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돈벌러와 함께하는 생활의 팁

나르시시스트와 자기애를 구분하는 방법과 나르시시트로 키우지 않는 양육 방법

반응형

나르시시스트와 자기애를 구분하는 방법과 나르시시트로 키우지 않는 양육 방법

1. 나르시시스트란?

 

꼭 피해야만 하는 유형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소시오패스와 사이코패스입니다.

그런데 그들만큼이나 위험한 또 하나의 유형이 있는데,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주변 사람들을 숨 막히게 만들고 옆에 있는 사람을 망가뜨리는 사람들로 기피와 손절 1순위인 '나르시시스트'입니다.

보통 나르시시스트라 하면 자기애가 강한 사람으로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모습에 황홀해하는 사람으로 인식해, 자기애가 강하면 좋은 것으로 인식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곁에 두게 됩니다.

그러나 나르시시스트는 자기애와는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쉽게 말해 나르시시스트는 자기애를 넘어서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을 말합니다.

소시오패스보다 더 무서울 수 있는 나르시시스트의 심리를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나르시시스트가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보다 더 위험한 이유

2. 1 범죄 직전에서 멈추기 때문에 일상에서 만날 확률이 높음

나르시시즘은 심리학에서 죄의식과 감정이 전혀 없는 사이코패스, 내 마음대로 사람을 조정하고 싶어 하는 마키아벨리즘과 함께 인간 심리의 3가지 어두운 면들 중에 하나로 여겨지는 성격장애입니다.

나르시시즘(Narcissism)은 자기 자신에게 '병적'으로 애착하는 행동을 말합니다.

나르시시스트는 자기 검증이 없는 사람들이며, 결과적으로 자기 자신이 멋져 보이는 것이며 자기가 최고이기 때문에 자기만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은 전혀 배려할 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여기까지 놓고 보면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와 성향이 상당 부분 유사합니다.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보다 더 위험도가 높은 이유가 있습니다.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는 그런 증상이 심하게 발현될 경우 범죄를 저질러 격리될 가능성이 높지만, 나르시시스트는 범죄 그 직전에서 멈추기 때문에 범죄자가 아니어서 격리가 불가하기 때문입니다.

격리되지 않고 사회에 멀쩡히 돌아다니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이 나르시시스트의 덧에 걸릴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만큼 일상에서 만날 확률이 높아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보다 나르시시스트가 더 위험한 것입니다.

2. 2 자신과 대립하는 모든 사람을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주변여론을 선동함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의 감정은 있지만, 타인의 감정은 잘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 자신의 감정을 호소해서 절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나르시시스트와는 싸움을 해봤자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느껴질 것입니다.

나르시시스트는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오로지 자신의 감정만 중요하기 때문에, 결국 자신과 대립하는 모든 사람들은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말 부지런하게 자신이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나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주변 여론을 선동합니다.

2. 3 부정적인 감정을 회피하고 도리어 화를 냄

나르시시스트들은 기본적으로 거짓된 내면세계를 가지고 있어 부끄러움, 수치심, 슬픔과 같이 당연히 느껴야 하는 감정을 온 힘을 다해 느끼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일반인과 나르시시스트를 구별하는 것이 힘듭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창피한 감정을 느끼는 순간이거나 부끄러워해야 할 때와 같이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 나르시시스트는 극단적인 리액션을 합니다.

창피해하거나 부끄러워하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고 오히려 화를 내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 부끄럽습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솔직하고 겸손한 모습으로 보이겠지만, 나르시시스트들에게는 패자의 변명이나 패배자의 어쩔 수 없는 자백으로 보여서 절대적으로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3. 나르시시트를 피해야 하는 이유(나르시시스트의 성취감 충족 조건 2가지)

주변에 나르시시스트가 있다면 피하는 것이 답입니다.

보통 스스로를 사랑하는 자존감이라든가 자부심이 높은 사람들은 주변에 좋은 사람들과 협동해서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내고 이럴 때 '내가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내 주변에는 좋은 사람이 많아서 이번에도 잘 해냈다'라고 생각하고 말합니다.

하지만 나르시시스트는 절대 남에 대한 칭찬을 하는 일이 없습니다.

같은 좋은 결과가 나왔을 때 

내 주변에는 후진 것들밖에 없는데 내가 잘나고 내가 잘해서 이런 결과를 얻은 거야!

 

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르시시스트들은 성취감을 느끼려면 2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되어야 합니다.

첫째는 내가 잘해야 하며, 둘째는 남들이 못했어야 합니다.

