있지만, 행복에 대해서는 불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다양한 활동 영역을 갖는 것이 행복한 삶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자기의 다양성을 공간의 다양성으로 바꿔도 크게 틀림이 없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주로 생활하는 공간인 집과 일터를 제외하고 제3의 나만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노력한다는 것이 자기 정체성을 다양화한다는 것과 맞물려 있습니다.

마음의 시계(Counterclockwise), 엘렌 랭어
마음의 시계(Counterclockwise), 엘렌 랭어

마음의 시계(Counterclockwise)라는 책에서 하버드의 저명한 심리학자 '엘렌 랭어'의 시계반대방향 연구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등의 속설을 심리 실험을 통해서 증명한 바 있습니다.

이 연구 내용이 흥미로워 지금 영화로까지 제작되고 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1980년대 초, 랭어가 30대 초반이 되던 때에 그녀는 70대 이상의 노인들을 데리고 연구를 위한 공동생활을 위한 공간으로 데리고 가 노인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1959년 인 것처럼 생활하라

 

그리고 1959년인 것처럼 마음만 먹는 것이 아니라, 공간의 인테리어 또한 1959년으로 바꿉니다.

TV를 틀면 1959년 프로그램이 나오고, 꽂혀있는 신문도 1959년도의 것이며 걸려 있는 옷도 1959년에 유행하던 옷들로 공간을 만듭니다.

그리고 노인들이 가족사진을 가지고 올 때 현재 사진이 아닌 1959년 즈음의 자신의 젊은 시절의 사진을 가지고 오도록 합니다.

현재의 모습을 볼 수 없도록 거울까지도 모두 없애버립니다.

오직 한 가지 지침은 1959년인 것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라는 것이었고, 이렇게 노인들은 공동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공동생활하기 전에 건강 지표과 공동생활을 한 이후의 건강지표를 측정해 비교해 보니 공동생활을 한 다음에 실제로 노인들의 자세가 꼿꼿해졌고, 시력이 좋아지는 등 전반적인 신체나이가 젊어진 것을 확인합니다.

이 실험결과가 화제가 돼서 책으로도 나오고 영화로도 나온 것입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나이가 들수록 우리가 믿고 싶은 신념인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라는 것이 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험결과인 것입니다.

이 연구의 배후에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믿음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 믿음을 지켜줄 수 있는 공간에 변화가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공간의 변화 없이 이제부터 22년 전 젊었을 때라고 생각하십시오!라고 지시만 했다면 이러한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행복한 삶을 위해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겠다, 젊게 살겠다'라고 마음은 먹지만, 공간을 바꾸지는 않습니다.

젊게 살아야지 마음은 먹었지만 자신의 몸을 감추기 급급한 우중충하고 펑퍼짐한 옷들이 나오고, 전부 나이 든 스타일의 것들이 가득한 공간은 그대로 유지합니다.

'공간은 바꾸지 않고 마음만 바꾸겠다'라고 하는 것은 '식단을 바꾸지 않고 다이어트를 하겠다'라고 하는 말과 같습니다.

자기 정체성을 다양하게 구축하고 마음가짐을 바꾸려는 공간의 변화까지 뒤따라야 행복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습니다.

https://donbuller.tistory.com/entry/리추얼

 

반복하면 행복해지는 '리추얼'(손하민 밑미 대표 세바시 강연)

1. 리추얼 이란? 새로운 일을 하거나 어떠한 일을 시도할 때 우리는 굉장히 많은 다른 사람을 봅니다. 다른 사람보다 못할까 봐 내가 못 해서 다른 사람한테 민폐를 끼치는 것은 아닐까 혹은 '이

donbuller.tistory.com

3.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우리의 마음을 점화(PRIMING)시켜주는 공간의 변화가 필요

심리학에서 인간의 행복을 설명할 때 요즘 많이 쓰는 개념 중 하나가 '점화'입니다.

