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 간 궁합에 대해서 알아봅시다.(함께 먹으면 안좋은 영양제조합)

영양제 간 궁합이 있을까?

영양제 섭취하는 방법에 대한 오해와 진실 (tistory.com)

영양제 섭취하는 방법에 대한 오해와 진실

먼저 위의 포스팅을 읽어보시고 기본적인 영양제 섭취 방법에 대해서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현재 돈벌러는 약 10가지 정도의 영양제를 복용 중입니다. 주변에서 이런 저에게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많이 먹는다고 좋은 게 아니야! 안 맞는 영양제끼리 섞어 먹는 경우에 몸에 더 해롭대! 이런 말을 100이면 99에게 흔히 듣곤 합니다. 같이 섭취하면 치명적인 부작용을 유발하는 영양제는 어떤 게 있을까요? 궁금해져서 알아보았습니다.

같이 섭취하면 안 되는 3가지 그룹의 영양제들

1. 동시에 섭취는 지양해야 하는 영양제들(같이 섭취 시에 부작용이 심할 수 있으니 최대한 주의해서 시간차를 두고 드셔야 하는 영양제가 있습니다. )

<1>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영양제들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영양제로는 오메가 3, 마늘추출물, 토코페롤, 폴리페놀, 코큐텐, 은행잎추출물, 레스베라트롤, 포도씨 추출물, 아르기닌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이 복합제가 아닌 단독 제제로 고용량을 여러 가지 겹쳐서 섭취했을 때 과도한 혈압저하 등 큰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갑자기 어지러움, 두통, 구역질, 구토등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는 기절하는 경우도 발생될 수 있습니다. 정확히 몇 개를 같이 먹으면 안 된다 하는 기준은 없으나 개수가 늘어날수록 부작용이 갑자기 심해질 수 있습니다. 보통 혈액순환 관련 보충제는 3개 정도부터 주의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평소에는 괜찮았는데 먹다 보니 갑자기 부작용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몸의 컨디션에 따라서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이런 종류의 보충제는 최대한 시간차를 두고 드시는 게 좋습니다. 

 

<2> 혈압을 낮추는 영양제들

이런 종류의 보충제는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압을 낮춰서 어지러움을 유발합니다. 복합제보다는 단일제 고용량을 중복 섭취 시에 부작용이 발생됩니다.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거나 혈압을 낮춰주는 기능이 있는 영양제는 공통적으로 병원에서 처방받은 와파린이나 아스피린, 혈액순환제 등과 함께 섭취 시에는 부작용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나 약사와 상의하여 섭취 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3> 진정효과가 있는 영양제들 

진정효과가 있는 영양제로는 멜라토닌, 마그네슘, 와슈와 간다, 테아닌, 5-HTP, 쥐오줌풀, 성요한초 등이 해당됩니다. 이런 종류의 영양제를 과도하게 중복해서 섭취하게 되면 몸이 가라앉고 축축 쳐지고, 기운이 없고 잠이 오고 심하면 일어나기 힘들 정도의 무기력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런 종류의 영양제들은  몸상태를 수시로 체크하고 최대한 시간차를 두고 드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위와 같은 영양제를 드실 때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수면제나 안정제를 드시는 분은 더욱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반드시 약사나 전문의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2. 함께 섭취는 가능하지만 신경은 좀 쓰셔야 할 영양제들(무조건 피하라 조심하라 이런 건 아니고 간혹 부작용이 발생하니 신경을 써서 섭취할 영양제들입니다.)

<1> 종합비타민과 중복된 성분이 들어있는 영양제

종합비타민은 워낙 다양한 미량원소가 들어 있습니다. 섭취하는 사람도 미쳐 다 확인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미량 원소들이 함유되어 있는 종합비타민제도 있습니다. 이 종합비타민에 함유되어 있는 영양성분의 보충제를 여러 개 섭취하면 성분이 중복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부작용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각 영양소별 일일 권장량에서 크게 초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비타민A 성분은 비흡연자 기준 1 만단위 이하 흡연자의 경우에는 5000 단위 이하를 섭취해야 합니다. 너무 많은 양의 비타민A를 섭취했을 때 폐암의 발생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흡연자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종합비타민은 다른 성분과 중복이 되는 게 있는지 꼭 체크를 잘하시면서 섭취하셔야 합니다. 

