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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어깨통증이 있다면 어깨 관절염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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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이란 무엇일까요? 

관절염은 암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에 비해서는 덜 주목받아온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45세 이상 성인의 20% 이상이 관절염을 가지고 있다고 할 만큼 흔한 만성질환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관절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는 약 20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는 정형외과 환자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숫자입니다. 미국의 한 보고에 따르면 관절염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했을 때 심장병보다 더 광범위하고 심각한 장애를 일으키는 위험한 질환이라고 하는 결과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더 무서운 병인 관절염을 앓고 계신분들은 지속적인 만성 통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관절이라고 하면 2개의 뼈가 이루는 어떤 구조물을 뜻합니다. 관절염은 오랜 기계가 고장이 난 것처럼 관절을 오래 무리하게 많이 써서 닳아져서 생기는 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관절염은 이렇게 단순하게 정의 내리기 어려운 질병입니다. 관절은 단순한 수동적인 장치가 아니고 심장이나 간처럼 우리 몸 전체와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활발한 생물학적인 대사작용이 일어나게 되고 유전적,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신체 이상이 관절염을 유발합니다.

관절염은 여러 질환을 포함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퇴행성 관절염으로 잘 알려진 골관절염과 만성 염증성 관절염인 류머티즘 관절염 그리고 갑작스러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통풍성 관절염등이 있습니다. 각 질환에서 발병기 전이나 증상이 다양합니다. 이에 따른 치료방법도 다릅니다. 따라서 관절에 문제가 있으면 전문의에 의한 정확한 진단이 필수입니다. 

관절염은 고령 환자에서 발생하는 질환인가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관절염을 퇴행성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고령 환자의 유병률이 높은 편이긴 하지만 관절염 중에는 퇴행성이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비교적 젊은 층에서도 류머티즘 관절염이나 골절이나 인대손상 후 생기는 외상 후 관절염, 감염에 의해서 생기는 화농성 또는 결핵성 관절염을 포함해서 미처 알지 못하는 관절염들을 앓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스포츠 등 여가활동으로 인한 인대, 반월상 연골 손상 등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운동이나 레저 활동 등에서 생긴 손상을 제때 치료하지 않아서 생기는 관절염 빈도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깨 관절의 구조는?

어깨 관절은 우리 몸의 다른 관절에 비해서 불안정한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흡사 골프 티위에 골프공을 올려놓은 듯한 형태입니다. 이런 구조적인 불안정성으로 질환이 자주 발생됩니다. 어깨관절은 우리 몸의 관절 중에서 운동 범위가 가장 큰 부위로 가장 넓은 가동범위를 요구하는 관절이기도 합니다. 다른 관절과 달리 관절 위에 견봉이 덮고 있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제한된 공간에서 움직이는 회전근 힘줄에 의해서 여러 가지 질환이 유발됩니다. 따라서 이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 몸 전체의 균형도 깨져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됩니다. 

어깨관절의 중요성은?

사람들은 일상생활 중 양손을 사용하게 됩니다. 어깨 관절은 손을 사용할 때 가장 근본이 되는 관절입니다. 근력이나 재활 운동을 할 때 팔의 코어가 어깨가 됩니다. 어깨가 아프면 팔이나 손목까지 통증을 일으킵니다. 

어깨 관절염 환자가 많은가요? 

어깨 관절염 환자 중 상당수가 회전근개파열이나 오십견으로 착각을 하곤 합니다. 국내 연구에 의하면 어깨 관절염은 척추, 손, 무릎 다음으로 유병률이 높은 질환입니다.

어깨 관절염이란? 

어깨관절의 염증으로 인해서 어깨를 움직일 때 통증이 생기고 가동범위가 제한이 되는 질병입니다. 어깨관절염은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1 차성 어깨 관절염은 어깨 관절을 많이 써서 닳아서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이고 2 차성 어깨 관절염 즉 여러 가지 다른 원인으로 관절이 망가지게 되는  류머티즘 관절염, 외상 후 관절염, 무혈성 괴사 관절염 등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질환은 퇴행성 관절염인가요? 

대부분의 어깨 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입니다. 

무릎 관절염과는 단지 부위의 차이만 있는 것인가요? 

퇴행성 변화라는 점과 40~50대 이상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는 두 질병이 유사합니다. 하지만 무릎 관절염의 경우에는 체중으로 무릎 연골조직이 닳아서 발생되고 어깨 관절염의 경우는 가동범위가 넓고 운동량이 많아서 발생합니다. 

어깨 퇴행성 관절염의 이유는? 

