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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러와 함께하는 생활의 팁

막걸리 건강하게 마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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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막걸리 건강하게 마시는 법

막거리 또한 에탄올이 들어간 '술'이기 때문에 아무리 몸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하더라도 과음하게 되면 건강에 해롭습니다.

그럼에도 막걸리를 마신다면 막걸리에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 알아보고 어떻게 하면 좀 더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막걸리 1일 섭취량
막걸리 1일 섭취량

결론부터 말하자면, 막걸리는 반드시 섞어서 마셔야만 막걸리가 가지고 있는 건강에 이로운 효능들을 누릴 수 있고 사람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한 번 마실 때 한 잔에서 두 잔 정도만 200~400ml 미만으로 적당히 마셔야 합니다.

2. 막걸리의 성분과 효능

2. 1 필수아미노산과 숙취 유발 물질

막걸리는 단백질 함량이 약 1.7% 정도 되고 술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이 단백질들이 아미노산으로 분해됩니다.

발린, 류신, 메싸이오닌 등 인체에 유용한 필수 아미노산 등이 존재합니다.

반면 숙취를 유발하고 인체에 해를 끼치는 퓨젤유, 아세트알데히드 같은 물질도 존재합니다.

막걸리 종류 별 성분분석
막걸리 종류 별 성분분석

위 표를 참고로 살펴보면 쌀 100%로 만든 막걸리에 아세트알데히드가 가장 많고, 살균 막걸리에 가장 적습니다.

알코올에 비해서 독성이 더 높다는 퓨젤유는 쌀 막걸리가 가장 적습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막걸리가 가장 활발하게 발효되는 시점에 대량으로 검출되고 발효를 끝내고 숙성됐을 때 감소한다고 합니다.

생막걸리 탄산
생막걸리 탄산

우리가 흔히 마시는 탄산이 많은 생막걸리들은 발효가 다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오는 일명 '미숙주'들입니다.

병 안에서도 계속 발효가 일어나기 때문에 탄산이 자글자글 올라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실 때 탄산이 톡톡 터져서 즐겁지만 숙취를 유발하는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많기 때문에 너무 많이 마시면 다음날 숙취로 머리가 깨질 거 같은 증상이 유발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반면 발효도 완전히 끝내고 숙성도 길게 한 막걸리들은 탄산은 없지만 숙취도 그만큼 적습니다.

막걸리에 100일 발효, 숙성과 같은 문구가 있으면 아세트알데히드가 발효가 덜 끝난 막걸리 보다 적을 수 있겠다고 판단하면 됩니다.

술지게미
술지게미
막걸리 흔들어 마셔야 하는 이유
막걸리 흔들어 마셔야 하는 이유

술 병 아래 가라앉아 있는 이것을 '술지게미'라고 하는데, 이 지게미 속에 영양소가 정말 많습니다.

살균을 하지 않은 생막걸리에는 활성 효모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인체에 필요한 소화효소나 무기물을 원활히 공급한다고 알려져 있고, 사람이 매일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 트립토판, 페닐알라닌, 메싸이오닌 등 10여 종의 아미노산이 균형 있게 들어 있다고 합니다.

라이신은 체내조직을 합성하는 데 유용하며, 트립토판은 발육과 체중 유지에, 메싸이오닌은 인지질 합성을 촉진하여 간의 지방을 적절히 운반하고, 지방간이나 간경화가 생기는 것을 예방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물질입니다.

2. 2 식이섬유

또한 신문 기사에 따르면 막걸리에는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는데 이것이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고 장의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는다고 합니다.

이런 식이섬유가 막걸리 한 병(750ml)에 평균 15g이 들어 있는데, 사과 4~5개에 들어 있는 양과 맞먹는 양입니다.

한 대학교수는 '막걸리를 마시는 것은 알코올 성분만 제외하면 영양제를 먹는 것과 다름없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막거리에는 영양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막걸리의 10%는 식이섬유와 비타민B, C, 효모 및 유산균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이 영양 섭취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2. 3 유산균

장내에 유산균이 많아야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하게 장수한다는 것도 익히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누룩
누룩

막걸리를 만들 때 사용하는 '누룩'이 쌀의 전분질을 분해하면서 젖산발효도 일어나는데 이때 유산균이 생겨납니다.

국순당 100억 유산균 막걸리
국순당 100억 유산균 막걸리

보통 막걸리 한 병에 700~800억 마리의 유산균이 들어 있는데, 국순당의 막걸리 제품 중에는 1000억 유산균 제품도 있습니다.

문제는 유산균이 살아서 장까지 가느냐인데 유산균 영양제는 코팅이 되어 있어 장까지 살아갈 확률이 높겠지만, 아무래도 막거리에 들어 유산균은 이보다는 낮을 가능성이 큽니다.

삭아서 가라 앉은 쌀
삭아서 가라 앉은 쌀

세계적인 장수 어르신들의 식습관을 보면 된장이나 청국장 같은 발효음식을 많이 먹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막걸리도 대표적인 발효주이다 보니 장건강과 관련이 있는 것은 맞지만 그럼에도 술이기 때문에 과음하는 것은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꼭 주의해야겠습니다.

