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편의점(슈퍼, 마트) 간편 창업 과정

개인 편의점(슈퍼, 마트) 간편 창업 과정

1. 상가 선정 및 임대차 계약 

편의점 열고자 마음에 드는 자리를 물색합니다. 

자가일 수도 있고 임대일 수 있습니다. 

임대인 경우에는 임대차 계약을 진행합니다.

2. 담배권 확보 

개인편의점 오픈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담배권 확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담배권확보를 하지 않으면 매출이 절반으로 뚝 떨어지게 됩니다. 

상가를 계약하는 과정 중 누군가가 담배권을 가로채갈 수 있어 '계약 과정 중 담배권확보가 안될 경우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는 특약을 꼭 요청해야 합니다.

실제로 담배권이 나오기까지 담당 지자체에 따라 다르지만 약 1~2주일 정도 걸립니다.

이 과정에서 편의점 입점에 대한 것을 파악하고 충분히 누군가가 뺏어갈 수 있는 점 꼭 기억해야겠습니다.

담배권이 나올 때 실제 상가가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담배조합에서 실사를 나옵니다. 

3. 사업자등록하기 

임대차 계약서를 포함한 서류를 가지고 세무서에 방문해서 사업자등록을 합니다. 

4. 인테리어 및 간판 설치

기존에 편의점 경험이 있는 인테리어 업자를 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만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인테리어 업자가 대부분의 인테리어 계획을 짜줄 수 있습니다. 

기존의 경험치를 활용해서 카운터 위치, 냉장고위치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로 협의는 충분히 가능하니 사장님의 의견도 충분히 조율해 가면서 본인이 원하는 매장으로 만들어가야겠습니다.

 다만 견적을 받기 위해서는 추가 비용이 들어갈 수 있는 점은 참고해야겠습니다. 

싱크대와 화장실은 매장 내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편리하기 때문에 인테리어시 상담받아 설치여부 결정하면 되겠습니다. 

5. 시설 및 장비 구매 

새 시설로 구매해도 되지만 요즘은 새 시설에 준하는 중고 기기들이 저렴하게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중고 시설구매도 권합니다. 

음료수나 술이 들어가는 워크인 쿨러와 도시락, 우유등 신선식품을 진열하는 오픈 쇼케이스,  온수기, 전자레인지, 냉난방기 그리고 과자, 라면등을 진열하는 곤돌라라고 하는 진열장 등을 구매합니다.

시설들은 인테리어 업자와 상의해서 그에 맞는 크기를 구입해야겠습니다.

담배 진열장은 KT&G, 말보로, 던힐, 메비우스 등 담배 회사이 가져옵니다.

담배회사들에게 개인적으로 각각 전화를 해서 개인편의점 오픈한다고 물건을 넣어달라고 요청하면 가져다줍니다.

초기에는 시간이 일주일내외로 소요될 수 있습니다. 

어닝은 필요에 따라서 설치하면 되겠지만 간판은 편의점의 얼굴이기 때문에 신경 써서 제작해야겠습니다. 

업체들 선정을 할 때에는 상가와 최대한 가까운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추후 유지/보수/AS를 수월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냉장고 등 집기 고장이 잦기 때문에 AS관련문제도 집기 들어왔을 때 꼼꼼히 체크하면 좋습니다. 

6. 포스 및 카드기, 인터넷 설치

포스기의 경우 인터넷을 검색하면 무수히 많은 포스회사 정보확인이 가능합니다. 

여러 곳 연락해서 조건을 들어보고 원하는 곳과 계약하면 됩니다. 

포스기 회사와 계약하면 카드단말기도 가져다줍니다. 

카드사와 계약도 손쉽게 할 수 있고 포스 사용법도 설치하러 올 때 상세히 알려주니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참고로 전기용량은 최소 15킬로와트는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편의점의 경우 냉장고와 냉동고, 아이스크림통등이 거의 24시간 가동되고 있기 때문에 넉넉히 전기용량확보를 해야 합니다.

괜히 작은 용량을 확보 시 기준용량을 넘어서게 되면 누진세 적용으로 오히려 전기세 폭탄을 맞을 수 있는 점 꼭 기억해 두어야겠습니다.

규모가 10평 이하로 아주 작은 규모이면 10킬로와트정 도도 괜찮겠습니다.

냉난방기의 경우에는 되도록 천장형, 시스템으로 하는 게 좋습니다.

아이스크림은 각 지역마다 모든 제조사 제품을 취급하는 대리점이 있습니다.

