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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메라니안 견종의 특성과 털관리 그리고 성격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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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메라니안 견종의 특성과 털관리 그리고 성격의 이해

1. 포메라니안이란?

포메라니안은 독일 북동부, 폴란드 북서부에 있는 포메라니아 지역에서 사모예드와 스피츠를 교배하여 탄생한 품종입니다. 

사모예드
사모예드
스피츠
스피츠

강아지를 이해하려 할 때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품종의 기원입니다. 

브리딩(번식을 위한 동물의 사육)의 의도에는 우리 사람의 목적이 담겨있고 그 목적은 그대로 강아지들이 DNA에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포메라니안은 북쪽의 혹독한 기후에서 용감하게 늑대나 곰을 사냥하던 '사모예드'와 야생의 늑대와 유전적으로 가장 가까우며 가족과 집을 지키는 번견의 일종이었던 '스피츠'의 DNA를 그대로 물려받은 품종입니다.

작고 사랑스러운 외모와 달리 사납고 예민하며 경계가 심한 성격에는 이런 혈통과 관련이 깊습니다. 

2. 포메라니안의 털 관리 

이중모를 가진 포메라니안은 소형견 중에서 손꼽히게 털이 많이 빠지는 편입니다. 

포메라니안은 정말 다양한 모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색은 자라면서 색이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양한 색의 털을 깍지 않은 풀코트로 길러도 예쁘고 미용을 통해서 여러 가지 매력을 뽐낼 수 있지만 클리퍼(일명 이발기)로 짧게 깎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클리퍼로 짧게 깎게 되면 피부병이나 탈모증에 걸린 것처럼 피부병이나 탈모증에 걸린 것처럼 털이 잘 안 자라거나 듬성듬성 자라게 되는 경우가 생기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포메라니안뿐만 아니라 이중모를 가진 견종들에게는 종종 나타나는 증상이며 이것을 '알로페시아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이 증상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클리퍼를 이용하는 경우에 걸리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클리퍼 증후군'이라고도 부릅니다. 

https://youtube.com/shorts/Q5kIivYAJo8?si=79r-2BbeYRZIiPh0 

여름철에 더울까 봐 털을 짧게 밀어서 이렇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꼭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털을 짧게 민다고 시원해하지도 않으니 말입니다. 

털을 자르더라도 가위컷을 위주로 미용하고 애초에 엉키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메라니안은 굉장히 풍성한 이중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더운 여름에는 더위를 심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털을 짧게 깎는 것보다는 잦은 브러싱으로 이중모인 속털을 제거하는 것이 더위를 이겨내는데 굉장히 큰 도움이 됩니다.

미용은 목욕과 빗질을 위주로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 엉덩이 주변은 대변에 의해 오염되지 않도록 털을 자주 깎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https://youtu.be/7Ou-YDJY6zw?si=IOh8Hensaqj9XYbB 

눈 주위의 털은 눈물에 의해 항시 젖어있거나 오염이 되기도 하는데 눈물 자국 지우려고 하지 말고 습진이 생기지 않도록 마른 솜 등으로 젖은 부위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눈물은 포르피린 성분이 산소와 만나 산화되면서 털을 붉게 염색시키고 그 후에 효모균이 번식하며 털이 붉게 눌어붙어버리게 됩니다.

때문에 자주 마른 솜으로 닦아 습진이 생기기 전에 뽀송하게 관리해 주는 것이 최선입니다.

털이 풍성해서 비만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갈비뼈를 만지면서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고 있는지 자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메라니안이 비만해지면 기관지협착이 심해지고 엉덩이관절과 무릎관절이 급속히 안 좋아지기 때문에 비만이 오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포메라니안의 성격 

모든 견종이 마찬가지겠지만 견종별 성격을 정확히 정의할 수는 없습니다. 

같은 견종이어도 개마다 가지고 태어나는 성격도 조금씩 다르고 자라는 환경이나 보호자의 교육에 따라서도 다양한 성격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견종이 가지는 기본 성향이라는 것이 있기는 합니다. 

이를 잘 이해하고 보호자의 성향과 맞는 견종을 키우는 것이 서로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3. 1. 활동성이 좋음

덩치에 피해서 활동성이 매우 좋고 활발한 편입니다.