예를 들어 병원이라는 단어를 제시하면 마음속으로 의사, 간호사와 같은 개념이 떠오를 것입니다.

이처럼 특별히 제시하지 않아도 병원이라는 단어가 특정한 개념을 떠오르게 하는 것을 '불을 붙여준다'라는 뜻의 '점화'라고 합니다.

거울을 보게 되면 내가 나이가 들었다는 것이 떠오르고, 올드한 내 옷차림을 보면 내가 나이 들었음을 느낀다

 

'공간을 바꾼다'라는 것은 끊임없이 '나로 하여금 특정한 생각과 행동을 하도록 점화시켜 주는 자극을 바꾼다'라는 개념과 같습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우리의 마음만 바꾸려고 하지 말고 끊임없이 점화시키는 주변의 환경을 긍정적으로 바꾸어나갈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4. 행복해지려면 지금 이 순간을 만끽하고 즐기며 기억에 오랫동안 남겨라

올 한 해 나는 얼마나 행복했나! 얼마나 만족했는가! 하고 올 한 해를 평가해 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2024년 3월 15일, 그날의 일상을 기억하나요?

내가 합리적을 나의 한 해를 평가한다면 365일 동안 매 순간 내가 경험했었던 감정들을 모두 기억해서 그것의 합을 내면 내가 1년 동안 행복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은 과거를 회상하게 되면 순간순간의 우리의 경험들에 대한 기억은 거의 사라지게 된 다는 것입니다.

대신 1년 중 가장 강렬했었던 사건과 가장 최근의 사건 만이 떠오릅니다.

이것을 심리학에서는  '평가는 가장 강렬했던 사건과 가장 최근의 사건에 크게 의존한다'하고 하여 피크앤드룰(Peak-End Rule)이라고 합니다.

순간의 기억들은 모두 사라지고 가장 강렬했던 사건과 가장 최근의 사건만이 기억에 남는 것입니다.

우리가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우리가 1년을 살아낸 후 '잘 살았다'라고 종합적인 평가를 잘하는 것뿐만 아니라 매 순간의 경험과 감정을 최대한 만끽하고 오래 기억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후자에 서툽니다.

우리는 1년의 평가는 잘 하지만, 순간순간을 잘 정리하고 오래 기억하는 것은 못한다는 것입니다.

경험하는 자기(The Experiencing Self)와 회상하는 자기(The Remembering Self)는 불일치한다 
<대니얼 카너먼, Daniel Kanneman>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대니얼 카너먼'이라는 위대한 심리학자는 사람들은 경험하는 자기와 그것을 회상하는 자기는 불일치하며, 행복하기 위해서는 회상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순간을 잘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

피크앤드룰(Peak-End Rule)을 적용해 보면 가장 강렬했던 사건과 가장 최근의 사건이 기억에 남기 때문에 1년을 마무리하는 이 순간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1년의 마지막을 잘 정리하는 것이고, 하루의 마지막이라면 그날 하루를 잘 정리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일상에서도 마지막 '끝마무리'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우리 인생의 끝이 언제인지는 알 수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행복에 대한 연구들이 알려주는 최고의 교훈은 바로 이것입니다

Here & Now 
지금 이 순간
매 순간이 중요하다
보석 같은 순간순간을 지켜내라

그것은 언젠가 끝인지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의 일들은 언젠가는 또 다른 일들에 밀려서 기억 속에서 사라질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 이 순간순간의 일들을 어떻게 하면 최대한 만끽하고 기억 속에 남겨둘 수 있을 것인가를 염두에 두고 이 순간을 즐기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https://donbuller.tistory.com/entry/지적행복론

 

[지적 행복론] 책 리뷰(물질의 시대에 던지는 질문)

돈이 얼마나 많으면 더 행복해질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득이 증가할수록 행복이 증가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인 리처드 이스털린은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행복은

donbuller.tistory.com

 

<출처: EBS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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