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극초기증상(임신테스트기, 배란테스트기 활용법)

1. 임신극초기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난자가 난소 밖으로 배출되는 배란기에  부부 관계를 하게 되면 임신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이 되고 착상이 되어야 임신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착상 전에는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착상이 돼야 호르몬의 변화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보통 수정 후 일주일 후에 착상이 되는데 그러면 관계를 하고 7일이나 10일이 지나서 착상이 될 때야 증상이 나타나기는 하나 사실상 99%는 무증상일 것입니다.

만약에 증상이 있다면 호르몬 증가로 인해서 소화기 계통 즉 장의 운동이 떨어져서 설사나 변비를 한다던가 하는 증상은 생길 수 있습니다.

2. 임신극초기 출혈이 생길 수도 있나요?

월경이 아닌 출혈은 임신으로 인한 것보다 다른 문제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 극초기를 증상으로 구별하기는 어렵습니다.

배란기에 관계를 한 날짜로부터 10~14일 지난 다음에 소변으로 임신 테스트기로 검사하는 것이 임신을 가장 빨리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방법입니다.

수정 후 10~14일 이전에는 소변으로 나오는 임신 호르몬이 매우 적어 테스트기에 오류로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3. 임신 극초기에 복통이 나타날 수 있나요?

보통 배가 아프거나 출혈이 될 때 혹시 임신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착상이 될 무렵부터 자궁으로 오는 혈액량이 굉장히 증가하고 골반도 울혈(몸속 장기나 조직에 피가 모인 상태)이 되고 자궁이 커질 준비를 하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은 착상이 되면서 나타나기보다 착상 후 좀 더 지나야 나타납니다. 진짜 임신 때문에 배가 아픈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증상으로 임신여부를 판단하기보다는 임신테스트기로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과학적인 방법입니다.

4. 임신테스트기란?

임신테스트기는 융모성 성선 자극 호르몬(HCG, 태반의 융모세포에서 분비되는 생식선 자극호르몬)을 검사하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이 수치가 100이 넘어야 두 줄이 나왔는데 요즘은 20~30만 넘어도 두 줄이 나옵니다.

5. 임신이 아닐 때의 수치는?

5 이하입니다.

보통 10 이상을 임신으로 봅니다.

임신테스트기에 두 줄이 나와도 초음파 검사에서는 아직 아기집이 보이지 않습니다.

초음파의 경우 호르몬 수치가 1500~2000이 넘어야 보입니다.

임신테스트기에서 두줄이 보이지만 초음파 상에는 아직 보이지 않는 시기가 딱 일주일 정도가 되는데 이 시기에 자궁 외 임신(수정란이 자궁체부 이외의 장소에 착상하여 발육하는 임신) 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이 부분도 설명해 줍니다.

그런데 배란기에도 임신테스트기에 양성이 나올 수 있습니다.

배란기에 LH(황체형성호르몬)라는 호르몬이 증가하는데 이것이 융모성 성선 자극 호르몬과 화학구조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루나 이틀 정도 차이를 두고 반복해서 검사하는 것이 의미가 있습니다.

하루나 이틀 정도 차이를 두고 반복해서 두 번 다 임신으로 나오면 임신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이 중 한 번이라도 음성이 나오면 임신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면 그다음 날 또 한 번 더 테스트해 보는 것입니다.

6. 배란테스트기란?

LH(황체형성호르몬)의 피크를 체크하는 것인데  12시간에서 길어야 24시간 정도로 피크기간이 너무 짧기 때문에 배란기에 가까워지면 아침, 저녁으로 검사를 해야 좀 더 정확히 알아낼 수 있습니다.  

배란기 체크는 병원에서 초음파로 확인하면 빠르고 정확히 확인가능하니 병원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겠습니다. 

배란테스트기에 반응이 나타난 당일과 그다음 날까지 관계를 하면 임신확률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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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나는 의사다 노노산부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