어깨 노화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어깨충돌증후군 등 어깨 전환에서 진행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주로 자주 쓰는 팔에서 발생합니다. 연골의 퇴행성 변화로 염증 또는 통증이 발생됩니다. 

어깨 관절염이 주로 발생하는 나 이는 와 성별이 있나요?

연령층에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40~50대 이상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빈 수 또는 증가하게 됩니다. 국내 통계상 남녀 유병률은 비슷합니다. 인공관절 수술까지 받는 환자는 여성이 많은 편입니다. 갱년기 호르몬의 변화와 넘 성에 비해 높은 평균 수명 등의 영향 때문입니다. 

어깨 관절염과 다른 질환들과는 연관이 있나요? 

외상, 감염, 수술, 당뇨 질환 등과 일부 연관이 있습니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 환자 중에 어깨 관절염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깨 관절염의 증상은? 

대표적인 증상은 통증입니다. 갑자기 생기기보다는 수년에 걸쳐 통증이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본인이 언제부터 아프기 시작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깨가 강직되어서 가동범위가 축소됩니다. 특징적으로 덜그럭거리거나 사각사각 돌이나 모래가 갈리는 것 같은 느낌이 나타나게 됩니다. 샤워 시 어깨 뒤쪽으로 손을 돌려 씻기 불편합니다. 통증이 생겼다 없어졌다 반복합니다. 

어깨 관절염의 증상별 단계는? 

1. X-Ray에 드러나지 않는 초기 관절염 

2. 골극이 자라는 중기 관절염 

3. 관절 연골이 완전히 닳아 맞물리는 말기 관절염 

회전근개파열이나 오십견과는 다른 어깨 관절염의 특징은? 

회전근개파열의 경우는 팔을 옆으로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생깁니다.

오십견은 굳은 관절 범위를 넘어가려면 통증이 생깁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팔을 움직이면 처음부터 끝까지 전반적으로 통증이 나타납니다. 마치 갈리는 듯한 느낌의 통증입니다. 

오십견이나 회전근개파열이 어깨 관절염으로 진행되는지? 

오십견은 어깨 관절이 굳는 질환입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염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닙니다.  하지만 회전근개파열이 심해지면 어깨 관절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목 디스크와의 구분은? 

목디스크로 어깨가 아픈 경우 어깨를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어깨 외전 검사라고 하는데 각도에 따라 통증 발생 시 진단명을 구분하는 검사가 있습니다. 이 검사를 진행할 때 아픈 팔을 들어서 오히려 아픈 팔의 통증이 감소하면 목디스크 증상으로 판단합니다.  이것이 목디스크로 인한 어깨 통증의 전형적인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어깨 관절염이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어깨 관절염은 생소하고 망가져도 통증이 덜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어깨는 무릎처럼 체중을 지탱하는 관절이 아니다 보니 무릎관절염에 비해서 통증이 덜 하고 어느 정도 견딜 수 있을만하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진단이 늦어지거나 다른 진환으로 오인되어 치료를 잘못 받는 경우  어깨 관절염이 악화되면서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니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되는 질환입니다. 

어깨 관절염 진단이 늦으면? 

어깨 관절염 증상이 나타나도 대개 파스 등으로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하 하곤 합니다. 어깨 관절염이 심해지면 통증뿐 아니라 관절이 굳는 강직 현상이 발생되어 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등이 힘들어지게 됩니다. 강직이 오래되면 주변부 근육이 약해져서 회복이 어렵고 수술을 해도 재활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어깨 관절염의 가족력은?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에는 유전적인 영향보다는 생활 습관, 작업 환경 등 후천적인 영향이 높습니다. 염증성 질환인 류머티즘 관절염은 일부 유전적인 요인이 관계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관절염이 있을 때 자녀에게 물려줄 확률은 거의 없기 때문에 유전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깨 관절염의 자가진단법은? 

1. 어깨를 움질 일 때 통증이 발생

2. 움직이는 내내 통증이 지속 

3. 운동 범위 축소 혹은 갈리는 느낌

병원에 가는 시기는? 

통증이 발생했을 때 어떤 초치 없이 휴식만으로 2~3일 안으로 사라진다면 굳이 병원에 갈 필요까지는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1~2주 이상 지속하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실 필요가 있습니다. 

어깨통증의 검사는?

1. 어깨통증이 발생했을 때 1차적으로는 X-Ray 사진을 찍습니다. X-Ray 사진상 정상적인 모습과는 달리  여깨관절염 환자의 경우 관절면 간격이 점점 줄어들고 있고 관절면 밑부분에 골극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심해지면 관절면이 딱딱하고 불규칙하게 경화되면서 뼈의 모양이 변형되는 특징을 볼 수 있습니다. 관절의 끝부분에서 뼈가 튀어나오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2. CT나 MRI를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변형 및 관절, 골결손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어깨 관절염 치료는? 