2. 4 항암성분

막걸리에 항암효과가 있다고 하는 것도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이러한 성분은 아주 소량 들어 있어 이러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1회에 몇십 병씩을 마셔야 한다고 하니 항암효과를 누리려다 되려 알코올에 의해서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참고만 하면 되겠습니다.

막걸리에 스쿠알렌과 파네졸이라는 항암물질이 들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스쿠알렌은 한때 영양제로도 유행을 했습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막걸리 속 파네졸 성분이 맥주나 와인보다 10~20배 많다고 밝히고 있는데, 이 또한 충분히 많은 양은 아닙니다.

2016년 3월에 MBC 뉴스에 보도된 바로는 62살의 한 남성이 혈액종양의 일종인 재생불량성 빈혈 진단을 받았는데 보름마다 수혈을 해야 할 정도로 병세가 심각했다고 합니다.

막걸리 발효 성분이 소화기관에 좋다는 말을 듣고 매일 하루에 한 잔씩만 막걸리를 마셨는데 병세가 많이 호전되고 치료도 잘 받을 수 있었다는 소식입니다.

또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쥐에게 위암세포를 이식하고서 한쪽에만 막걸리를 투여했더니 투여한 쪽에서만 종양의 크기가 1/4 수준으로 감소했다는 사실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또 막걸리 속 베타시토스테롤이라는 성분이 위암 세포 성장을 억제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런 성분들은 막걸리 아래 가라앉은 지게미에 많다고 합니다.

따라서 막걸리를 마실 때 위에 뜬 상등액만 마시는 것보다는 아래 가라앉은 지게미까지 먹을 수 있도록 잘 섞어서 과음하지 말고 적당히 마시는 것이 막걸리를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입니다.

2. 5 고지혈증 예방 성분

막걸리는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막걸리에 많이 들어 있는 식이섬유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나쁜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질의 혈중 농도를 낮추었으며 혈액 흐름을 개선하고 트롬빈에 의해 유도되는 혈전 생성을 저해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2. 6 비만 예방 성분

막걸리는 비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지방이 만들어지기 전 전지방세포라는 것이 있는데 막걸리가 전지방세포의 분화를 억제해 체내에 지방 축적을 억제해 주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술을 마실 때 안주도 그만큼 먹게 되니 비반 예방효과보다는 오히려 살이 찌게 되니 기름지지 않은 안주를 적당히 함께 해야겠습니다.

2. 7 피부와 피로해소에 좋은 성분

또 막걸리가 피부에 좋다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는데, 특히 지게미에 이러한 피부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지게미를 건조해서 스크럽 대용으로 쓰기도 합니다.

'천연 효모'가 들어 있다고 하는 화장품 성분에 보면 '사카로미세스 효모발효여과물' 같은 것이 들어 있다고 나오는데, 막걸리를 발효시키는 효모가 주로 사카로미세스 코레아누스 효모로 사카로미세스 속 효모 종류 중에 하나입니다.

또 막걸리에는 단백질과 비타민B가 많이 들어 있어서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고 막걸리 속 젖산, 구연산, 사과산 등이 몸 안에 피로 물질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피부에 바르면 각질 제거 효과가 있어서 화장품 원료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떠 먹는 형태의 막걸리
떠 먹는 형태의 막걸리

이화주라고 떠먹는 형태의 막걸리가 있는데 고려시대 때 양반가 여성들이 즐겨 마셨던 고급주의 일종으로 '이화주'의 경우 멜라닌 합성을 저해하는 작용을 하고 멜라닌 색소를 환원시켜 탈색시키고 멜라닌 색소를 형성하는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여 기미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2. 8 통풍을 일으키는 퓨린계열 물질이 요산으로 전환되는 작용을 억제하는 성분

또 애주가 분들 중에 통풍이 있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이것은 맥주나 튀김류에 많은 퓨린 계열의 물질 때문에 체내에 요산이 축적되어서 생기는 병인데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고 해서 통풍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병입니다.

https://donbuller.tistory.com/entry/통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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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별 잔틴산화효소의 활성저해효과
주류별 잔틴산화효소의 활성저해효과

막걸리에는 퓨린계열의 물질이 요산으로 전환되는 작용을 억제하는 물질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요산과 관련이 있는 잔틴산화효소의 활성저해 정도가 최대 65%로 맥주의 최대 7배 수준입니다.

이것은 막걸리 살균여부와 상관없이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고 합니다.

3 정리

이러한 막걸리의 효능은 살균하지 않은 생막걸리로 마셔야만 조금이라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막걸리 라벨에 식품 유형에 '탁주'라고만 쓰여 있으면 생막걸리, 살균탁주라고 쓰여 있으면 살균 막걸리입니다.

계속 강조하지만 이러한 여러 가지 효능이 있다고 하더라도 분명 술이기 때문에 많이 자주 마시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점 꼭 기억해야겠습니다.

또한 풍부한 식이섬유, 유산균, 단백질 성분과 통풍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등  몸에 좋은 성분은 가라앉아 있는 술지게미 속에 풍부하므로 막걸리는 꼭 흔들어서 전체적으로 섞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술 익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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