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른 사람의 호감을 얻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훈련
오늘 다룰 주제는 바로 '마음 근력'입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내면소통훈련을 통해 마음근력을 키우는 방법에 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오늘은 도대체 왜 마음 근력을 키우는 것이 좋은가에 대해서 초점을 맞춰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2. 마음근력을 키우면 좋은 점 3가지
1. 정신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2. 신체적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3. 학생은 공부를 잘하고 영업 사원은 영업 실적이 올라가고 운동선수는 운동 성적이 올라가는 등 성취 역량과 수행 능력에 도움이 됩니다.
3. 사이코 이뮤놀로지(Psycho Immunology)
우리는 건강을 위해서는 면역력이 좋아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의학에서 면역이라는 개념이 연구되기 시작한 것은 길게 보아도 1960년도경부터라 불과 몇십 년 전부터입니다.
마음근력을 키우면 면역력이 좋아진다는 개념은 '사이코 이뮤놀로지(Psycho Immunology)' 즉 심리학적 면역학이라고 불리는 분야의 얘기입니다.
사이코 이뮤놀로지의 사이콜로지컬(Psychological)은 일반적인 심리학적인 것을 일컫는 것이 아니라 소셜(social) 사이콜로지컬입니다.
이를 '사회 심리학'이라고 잘못 번역이 되곤 하는데 영어로 소셜(social)은 '인간관계'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정확한 명칭은 '인간관계 심리학'이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따라서 사이코 이뮤놀로지는 인간관계가 면역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다시 말해서 면역에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인간관계'입니다.
인간관계에 갈등을 겪게 되면 면역이 약해지게 됩니다.
인간관계의 갈등을 자주 겪게 되면 암도 생기고 감기도 잘 걸리고 하는 등 아프게 됩니다.
'면역을 평생 강화시키고 싶다''하면 인간관계를 챙겨야 합니다.
4. 사람을 미워하면 '내 손해'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싸우면 안 됩니다.
그래서 '용서에 힐링 효과가 있다'라는 말이 나오게 됩니다.
뇌 과학자들이 최근 용서에 대해서 열광하는지, Mayor clinic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왜 용서캠페인을 할까요?
용서를 하게 되면 남을 미워하는 마음이 줄어들게 됩니다.
여러분이 누군가를 미워하면 극단적으로 내가 먼저 죽게 됩니다.
'누군가를 미워함, 복수심 이런 감점을 가라앉혀서 면역력을 올리자'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도덕적인, 가치적인, 인간적인 측면이 아니라 그냥 우리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남을 미워하면 안 된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5. 암세포를 누르는 면역세포
면역시스템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때 그것을 누르고 잡아먹는 그런 면역 시스템이 있고 그보다 더 중요한 면역시스템은 종양세포를 누르는 면역시스템입니다.
이것은 모든 포유류에 있습니다.
동물의 종류에 따라 좀 다르지만 모든 포유류는 매일 암세포가 생기게 됩니다.
인간으로 말씀드리자면,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분 몸에 암세포가 생기고 있습니다.
암 환자든 아니든 상관없습니다.
우리 몸에는 매일 수 십억 개의 새로운 세포가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머리카락도 자라고 피부 각질도 떨어지고 손발톱도 자라고 하는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들은 생긴 지 얼마 안 된 것들입니다.
내 나이가 50살이라고 한다고 해도 우리 몸을 구성하는 가장 오래된 세포는 7년 된 것입니다.
큰 뼈 정도가 7년 정도를 버티고 나머지 피부 같은 것은 1년도 못 버팁니다.
우리 몸에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것이 적혈구와 같은 혈액세포인데 그 혈액세포의 수명은 평균 90일입니다.
석 달마다 세포가 계속 바뀌는 것이라고 봐야 합니다.
우리 몸속에서 조혈 모세포를 매일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활발하게 몸 여기저기서 세포 분열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수십억 개의 세포 분열이 일어날 때 몇몇 개는 아주 낮은 확률로 '복제 에러'가 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우주는 약간의 떨림, 불안정이 있어서 그만큼 오류, 에러가 날 확률이 항상 있습니다.
완벽한 복제라는 것이 이루어질 수가 없습니다.
건강한 사람 기준, 매일 우리 몸에는 수천에서 수만 개의 암세포가 생깁니다.
그러면 매일 수천 개, 수만 개의 암세포가 생기는데 그럼 다 암환자인 것인가요? 묻는다면 그것은 아닙니다.
매일 생기는 암세포를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누르고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건강한 사람은 암세포가 안 생기는 사람이 아니라 생기는 암세포를 활발한 면역 활동을 통한 티 셀(T cell)이라든지 '자연 살해 세포'( NK cell/Natural killer cell)들에 의해 암세포를 누르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면역력이 약해지면 암세포를 누르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수천 개, 수만 개 생기는 암세포들이 몇 달, 1년, 2년이 되어 쌓이면 그제야 1cm, 2cm 암이 발견되는 것입니다.
이만큼 면역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암은 우리 사망원인의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고령화 사회가 돼서 100세 내외를 살게 되면 우리 인간의 1/3은 언젠가는 암에 걸릴 것입니다.
