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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 대한 이해도를 알아볼 수 있는 메타인지(a.k.a 자기 객관화)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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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신에 대한 이해도를 알아볼 수 있는 메타인지(a.k.a  자기 객관화) 테스트

다음 자료에는 20개의 단어가 차례대로 제시됩니다.

단어를 적지 말고 그것을 최대한 잘 기억하고 있으면 됩니다.

자 시작합니다.

https://youtube.com/clip/Ugkxr68d8L88Llg7pXMtc-VTw6hnX0nCAFks?si=t1x_49WbhmHhFa6E

자 제시된 20개의 단어를 봤고 기억하고, 자신이 몇 개의 단어를 써낼 수 있을 것 같은지 그 숫자를 적어봅니다.

3분이 지난 후 빈 종이에 스무 개의 단어 중 기억나는 단어를 써 줍니다.

당신은 몇 개를 기억해 냈나요?

이 테스트는 당신이 몇 개를 맞췄는지 기억력을 테스트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당신이 기억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개수와 실제 암기한 개수가 얼마나 일치하는가입니다.

메타인지(a.k.a  자기 객관화)는 meta(더 높은, 초월한)+cognition(인지)의 합성어로 생각에 관한 생각을 말하며 즉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메타인지 테스트에서 예상한 개수와 실제 개수의 차이가 '적을수록' 메타인지가 높고 차이가 '많을수록' 자신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메타인지는 내가 무엇을 알고 있고 무엇을 모르는 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고 내가 모르는 것을 알기 위해 내가 얼마나 투자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예를 들자면 '시험공부를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 시험 범위가 이 정도인데 내가 얼마 전부터 공부를 해야 되고 하루에 몇 시간씩을 공부해야 시험범위를 전부 커버하고 내가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을까?'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인 것입니다.

즉 메타인지가 높을수록 자신의 실력을 예측하고 실력에 맞는 효율적인 학습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2. 메타인지를 향상하는 교육이 교과과정에 없는 학교 교육의 현실

현재 우리나라 학교 교육의 비극은 학교가 공부는 시키지만,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아이들이 이것에 대해 한 번도 배운 적이 없는 것입니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이 시험기간에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 굉장히 다릅니다.

공부를 잘 못하는 학생들의 특징인 '일주일 벼락치기면 정말 가능하지!'와 같은 근거 없는 자신감(근자감)도 메타인지의 부족에서 오는 것입니다.

또한 공부 못하는 학생들의 특징은 '나 아는 건데 실수했어!'라고 변명하는 것입니다.

사실 모르는 것인데도 말입니다.

이렇듯 공부법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어 모르는 것처럼 미숙한 20대가 사회에 나가서 일하는 법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는 것입니다.

'내가 어떤 방식으로 일을 해야 더 잘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 봐야 되겠다'는 생각조차 해 본 적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냥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존감'과도 크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자존감의 핵심은 스스로를 턱없이 높이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것이며, 자신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자존감을 조금씩 향상할 수 있습니다.

나 스스로를 너무 과대평가한다면 무모한 도전을 할 것이고 실패를 맞닥뜨리게 되면서 오히려 자존감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조금씩 단계를 높이는 과제들에 대한 성취감을 쌓아가는 과정을 통해 성취의 기쁨을 느끼는 것이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전전두엽
전전두엽

'메타인지'라는 것은 자존감의 근원이기도 하지만, 뇌의 전전두엽과 관련된 고등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것과도 연결됩니다.

실제로 전전두엽이 두껍고 활성화될수록 메타인지 능력이 뛰어납니다.

3. 고정 마인드셋과 성장 마인드셋

그래서 '메타인지'를 활성화시키는데 '마인드셋' 일종에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사회심리학자 캐럴 드웩의 '마인드셋'이론에 따르면 하나가 고정 마인드셋이라는 것이 있고 다른 하나는 성장 마인드셋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고정 마인드셋'은 '나는 이것을 잘해' 혹은 '나는 이것을 못해'를 잘 알고 있어서 '잘하는 것만' 하고, '못할 것 같은 것'은 아예 하지 않는 것입니다.

'성장 마인드셋'은 처음에는 못했는데 그것을 열심히 해서 조금씩 발전하고 잘해지는 것을 굉장히 큰 성취와 기쁨으로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둘 중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이 메타인지가 점점 발달할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처음에는 잘 못하더라도 '이렇게 해 보니까 조금씩 나아지네'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바로 메타인지이며, 즉 여러 시도를 통해 자신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출처: 차이나는클라스(정재승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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