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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국내 첫 반도체 팹리스 분야에 유니콘이 탄생 '파두' 기업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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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두는 어떤 회사인가요?

파두는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회사입니다.

팹리스란 공장 없이 반도체 설계만 전문으로 하는 기업을 말합니다.

반면에 팹을 갖추고 생산만을 전문으로 하는 하는 기업은 파운드리라고 하며 자체 생산보다 수탁생산을 진행합니다. 

대만의 TSMC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설계와 생산을 모두 진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같은 기업은 종합반도체기업(IDM)이라고 합니다.

FADU – Enterprise SSD Controllers & Dr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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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떤 시스템 반도체를 전문적으로 설계하고 있나요?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SSD 컨트롤러입니다.

데이터센터는 생성되는 데이터들이 모두 저장되는 장소를 말하는데 최근에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5G, 자율주행 기술이 대거 등장하며 데이터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어 데이터센터의 중요성 또한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이 데이터센터에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 점 때문입니다.

3. 그렇다면 SSD 컨트롤러는?

HDD/SSD
HDD/SSD

SSD란 데이터센터의 저장장치를 말하는데 전통적으로는 HDD(Hard Disk Drive)가 쓰였는데 최근에는 SSD(Solid State Drive)로 빠르게 대체가 되고 있습니다.

HDD는 개인 PC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보강하거나 백업하는 역할로도 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LP판처럼 생긴 동그란 부분을 회전시켜 물리적으로  작동을 하기 때문에 읽기/쓰기 속도가 느리고, 움직이는 부품들로 구성되어 있어 충격이나 진동에 취약하며, 소음과 발열이 발생한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반면 SSD는 플래시메모리라는 반도체 기술을 적용해서 데이터를 저장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와 높은 내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터가 없기 때문에 소음도 발생하지 않고 소비전력과 발열도 적으며 움직이는 부품이 없어 외부충격으로부터 손상 위험도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유지하기에 HDD보다 더 좋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가격이 조금 더 비싸더라도 SSD로 대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4. SSD의 구성

SSD의 구성
SSD의 구성

 

데이터의 저장을 담당하는 낸드플래시와 D램에 컨트롤러가 같이 부착됩니다.

낸드플래시는 데이터 집적도를 높여 SSD의 용량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컨트롤러는 데이터를 빠르게 읽고/쓰고, 에러를 수정해 SSD의 성능을 높여줍니다.

낸드플래시가 책을 꽂아놓는 서재라면 컨트롤러는 어떤 책을 언제 어디에 넣고 언제 다시 꺼낼지를 결정하는 도서관 사서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동사는 데이터센터의 저장장치에 쓰이게 되는  SSD의 두뇌역할을 하는 SSD 컨트롤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맥북에어라도 속도가 다 똑같지 않은데 그 원인이 SSD에 적용된 컨트롤러 기술의 차이라고 할 정도로 SSD 컨트롤러는 중요하며 이를 만드는 파두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5. 주요 제품

파두 주요제품
파두 주요제품

 SSD 컨트롤러는 gen3~gen5까지 개발되었습니다.

 자체설계한 컨트롤러에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낸드플래시 D램을 공급받아 SSD 완제품도 설계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완제품도 gen3~gen5까지 개발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매출은 gen3컨트롤러의 비중이 23년 1분기 기준 64.2%이고 그다음이 gen4  SSD완제품의 비중이 35.8%입니다.

6. 기술력

제품명 PCle Gen3 NVMe
컨트롤러 업체 동사 미국 M사 미국 I사  국내 S사
연속읽기 성능(MB/s) 3500 2000 2000 3000
연속쓰기 성능(MB/s) 2700 1200 1430 1400
임의읽기 성능(K IOPS) 800 245 295 480
임의쓰기 성능(K IOPS) 100 28 36 47

[PCLe Gen3 NVMe SSD 4대 성능비교] 

출처: 동사 내부 자료 

연속 읽기: 초당 얼마나 많은 용량을 읽어서 내보내는지 평가 

연속 쓰기: 초당 얼마나 많은 용량을 받아서 기록하는지 평가

 

업계에서 엄청난 주목을 받은 이유는 바로 뛰어난 기술력 때문입니다.