작은 솜뭉치 같은 것이 뽈뽈뽈 다니는 것을 보면 매력적입니다. 

산책도 선호하는 편입니다.

호기심이 굉장히 많고 주목받기를 좋아하고 질투가 강하고 보호자의 행동에 참견을 많이 하는 참견쟁이입니다. 

보호자가 강아지와 함께 있는 동안은 많은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야 합니다.

키우기에 귀찮은 면이 있다고까지 평가받는 품종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짖어도 짖는 소리가 그리 크지 않고 또 경계심이 강해서 자주 으르렁 거리며 종종 공격성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체구가 워낙 작고 예뻐서 실제 그렇게 거슬리지 않고 귀여워 보이는 면이 많습니다

https://youtu.be/LTwW37afRnE?si=72d_4OvOARQlGJTy 

3. 2. 배변훈련이 다른 견종보다 쉽고 빠른 편

똑똑하기로 유명한 푸들만큼 화장실을 빠르게 배우는 편입니다. 

심지어는 배변훈련을 따로 하지 않았는데도 본능적으로 화장실을 잘 가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3. 3. 포메라니안은 소형견 중에서는 손꼽히게 독립성이 있고 의존도가 낮은 견종 중 하나입니다.  

보호자의 감정을 계속 신경 쓰고 그 감정 속에서 사는 푸들과는 다르게 자신의 감정을 중요시 생각하며 자기주장이 상당히 강합니다. 

그래서 요구적인 성격이 되기 쉽습니다. 

그렇게 되면 요구적인 행동이나 요수성 짖음이 많아지게 될 수 있습니다. 

대신 분리불안 교육을 따로 하지 않아도 분리불안이 쉽게 생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작고 귀여운 외모 때문에 보호자의 과잉보호 속에 키워지면 의존적인 성격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그렇게 되면 분리불안도 자연스럽게 생기게 됩니다.

https://youtu.be/GCvmugCkKCY?si=12Z9vrtjnJXPS2NP 

3. 4. 예민하고 앙칼진 성격

혹은 본인이 작고 약한 것을 알기 때문에 더 강한 방어기제가 작동해서 그리고 포메라니안이 조금은 예민하고 앙칼진 성격으로도 유명합니다. 

낯선 사람뿐만 아니라 덩치가 큰 강아지한테도 겁 없이 덤비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를 보고 스피츠 그룹의 혈통 때문에 스스로 덩치가 큰 줄 알아서 그렇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 면도 있기는 하나 기본적으로 본인이 작고 힘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욱 상대방을 경계하여 조금 더 앙칼지게 짖고 덤비는 것이라고 보는 쪽도 있습니다.

4. 사회화 훈련이 특히 필요한 견종

어찌 됐건 이런 성격 때문에 어려서부터의 사회화 훈련이 정말 중요합니다.

포메라니안은 야생성이 높은 스피츠 그룹이라서 어려서부터 사회성을 길러놓지 않으면 배타적인 성격이 되기 쉽습니다. 작고 귀여운 외모에 힘도 약해서 물리게 되더라도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큰 문제로 생각하지 않는 보호자님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앙앙'거리는 것을 애교로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미지가 없더라도 공격성을 보이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또 그 행동이 나오기까지 강아지는 큰 불안과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입니다.  

그 스트레스와 불안에 의한 결과로 나오는 것이 공격성이라는 점 꼭 기억해야겠습니다.

우리는 반려견과 20여 년을 함께 살아가게 됩니다. 

사회성을 길러놓지 않으면 그 기간 동안 강아지는 쉽게 불안함을 느끼고 스트레스의 세상 속에서 살게 될 수도 있습니다.

 반면 꾸준한 사회화 교육을 해주게 되면 강아지는 행복한 세상 속을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포메라니안은 작고 약하지만 세상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고 혹시나 문제상황이 생기면 보호자가 지켜준다는 것을 가르쳐 줘야 합니다.

남들에게 재주를 뽐내기 위해 교육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반려견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해 교육을 하는 것입니다.

어떤 견종을 키우든 마찬가지겠지만 견종의 외모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특성을 이해하고 키우는 것이 행복한 반려생활을 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하나의 생명체를 키우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강아지도 생각이 있고 감정이 있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대로만 자라주지 않습니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반려생활을 위해서는 꾸준한 교육이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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