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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모닝, 과연 갓생을 위해 누구나 해야 하는 것일까요?(놀라운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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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모닝, 과연 갓생을 위해 누구나 해야 하는 것일까요?(놀라운 증명)

1. 아침형 인간들의 미라클 모닝, 모든 사람에게 이득일까?

 

생체 시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24시간을 기준으로 일정한 패턴이 만들어져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 되지만, 모든 사람이 같은 패턴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소위 말해 아침형 인간이고, 또 다른 사람은 저녁형 인간일 수 있는 것인데, 이 패턴은 상당히 유전 전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회는 전반적으로 아침형 인간들에 맞춰서 돌아가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침형 인간에게 유리하고, 저녁형 인간들은 살아가기 좀 버겁고 힘겨운 것이 사실입니다. 저녁형 인간이 자신과 맞지 않는 사회적 사이클에 자신을 맞추느라 불면증까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저녁형 인간이었던 사람이 시차가 정 반대인 나라에 갔을 때, 과연 아침형 인간이 되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몸은 태양의 빛에 따라서 생체 시계를 다시 맞추어 시차가 반대인 그곳에서도 저녁형 인간이 됩니다. 최근 유행 중인 새벽에 가까운 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는 미라클모닝은 저녁형 인간에게는 오히려 집중력 저하와 나른함을 넘어 불면증과 불안 등을 유발해 몸과 마음 모두를 병들게 할 수 있는 것이 됩니다. 

2. 시계의 등장, 잠을 통제하다

아침형과 저녁형 수면의 가격이 다른 것일까요? 아침형 인간보다 저녁형 인간의 인지능력이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있기는 합니다만,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은 명확하게 정의하기 어려워 사실이라고 규정짓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런 연구결과들이 속속 나오면서 우스갯소리로 '아침형 인간이 저녁형 인간보다 나은 것은 아침에 좀 더 빨리 일어나서 잘난 척하는 것 밖에는 없다. 아침형 인간들이 사회를 장악해서 학교등교부터 시험 시간, 출근시간까지 아침부터 시작하도록 해 아침형 인간이 출세하는 밑거름을 만들고 있다'는 둥의 풍문이 있기도 합니다. 

사회는 예를 들어 아침 9시 출근이라는 식으로 모든 직장인들을 같은 시간에 같이 움직이게 하는 데, 이러한 현상이 근대에서 권력을 장악하는 데 중요한 '규칙의 내면화'와 관련이 깊습니다. 이를 위해 등장한 근대의 상징적인 풍경 중 하나가 마을 한가운데 커다란 '시계탑'이 세워지는 것입니다. 시계가 나오기 전에는 정확한 시간을 모른 채, 대충 오전, 오후, 저녁 정도로만 알고 있다가, 시계가 나온 이후 정확한 시간확인이 가능하게 되자, 정확한 시간에 사람들을 동원할 수 있게 되었고 권력자들에게 하나의 통치의 수단이 됩니다. 시간의 통제는 처음에 수도원에서 시작된 것이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며, 사람들의 행동을 '통제'함으로써 이를 통해 사회를 규율화 시킬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시계는 사람들의 잠을 통제하기 위해 활용된 것입니다. 

3. 그리스 신화 속 잠의 신, 히프노스  이야기, '잠'을 '죽음'과 연결 짓다

우리 사회는 예로부터 잠을 많이 자는 사람을 나태하고 게으른 이미지로 낙인찍었고, 잠이 많은 사람도 이 때문에 죄책감을 느낍니다. 고대 사상가들이 밤, 어둠, 두려움, 잠을 '죽음'의 일부로 여겼던 것도 이러한 사회 분위기를 조장하는데 일조했습니다.

잠의 신 '히프노스(Hypnos)'
잠의 신 '히프노스(Hypnos)'

그리스 신화 속 잠의 신 '히프노스(Hypnos)'는 빛이 없는 동굴에 사는데,  그 동굴 주위로는 망각의 강인 '레테'가 흐릅니다.

죽음의 신 '타나토스(Thanatos)'
죽음의 신 '타나토스(Thanatos)'

이것은 '잠은 모든 걸 잊게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히프노스의 형은 죽음의 신인 '타나토스(Thanatos)',   아버지는 어둠의 신 에레보스, 어머니가 밤의 신 닉스입니다. 이 모든 '잠'에 관련한 세계관이 곧 '죽음'의 이미지와 연결됩니다.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가 그린 <히프노스와 타나토스>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가 그린 <히프노스와 타나토스>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가 그린 <히프노스와 타나토스>라는 작품입니다. 앞에 있는 남자가 히프노스이고 뒤에 어두운 이미지가 타나토스입니다. 그림 속 잠의 신 히프노스의 손에 쥐고 있는 꽃은 '양귀비'입니다. 아편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양귀비는 고대에는 깊은 수면상태를 유도하는 진통제로 사용되었습니다. 아편의 주요 성분의 이름이 '모르핀'인 이유는 꿈의 신 '모르페우스'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인간을 타락과 몰락과 환각으로 이끄는 모르핀 또한 잠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4. 미라클 모닝, 아침형 인간들만의 것으로 남겨두자 

잠은 위와 같이 지금껏 터부시되고 죄악시되어 왔습니다. 잠을 많이 자면 게으르고, 나태하며, 쓸모없는 존재로까지 여겨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잠은 강제로 자지 않으면 목숨을 앗아갈 수 있을 만큼 인간의 생명유지에 꼭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잠을 자고 깨는 시간은 모든 사람이 다른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도화되고 복잡화되어가고 있는 사회에서 완전한 탈 시간화는 그야말로 희망사항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천편일률적인 시간의 통제에서 벗어나 좀 더 유연하고, 자유로운 개인의 생체 시계에 따른 활동을 보장하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임은 자명해지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이 자신과 맞지 않은 수면 패턴을 강요당함으로써, 수없는 불면의 밤과 효율성의 급락으로 인해 치러야 하는 사회적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는 것을 자각하고, 사회전반적으로도 잠에 대한 의식 개선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잠이 보약이다. 꿀맛 같은 낮잠'과 같이 잠을 긍정적인 이미지와 연결시켜, 잠이 죄악이 아님을 잠은 충분히 몸이 원하는 만큼 자야 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미라클 모닝은 아침형 인간들만의 것으로 남겨두고, 저녁형 인간은 미라클 에프터눈 혹은 미라클 이브닝을 실행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후 혹은 저녁 어느 시간대를 정해두고, 그동안 미뤄놓았지만 꼭 해보고 싶었던 공부를 한다거나, 일기를 쓴다거나, 책을 읽는다거나, 필사를 한다거나, 그냥 의미를 굳이 찾지 않는 멍을 때려보는 것도 좋겠고, 내 몸과 마음을 어루만지는 운동을 하거나 명상을 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것은 꼭 아침이어야만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나를 관찰하고, 나를 이해하고, 나를 사랑해 보는 시간은 당신의 유전자에 맞춰 정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그래서 그 시간은 당신만이 정할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아무 일이나 해보는 그 시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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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않고 오래 살려면 해야 하는 일 3가지('잠', '아교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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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 시계와 잠의 관계 (놀라운 증명)

생체 시계와 잠의 관계 (놀라운 증명)1. 사람은 왜 잠을 잘까?  사람이 자야 하는 이유는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즉,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 한 사실은 사람은 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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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놀라운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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