어깨 관절염 초기에는 물리치료, 보존치료, 운동치료 등의 비수술적인 치료를 통해서 호전을 볼 수 있습니다. 만성 어깨 관절염의 경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등을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심하면 염증 제거 수술 혹은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한 경우가 많습니다. 

비수술적 치료 방법은?  

1. 증상초기인 경우 약물을 이용한 통증 조절

2. 관절의 스트레칭 및 근육 강화 요법

비수술적 치료 기간은?

비수술적 치료를 충분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차도가 없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환자의 통증이나 관절손상정도의 차이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3개월 정도의 치료기간을 두고 경과를 지켜봤는데도 전혀 호전이 없거나 6개월~1년 이상 보전적 치료 시 약간의 호전은 있지만 통증이 지속되면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합니다. 

수술적 치료방법은?

1.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

관절염의 심한 정도에 따라서 수술적 치료가 결정됩니다. 관절연골의 손상이 심하지 않고 운동제한이 적은 초기 골관절염의 경우에는 관절경으로 관절 세척술 및 변연절제술을 시행합니다. 관절경 수술은 어깨 부위에 2~5개 정도의 4~5mm 정도 되는 미세구멍을 뚫어 미세구멍으로 관절 내시경을 삽입하여 불규칙한 연골 손상 부위를 다듬어서 관절 내 증가한 활액막, 염증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더불어 굳어진 관절낭을 풀어주거나 힘줄 병변 등 동반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2. 인공관절치환술

연골 손상이 심한 고령 환자의 경우에는 인공관절치환술이 도움이 됩니다. 관절염이 심해서 제 기능을 못할 경우 이를 제거하고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입니다. 손상된 관절 부분을 제거한 후 관절 내 특수 합금이나 고밀도 폴리에틸렌으로 만든 인공관절을 삽입합니다. 

수술 후 주의사항은?

수술 후 손과 팔꿈치 정도를 조금씩 움직이는 것은 가능합니다. 꾸준한 재활 및 운동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 후 3개월간 힘든 일은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술 후 재발가능성은?

관절경수술의 경우 완치보다는 증상 감소와 관절염과 다른 병변을 함께 치료하는 목적이다 보니 증상이 재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공관절치환술의 경우에는 마모된 연골을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기 때문에 수술 후 심각한 합병증만 주의한다면 재발 없이 완치가 가능합니다. 

어깨 건강을 위한 예방법은? 

어깨 관절의 퇴행성 진행을 완전히 막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무리한 어깨 사용을 자제하고 적당한 운동으로 어깨 인대 근육을 강화한다면 퇴행성 진행을 늦추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Q. 자주 묻는 Q&A

Q.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내리면 어깨 관절 부분이 시큰하고 아픈데 혹시 어깨 관절염일까요? 어깨 관절염이 이렇게 날씨의 영향을 받는지도 궁금합니다. 

A. 관절 주변의 작은 신경들은 대기압 변화에 따라서 미세하게 영향을 받습니다. 과거 외상경험이 있거나 관절염이 있으신 분들은 날씨에 따라서 통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은 날 통증이 있다고 해서 관절염이 있다고 말을 할 수는 없지만 관절염이 있는 분들은 날씨가 좋지 않을 때 좀 더 통증을 느끼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마철에 병원에 방문하는 관절염 환자들이 늘어나는 것 또한 이런 영향입니다. 

 

Q. 어깨 관절에 통증이 있어서 아플 때마다 주사를 맞고 있습니다. 관절주사를 자주 맞으면 오히려 해롭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인가요? 

A. 너무 자주 맞는다면 당연히 해롭습니다. 자주 주사치료를 요하게 되는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기존의 진단이 정확한지 다시 한번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정확한 진단 후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지 여부를 꼭 전문의와 다시 상의를 해보아야 하겠습니다. 주사 치료만으로 관절염을 나아야지 하는 생각보다는 주사 치료와 동반해서 운동치료, 생활환경 개선 등을 병행해야 효과적이게 됩니다. 그렇다고 주사치료에 대한 공포감을 너무 가지신 나머지 아예 안 받으려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적당한 진단 후에 적정 용량과 방법으로 진행하는 주사치료는 이만한 비용대비 효과가 좋은 치료방법은 없습니다. 

 

<출처:SVU서울병원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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