즉 절대 남의 일이 아니고 나 또한 언제든 암환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이기 때문에 면역력을 젊을 때부터 유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면역력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바로 인간관계 갈등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중에서 일 자체가 어렵거나 공부가 힘들어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그렇게 낮추지 않습니다.
즉 이런 것은 사람을 아프게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업무 스트레스나 학업스트레스가 인간관계에서 갈등과 연관된 것이라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머릿속에 지금 하나 분명히 넣어두세요.
'내가 앞으로 평생 가져가야 될 것은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 태도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인간관계 갈등을 최소화해야 한다. '
6. 인간관계 갈등을 해결하는 과학적인 방법
바로 마음 근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내측 전전두엽 피질(mPFC)', TPJ(Temporoparietal junction)를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에서 나에 대한 정보, 타인에 대한 정보, 인간관계 맺고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담당합니다.
특히, 전전두피질이 잘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내면소통을 통한 마음근력 훈련이 바로 이것을 위한 것입니다.
또한 심혈관질환 예방이 가능합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편도체'가 활성화되는 상황이 되면 심장이 빨리 뛰거나 불규칙하게 뛰게 됩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감정은 두려움인데 이 두려움에서 분노도 나오고 역겨움도 나오고 짜증도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두려움으로 편도체 활성화 됐을 때 내 뇌가 '아이고, 나 두려워'이렇게 느끼는 것이 아닙니다.
편도체는 무의식의 영역입니다.
편도체가 활성화되면 먼저 여러 가지 '호르몬 작용', '신경계 호르몬'작용을 통해 '심장박동'을 빨리 불규칙하게 뛰게 하고 뇌 신경계와 관련된 미주신경을 포함한 특정한 근육들을 긴장시키게 됩니다.
그러면 심장박동이 불규칙하게 뛰게 되고 그것 때문에 우리가 불안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편도체활성화→몸의 다양한 변화→그 몸의 변화를 통한 감정의 인지입니다.
그래서 내가 불안하다고 느끼는 것은 심박수나 내장에서 오는 것 등 내 몸이 불안한 상태에 지금 놓였다는 것이고 그것을 내 대뇌에서 캐치하고 '어? 몸이 이상해. 불안해' 이렇게 되는 메커니즘입니다.
예전에 있었던 괘씸한 일, 나쁜 일을 생각하니까 화가 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옛날일 생각하니까 화가 난다고 느끼지만 사실상 그것이 아니라
옛날에 있었던 나쁜 일을 생각하니 심장이 다시 두근거리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장이 꿈틀대고 머리에 핏줄이 일어나고 하는 등의 몸의 변화를 뇌가 잡아내서 '화났다!'이것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나쁜 기억 자체가 화, 분노를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나쁜 기억 자체는 내 '몸'을 변화시키고 내 몸의 다양한 변화가 분노를 잡아내는 것입니다.
7. 불안함을 버리면 비로소 느껴지는 놀라운 변화
두려움이나 분노 감정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몸의 두 기관이 있습니다.
하나는 내장이고 다른 하나가 심장입니다.
정신과에 외래로 오는 환자 중에 가장 많은 것이 '불안장애 환자'입니다.
잠을 설친다든지, 깊이 못 잔다든지, 자꾸 자다 깬다든지, 그것부터 시작하는 수면장애와
대인공포증, 범불안장애, 시험불안증, 최근 급증하고 있는 공황발작, 공황장애등이 모두 다 불안장애입니다.
불안장애 환자에게 정신과 의사들이 처방하는 아주 기본적인 약 중 하나가 '인데놀'과 같은 '심장약'입니다.
그것은 원래 고혈압약입니다.
그러면 '나 불안해요!'하고 온 사람에게 왜 심장약을 처방해 줄까요?
그 심장약 복용 후 심장이 천천히 살살 뛰니까 불안감도 사라지는 것입니다.
이 관계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자꾸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심장건강에 별로 좋지 않습니다.
'심혈관질환' 이것은 부정적인 정서 유발 습관과 굉장히 높은 관련성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대인관계와 연관이 높습니다.
인간관계 갈등 끝에 혼자 외롭게 사는 어르신들은 심혈관질환 안 좋고 암유발가능성이 높고 분명하게 수명이 짧아지는 것을 수많은 연구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인간관계 때문에 수명이 짧아지는 효과는 하루 담배 15개비 급, 알코올 중독된 것 이상의 해로움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치명적인 것입니다.
술, 담배 하는 것보다 훨씬 해로운 것이 인간관계 갈등입니다.
니 몸 건강의 핵심은 '관계'에서 찾으세요.
마음 근력 키우는 것은 노화와도 아주 직결됩니다.
마음 근력의 핵심 네트워크가 내측 전전두엽 피질(mPFC)라고 언급했습니다.
그 mPFC가 마음 근력의 핵심인데 50세가 넘으면 그 부분에 노화가 시작됩니다.
그런데 예전처럼 우리가 육십까지 일하고 칠십이 되면 사는 것도 뭣도 아닌 상태로 그냥 앓다가 돌아가신다 하는 것이 아니라 요즘은 이 희미해져 가는 뇌를 붙들고 50년은 더 살아야 되는 100세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mPFC를 잘 유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mPFC 네트워크를 활성화시키고 강화시키는 그 훈련법이 바로 마음 근력 훈련입니다.
<출처: 지식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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