그래서 나르시시스트들에게 나보다 못나야 하는 주변인이 성공하고 잘하는 것이 내 지위나 위치에 대한 위협이 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우리 옛 속담에 이런 말이 있는데, 이것은 남이 잘 되는 것을 기뻐해 주는 대신 질투하고 시기함을 이르는 말입니다.

사실 이 감정은 평번하고 정상적인 사람들도 많이 느낄 수 있는 감정입니다.

하지만 나르시시스트들은 사촌이 땅을 잃어야 쾌감을 느끼는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가지면 내 것을 빼앗기는 셈이 되니 그 사람의 행운도 막아야만 하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본인 몫을 지키려고 주변을 끌어내리려는  나르시시스트들이 얼마나 공격적으로 살지 추측이 되는 부분입니다.

4. 내 주변 나르시시스트 구별 꿀팁

4. 1 나를 들러리 서게 하는 느낌이 들게 하는 사람

나를 들러리 서게 하는 느낌이 든다면 일단 나르시시스트인 건 아닌가 의심을 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그 친구와 함께 어떤 모임에 가는데 그 모음은 나에게는 낯선 자리입니다.

하지만 그 친구에게는 편한 사람들이 많이 있는 자리입니다.

보통 이럴 때  사람들은 낯설어하는 친구를 배려하고 사람들에게 나를 소개하면서  한 마디라도 친구에게 관심이 많이 가도록 돕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나르시시스트에게는 배려는 없습니다.

같이 간 나를 꿔다 놓은 보릿자루로 만들고 본인이 돋보일 수 있으니 그 모습을 은근히 즐깁니다.

여기까지만 하면 그렇게 수가 높지 않은 나르시시스트입니다.

한 단계 수가 높은 교묘한 나르시시스트들은 나를 소개하고 대화를 함께 해주기는 하지만, 내가 당황해하거나 난감해할 만한 질문들이 나에게 오게 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나는 멍청한 들러리가 되고, 나르시시스트는 한층 돋보이게 됩니다.

이렇게 나를 멍청한 들러리로 만드는 느낌이 든다면 이 친구는 꽤나 교묘한 나르시시스트입니다.

물론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 자신이 유난히 잘 보여야 하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행동을 해도 어느 정도는 이해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특별한 목적이 없는 경우에도 미리 양해도 구하지 않고, 들러리로 만드는 일이 반복된다면 그 친구는 나르시시스트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5. 나르시시스트들의 부정적인 감정에 쉽게 영향을 받는 사람들의 특징

나르시시스트가 가장 노리는 먹잇감은 공감능력이 높은 사람입니다.

최근 나르시시스트 연구가 심리학에서 굉장히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파괴적인 나르시시즘의 유형>이라는 책을 쓴 미국 나르시시즘 전문가 '니나 브라운'은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르시시스트가 만들어내는 정서 전이에 특히나 더 취약한 사람이 있다

 

나르시시스트들의 부정적인 감정에 쉽게 영향을 받는 사람들의 특징 있다는 것입니다.

 

5. 1 타인의 감정 무시가 불가능한 사람

다른 사람의 감정을 무시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과 연관되어 있다고 느끼는 사람입니다.

5. 2 행동에 담긴 비언어적인 감정표현을 캐치하고 음성과 몸짓으로 의사소통하는데 능숙한 사람 

이런 사람들은 나르시시스트의 감정을 아주 잘 파악할 만큼 공감능력이 굉장히 뛰어난 사람들이며, 그렇기 때문에 나르시시스트들에 더 쉽게 휘둘리는 것입니다.

만약 내가 굉장히 공감 능력이 뛰어난 편인데 내 주변에 나르시시스트가 있다면 내가 나르시시스트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들의 잘못된 사상에 오히려 잘 그리고 용이하게 물들어서 나르시시스트와 마찬가지의 잘못된 가치관을 가지기가 쉽다는 것입니다.

6. 나르시시스트적인 성격이 형성되는 가장 큰 요인

바로 부모입니다.

아직까지 나르시시스트의 유전적인 요인이 있다는 연구는 없습니다.

부모의 후천적인 양육방식의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대부분 연구자들의 생각입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 대학의 심리학자 '에디 브루멜만'의 연구결과가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부모의 과한 칭찬이 아이를 나르시시즘에 빠뜨린다

 

작은 일을 했는데도 한 일보다 너무 과하게 칭찬하면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일을 했을 때 일반적으로 받는 칭찬이 10이라면 과한 칭찬으로 양육된 사람들은 100의 칭찬이 늘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정도 일을 했으면 100 정도는 칭찬해 줘야 칭찬이지!