데이터센터향 SSD 컨트롤러를 만드는 글로벌 주요 기업으로는 미국의 마벨과 국내 1위 삼성전자 정도를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단독 컨트롤러 업체로서 마벨은 25년 이상의 업력을 가지고 있고 그동안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빅테크회사에서 대부분 선택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파두의 기술력이 이들과 비교해서 조금 더 앞서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파두는 2015년 설립되어 업력이 10년이 채 되지 않는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짧은 기간 동안 마벨 수준의 컨트롤러를 생산해 냈다는 자체가 상당한 수준의 기술력과 설계난이도를 축적해 왔음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이 기술력을 입증한 대표적인 레퍼런스가 22년 SK하이닉스와 협업으로 미국 빅테크 '메타'(구 페이스북)에 수주를 따낸 것입니다. 

SK하이닉스가 메타 데이터센터에 공급을 하게 되면 SSD에 파두의 컨트롤러를 탑재하는 방식입니다. 

기본적으로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SSD는 기술적으로 요구되는 스펙이 매우 높기 때문에 글로벌에서도 소수의 플레이어만 진입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파두가 세계적인 데이터센터 업체의 까다로운 인증 과정을 통과하며 컨트롤러의 기본적인 성능뿐 아니라 저발열, 저전력, 신뢰성 부문에서 모두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렇게 기술력이 입증되면서 '파두'의 몸값은 계속해서  고공행진을 기록했으며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국내 첫 반도체 팹리스 분야에 유니콘이 탄생하게 됩니다. 

 

주요 기업용 SSD 컨트롤러 시장의 현재 점유율을 보면 종합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제외하고 독립컨트롤러 업체 중에서는 마벨과 마이크로칩이 2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파두는 현재는 1% 대로 아직까지 점유율은 미비한 수준입니다.

그런데 동사가 낸드 메모리업체인 웨스턴디지털을 뚫었고 메타에 진입하면서 마벨, 마이크로칩과 3강 구도를 형성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기술특례상장을 위해 받은 기술 평가에서 국내 비상장 반도체 기업 중 가장 높은 AA와 A등급을 획득한 바 있어 이것 또한 동사의 가치를 높이는 하나의 요인입니다.

7. 수익성 지표

구분 2020년 2021년  2022년  23년 1분기
매출액 8억 52억 564억 177억
영업이익 -210억 -337억 15억 -43억
당기순이익 -823억 -433억 -2,275억 -41억

2022년부터 메타와의 공급계약이 체결되면서 Gen3 SSD 컨트롤러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21년 대비 매출이 10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22년에는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으나 기업가치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파생상품평가손실이 크게 잡혀서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현금 유출이 동반되지 않는 회계상의 손실이라 크게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전환사채나 전환상환우선주가 모두 보통주로 전환됐기 때문에 앞으로는 다행히 파생상품평가손실은 발생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23년 1분기에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3.6%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손실을 기록 중인 것이 아쉬운 대목입니다.

현재 주요 매출처가 웨스턴디지털이라는 낸드플래시 업체와 최종적으로 메타에 탑재가 되는 SK하이닉스의 SSD 이렇게 두 곳과의 매출이 98.8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두 곳이 매출의 거의 다라고 볼 수 있을 만큼입니다.

이것을 매출 편중위험 또는 매출이 너무 낮다, 고객사가 너무 적다고 보기보다는 메타를 통해서 본격적으로 물꼬를 텄다고 보는 편이 맞겠습니다.

메타가 기업용 SSD 평가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는 회사이기 때문에 메타의 레퍼런스를 통해서 다른 빅테크 회사의 영업도 좀 더 수월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을 전망이기 때문입니다.

2022년부터 글로벌 고객사 Swissbit, Smart Modular, Hagiwara 등으로부터 미약한 수준이지만 샘플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샘플 테스트, 제품 성능테스트에서 문제가 없고 고객사들이 만족한다면 이들이 최종적으로 신규 고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23년 하반기부터 매출처가 다각화되고 매출도 급증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회사 측의 입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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