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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러와 슬기로운 애완동물생활

강아지계의 에너자이저 포메라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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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메라니안은 어떤 견종인가요?

포메라니안은 푸들과 많이 비교가 되는 견종입니다. (이하 포메)

푸들이 제일 싫어하는 견종이 포메입니다. 

푸들들은 "안녕? 잘 지냈니?" 이렇게 인사하고 싶은데 포메들은 " 안녕! 어쩌고 저쩌고~악~~~~~~" 이렇게 인사하는 편입니다. 

푸들과 포메를 같이 키운다고 하면 푸들이 화병이 날 수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푸들은 얌전하고 포메라니안은 굉장히 철없는 친구라고 과장되게 표현할 정도로 포메라니안의 귀여운 모습에 속지 말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굉장히 활동적이고 자기표현 또한 강하여 '조그마한 고집쟁이'라고 생각하면 될 정도입니다.

포메는 '독일 스피츠'라고도 했었습니다. 

스피츠의 특징은 귀가 뾰족하고 주둥이도 뾰족하고 털이 이중모로 꼬리가 말렸습니다. 

이와 같은 스피츠의 전형적인 모습을 포메 또한 보여주고 있고 털 색깔이 완전 검은색에서 완전 갈색, 크림색, 얼룩 있는 파티컬러 등 다양한 컬러들이 있습니다. 

포메는 기본적으로 '앙칼지고 좀 예민하다'라고 알고 있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머리도 굉장히 좋습니다.

보호자에게 원하는 게 있거나 갖고 싶은 것이 있을 때는 '손으로 주세요'하는 장난이든 점프든 의사표현이 확실합니다.

애교도 많고 가족들이랑 같이 있는 것도 좋아하고 예쁘고 머리 좋고 사랑스럽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꼭 살펴봐야 할 특징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포메의 특징들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2. 포메라니안의 특징

2.1. 다른 견종보다 털 빠짐이 많지 않습니다.  

포메는 털이 아주 많은 편이지만 털 빠짐이 생각보다 많은 편은 아닙니다. 

털이 하나씩 날리는 것이 아니라 뭉텅이로 빠지는 편입니다. 

2. 2. 유치가 작아  빠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메라니안 유치, 영구치
포메라니안 유치, 영구치

또 이빨 갈이를 할 때 유치가 굉장히 작아서 영구치가 나올 때 유치를 밀고 나와야 하는데 옆으로 삐져나와서 유치가 빠지지 않고 영구치가 나는 경우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래서 보통 중성화를 위해 마취를 할 때 유치도 같이 빼는 보호자들도 많습니다.

2. 3. 바닥에 있는 것을 잘 주워 먹습니다.

포메는 기본적으로 포메는 예민한 편입니다.

반려견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씹는 버릇들이 나옵니다.

바닥냄새를 맡다가 그것을 씹었더니 재밌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이것은 흡사 아이들이 코딱지를 파서 먹는 거하고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포메는 코딱지를 먹는 편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맛있는 것이 아니라도 조그마한 돌멩이라든지 나뭇가지라든지 이런 것들을 계속 찾아가지고 씹어야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이때 보호자들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한 가지가 있는데 바로 뺏는 것입니다.

포메가 뭔가 냄새를 맡고 담배꽁초든 뭐든 입에 넣었는데 그걸 뺏게 되면 앙칼진 강아지가 되기 쉽습니다.

2. 4. 남을 배려하지 않고 자기 욕구가 강한 편입니다.

흔히 이런 성격 때문에 싹수없는 견종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습니다. 

2. 5. 에너지가 넘칩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보호자의 머리칼을 뜯는 게 일상일 수 있습니다.

동작이 빠르고 '도그 스포츠'에서도 활약을 많이 하는 만능 스포츠 강아지입니다.

푸들이 조금 섬세한 것 같다고 느끼는 보호자에게는 약간 왈가닥스럽고 활발, 쾌활, 에너지 넘치는 포메가 맞을 수 있겠습니다.

애교도 많고 어떤 사람한테도 잘 어울리고 진짜 좋은 반려견인데 그만큼 보호자도 활동적이어야 감당이 가능합니다.

2. 6. 며느리발톱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포메라니안 며느리발톱
포메라니안 며느리발톱

원래 개의 발가락 수는 뒷다리 4개, 앞다리 5개가 정상입니다.

우리에게 '상근이'로 많이 알려진 '그레이트 피레니즈'라는 견종은 산악지대에 살기 때문에 며느리발톱이 필요했었습니다.  포메의 경우 뒷다리에 달랑달랑 거리는 며느리발톱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2. 7. 포메는 푸들보다는 키우는데 난이도가 조금 더 있을 수 있습니다.

푸들은 예민함이 합리적인 편입니다.

그에 비해 포메는 예민함이 합리적이지 않고 앙칼짐이 가끔 있는 편입니다.

2. 8. 털이 계속 자라는 견종이 아닙니다.

털 길이는 어디를 잘라도 항상 일정한 정도의 길이를 유지합니다. 

털미용에 예민하고 털 상태에 많이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털을 많이 깎아 민삭발을 하게 되면 너무 부끄러워하고 털이 자라면서 생겨나는 마찰감도 싫어합니다.

털을 바짝 깎고 나면 털이 나지 않거나 털이 듬성듬성 날 수 있는 위험이 있으니 털을 깎을 때는 너무 바짝 깍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합니다.

포메는 여름에는 많이 더워하기 때문에 털은 예쁘게 곰돌이 컷정도로 다듬어 주면 되고 빡빡 민삭발을 하게 되면 백숙처럼 깔끔한 모습으로 평생 살 수도 있기 때문에 민삭발은 정말 정말 신중하게 하셔야 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7ZWqkewMuJ0?feature=share 

 

<출처: 강형욱의 보듬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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