 

나르시시스트는 누 중에 주변에서 '10' 밖에 칭찬을 안 주면 그것을 '100'으로 만들기 위해서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주변을 -90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야 상대적으로 본인의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https://donbuller.tistory.com/entry/세상에서가장쉬운본질육아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육아] 책리뷰(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말)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육아] 책리뷰(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말)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육아]의 저자는 한국인 최초로 존스홉킨스 소아정신과 교수인 지나영 교수입니다. 그녀는 20년

donbuller.tistory.com

7. 나르시시스트 예방법

그렇다면 우리 아이를 나르시시스트로 키우지 않는 양육방법은 무엇일까요?

7. 1 적절한 칭찬

한 일에 대해서 적절한 수준의 칭찬을 해주는 것입니다.

7. 2 비교하는 칭찬 조심

네가 이런 좋은 점수를 받아서 엄마가 너무 행복하구나!

 

라는 칭찬은 좋은 칭찬이지만

 

네가 누구를 등수에서 이겼기 때문에 엄마가 너무 행복하구나!

 

라는 누군가와 비교하는 칭찬은 나쁜 칭찬에 가깝습니다.

 

과도한 칭찬, 비교하는 칭찬을 하는 부모가 아이를 나르시시스트로 키워, 아이가 어른이 된 후 자기보다 못난 사람들과만 만나려고 하고 '멍청한 놈!'이라고 무시 가능한 친구만 사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못난 어른이 될 수 있음을 꼭 기억해야겠습니다.

나르시시스트는 배울 점이 많은 사람들은 끌어내리려 하기 때문에 그들이 점점 피하게 되므로 내 주변에 나보다 못난 사람들만 남게 되는 것입니다.

7. 3 부끄러움, 수치심, 슬픔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억제하지 않고 제대로 느끼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기

아이가  '부정적 감정'을 느낄 때마다 부모가 '약한 녀석, 모자란 놈! 멍청 한 놈!'이라고 질책하면서 죄책감을 느끼게 만들기 때문에 내 아이가 나르시시스트가 되는 것입니다.

부정적 감정도 '온전히' 느끼게 하며 제대로 이해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https://donbuller.tistory.com/entry/아육아란원래이런거구나

 

[아, 육아란 원래 이런 거구나!] 책 리뷰

1. 육아란? 막무가내로 떼를 쓰고 부모에게 서슴없이 폭력을 휘두르는 일명 금쪽이를 육아하는 일은 부모에게는 버거운 시간일 수 밖에는 없습니다. 멕시코 토착 사회에서 목격한 육아 방식은

donbuller.tistory.com

8. 정리

과하고 비교하는 칭찬과 적절하게 느껴야 하는 부정적 감정들을 그저 수치심만 느끼게 만들었을 때 그릇된 칭찬과 못난 놈이라는 비아냥이 뒤섞이는 것이 바로 나르시시스트인 것입니다.

나르시시스트는 타고난 것은 아니라 '변화의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태어나서 2~30년에 걸쳐 형성된 성향은 고치는데 몇 배의 어려움이 따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릴 때 내 자식이  나르시시스트적인 성향을 보인 다면 부모가 빨리 교정을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내가 나르시시스트적인 사람이라면, 지금이라도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멈추고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남이 가지면 내가 가지지 못하는 '제로섬 게임'이 아닙니다.

충분히 나와 다른 사람이 윈윈 할 수 있는 세상이며, 오히려 파이를 넓혀서 윈윈 하는 사회와 조직이 훨씬 더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사회의 다양한 조직과 그룹의 리더들이 꼭 알아야만 하는 점이 있습니다.

회사의 사장님, 기업의 회장님이 우리 기업이 하는 일이 남의 것을 빼앗아야만 더 얻을 수 있는 제로섬 게임이라는 것을 계속해서 조직원에게 강조하면 당장의 경쟁력은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중에는 공멸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나중에는 제로섬 게임을 하는 회사에서는 나르시시스트만 우글거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해진 피자를 잘하고 능력 있는 자에게만 주겠다고 하면서 제로섬 게임을 계속해서 구성원들의 머릿속에 집어넣는 것은 좋은 리더가 결코 아닙니다.

함께 나눌 '파이'자체를 키우는 사람이 좋은 리더라는 사실을 명심해야겠습니다.

https://donbuller.tistory.com/entry/메타인지테스트

 

자신에 대한 이해도를 알아볼 수 있는 메타인지(a.k.a 자기 객관화) 테스트

1. 자신에 대한 이해도를 알아볼 수 있는 메타인지(a.k.a  자기 객관화) 테스트다음 자료에는 20개의 단어가 차례대로 제시됩니다.단어를 적지 말고 그것을 최대한 잘 기억하고 있으면 됩니다.자

donbuller.tistory.com

 

<출처: 사피엔스 스튜디오/김경일 교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