 

<2> 항균 작용이 있는 성분과 유산균

매스틱검, 프로폴리스, 마누카꿀, 카테킨 등과 같은 항균 작용이 있는 성분과 유산균을 함께 섭취할 경우 유산균이 장내에 도달하기 전에 죽어버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당 영양제들 간에는 따로 충분한 섭취 간격을 두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3> 고지혈증을 막아주는 보충제들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보충제로는 비타민B3 고용량, 홍국추출물, 폴리코사놀등이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보충제들을 중복해서 먹었을 때 우리 몸에서 콜레스테롤이 과도하게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뇌질환과 신경성 질환, 두통, 피부 건강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병원에서 고지혈증 약을 드시면서 이런 종류의 영양제를 함께 드시면 더 문제가 커질 수 있으니 꼭 전문의나 약사와 상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이런 유의 성분들이 소량씩 들어가 있는 복합제는 큰 문제가 없지만 단일제 고용량으로 여러 개 드시는 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4> 칼슘과 비타민D

칼슘고용량과 비티만 D고용량을 함께 드시는 것은 피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그네슘과 같은 다른 미량원소가 없이 칼슘만 들어 있는 제품을 드실 때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결석이 없거나 석회화가 진행되지 않은 분들은 문제가 없지만 혈관이나 관절에 석회회가 있는 분들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특히 요로 결석이 있는 분들이나 담석이 있는 분들은 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석회화나 결석이 있으신 분들은 칼슘 대사에 문제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칼슘고용량과 비타만 D고용량을 함께 섭취하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3. 크게 신경 안 써도 되지만 이론적으로는 따로 먹는 게 좋은 영양제들 

<1> 칼슘, 마그네슘, 아연, 망간 등을 함께 먹는 것

이런 미네랄들은 서로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따로 섭취하는 게 좋지만 굳이 신경은 크게 안 쓰셔도 됩니다. 이왕이면 따로 먹는 것이 좋지만 따로 먹기 신경 쓰이거나 챙기기 어려우시면 함께 드셔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2.> 아연과 구리

아연을 오래 먹으면 구리 흡수를 방해합니다. 아연이 구리와 체내 흡수 채널이 비슷해서 서로 경쟁을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상적인 것은 아연과 구리를 따로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아연과 구리가 같이 포함되어 있는 보충제들이 시중에 많이 출시되어 있기도 하고 따로 먹는 게 번거롭거나 신경 쓰이시면 함께 드셔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3> 녹차추출물, 카테킨, 매스틱검, 스피룰리나, 클로렐라 와 칼슘, 마그네슘, 아연, 망간 등 미네랄

 카테킨과 매스틱검 등이 미네랄과 결합해서 서로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피룰리나와 클로렐라와 같은 엽록소가 풍부한 보충제들은 미네랄을 흡착해서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원칙적으로는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지만  함께 드셨다고 해도 크게 신경 쓰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종합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영양제들, 혈압을 낮추는 영양제들, 진정효과가 있는 영양제들 간에는 되도록이면 중복 섭취를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로 같이 섭취했을 때 흡수를 방해하거나 동일 성분을 과하게 복용하는 것은 어떤 영양소이건 피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사람마다 체질과 컨디션, 면역력, 지병 등 몸상태 전반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딱 정해진 영양제 복용의 정답은 없습니다. 개개인이 영양제 성분에 관심을 가지고 최대한 중복되어 1일 권장량이 크게 초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영양제 복용으로 나타나는 몸상태를 수시로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병원에서 처방받는 약을 드시는 분들은 전문의나 약사와 상의를 통해서 적절히 영양제 섭취를 하셔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