이것 또한 인터넷검색을 통해 충분히 어렵지 않게 확보가능합니다.

아이스크림 대리점 통해 아이스크림을 확보하게 되면 아이스크림 냉동고도 대여해 줍니다.

개인편의점의 경우에는 물건값은 선불로 지급을 해야 합니다.

웬만큼 거래가 이루어져서 신용이 쌓이기 전까지는 후불로는 물건구매가 어렵다고 봐야겠습니다.

이 외에도 원투커피머신, 라면조리기, 치킨튀김기, 호빵기기, 군고구마기기, 프린터, 발주할 때 사용할 컴퓨터, 창고 안 진열장, 시식대, 외부탁자나 의자 등 추가 필요한 시설을 구입하면 되겠습니다.

 

포스 기와 발주등을 정상이용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설치를 해야 합니다.

sk, kt, 유플러스등 통신사에 문의해서 인터넷 설치를 상담받고 설치계약 및 요청하면 됩니다.

교통카드 충전을 하려면 포스기에 기능이 들어가 있는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만약 포스기에서 지원이 안된다면 티머니와 캐시비 각 회사에 연락해서 충전할 수 있는 개별 충전 단말기를 제공받으면 됩니다. 

 

7. 물건 채우기

라면, 과자, 음료수, 위생용품등 상온에 놓아도 되는 공산품들을 보통 상온물류 상품이라고 합니다. 

이런 것들을 취급하는 업체를 알아보아야 합니다. 

인터넷 검색에 원하는 'ㅇㅇ지역 마트 물류 혹은 ㅇㅇ지역 슈퍼 물류' 이런 식으로 검색하면 업체들이 나옵니다. 

각 업체들에 연락해서 조건 등 비교해 보고 원하는 업체에 물건을 시키고 받으면 됩니다. 

편의점 오픈 때문에 초도 물량을 예를 들어 천만 원어치 배치해 줄 수 있는지 문의하면 업체마다 견적 뽑아서 알려주고 배치까지 해줍니다. 

초도물량은 대량이라 대부분 물류업체에서 배치까지 해 줄 것입니다. 

가급적 초기에는 배치까지 해줄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하면 좋습니다. 

제품명과 가격을 표시하는 가격라벨지까지 꼽아달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주류업체,  마찬가지로 해당지역 편의점 주류회사로 검색해서 동일한 방법으로 계약하고 초도물량을 시키고 진열하면 됩니다. 

아이스크림도 'ㅇㅇ지역 해태 아이스크림 물류'이런 식으로 지역명과 아이스크림업체명으로 검색해서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빙그레, 해태, 롯데삼강등으로 검색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편의점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FF 즉 신선식품들도 'ㅇㅇ지역 신선 물류' 이런 식으로 인터넷에 검색해서 동일한 방법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수도권 등 교통이 편리한 곳에서는 크게 문제없지만 외곽지역의 경우에는 FF가 배송이 잘 안 되는 곳도 많습니다. 

복권 및 종량제봉투 신청

복권을 원하면 동행복권이라고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사이트가 나오고 담당지역담당자가 있어 요청하면 됩니다. 

동행복권 (dhlottery.co.kr)

동행복권

 

종량제 봉투 판매를 원한다면 구청에 종량제봉투 판매자로 신청을 해야 합니다. 

구청에 전화해서 필요한 서류 및 신청 절차 확인해서 처리하면 되겠습니다. 

판매자로 신청 후 종량제봉투를 사는 것은 지자체 별로 다르기는 하지만 많은 지자체에서 요즘은 인터넷으로 종량제봉투를 신청하면 직접 편의점까지 배송을 해주고 있어 편리합니다. 

인터넷 신청이 안 되는 곳은 각 지역마다 종량제봉투를 판매하는 판매처가 있으니 직접 방문해서 구매하면 되겠습니다. 

정리

오늘은 대략적인 개인 편의점(슈퍼) 창업과정을 살펴봤습니다.

이 정도만 마쳐도 충분히 내일이라도 장사를 할 수 있습니다. 

세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장사를 해나가면서 추가 조율해 나가면 되겠습니다.

아무리 철저히 모든 것을 알아보고 시작했다고 해도 막상 장사를 하면 또 필요한 것들이 속속 등장합니다.

재활용수거함이나 음식물통등과 같은 소모품을 비롯해서 필요한 집기들은 차차 준비해 나가면 됩니다.

따라서 모든 것을 완벽히 준비하고 시작하자고 너무 부담 갖지 마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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