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e AI Camera로 영상 감시 시스템과 4차 산업혁명 융합 핵심 패러다임을 지향하는 트루엔 기업분석

트루엔은 어떤 회사인가요?

트루엔은 AI(인공지능) 영상감시 솔루션 전문기업입니다.

유무선 인터넷과 연결되어 있어 PC나 모바일, 스마트폰 같은 다른 기기로 영상의 실시간 송출이 가능한  IP카메라의 매출비중이 약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회사로 23년 5월 17일에 신규 상장 될 예정입니다. 

IP카메라는 카메라 본체, 카메라 모듈, CPU, 디코더, 영상을 압축하는 칩, 네트워크를 전송하는 칩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아날로그 CCTV는 녹화한 뒤에 필요한 부분은 다시 찾아서 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IP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한 특징이 있어 주로 방범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트루엔의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AI 영상감시 솔루션을 제공하는 트루엔 공모 관련 내용 (tistory.com)

AI 영상감시 솔루션을 제공하는 트루엔 공모 관련 내용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핵심 포트폴리오 Edge AI Camera

동사는 설립 초기부터 국내 IP카메라 성장을 주도해 왔는데 IP카메라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켰습니다.

AI 기술까지 접목시킨 Edge AI Camera를 개발해서 자동차의 번호판 인식이나 객체의 정확한 인식 그리고 추적, 돌반상황 감지 등의 AI 기반의 영상 분석 기능을 제품에 탑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동사는 AI 카메라 그 자체의 하드웨어 기술뿐 아니라 딥러닝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원천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서 설계부터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자체 해결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AI 영상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그 기술을 보안에 적용하고 있는 기업은 동사 외에도 꽤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트루엔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동사의 에지 AI카메라는 별도의 AI PC 서버 구축이 필요 없다는 부분에 있습니다. 

보통은 통합관제센터 VMS에서 영상을 수신하고 저장을 한 다음에 AI PC 서버에서 AI 분석을 실행한 뒤 그 분석 내용이 최종화면에 송출이 되는 방식의 구조도를 갖게 됩니다.

그런데 동사의 엣지 AI카메라는 카메라 자체에서 딥러닝 기반의 AI영상분석을 바로 지원하기 때문에 별도의 서버가 필요 없이 분석된 영상이 통합관제센터를 통해서 표출이 되고 이 AI 분석과정에서 이상이 감지되면 바로 카메라에서 이벤트 알람이 울리기 됩니다. 

 

그래서 우선은 AI PC 서버가 불필요하기 때문에 설치비와 운영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말단에서 바로 AI를 실행하기 때문에 AI 엔진 과부하를 방지해서 높은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AI 서버가 따로 필요 없기 때문에 다양한 운영체계에서 이용할 수 있어 확장성도 우수하다고 합니다.

다양한 AI 솔루션 자체개발

동사는 스마트 교통, 스마트 방법, 스마트 국방, ITS, 스마트 시티, 재난재해, 스마트 IoT 즉시 적용가능 솔루션을 이미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팜, 수술실 CCTV,  무인매장, 스마트 산업현장 등으로 계속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입니다.

주요 고객사

국내 주요 정부기관(청와대, 국방부,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 등 다수), 지자체(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경기도 외 다수), 공공기관(한국도로공사, 인천공항, 부산항만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전력 등 다수)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주요 협력사

주요 파트너사로는 현대차, 포스코, 이노뎁, 핀텔 등이 있습니다. 

Edge AI Camera 수요 증가

동사의 공공 영상감시 시장 점유율은 40% 정도로 시장에서 꽤 앞서가고 있는데 여전히 국내 공공시장 전체로보면 AI 카메라 보급율은 20% 정도로  낮은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2027년까지 공공기관 대상으로 AI카메라를 전수 도입할 계획이 있다고 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수요증가가 기대됩니다.

해외 신규시장 확대

B2G 즉 공공기관이나 정부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은 실적이 안정적이기는 하나 성장의 한계가 느껴지고는 합니다. 

이에 대해서 회사 측은 해외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중국 심천에 사무소를 설립해서 더 안정적으로 부품을  수급할 계획이라고 하고 또 미국시장이 아무래도 제일 크기 때문에 24년 상반기 중으로 미국 LA에 법인을 설립하고 Edge AI Camera 및 IoT 솔루션 판매 확대와 마케팅을 통한 북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마트 IoT 시장 확장

회사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려면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B2C 사업이 필요한데 이쪽으로는 스마트 IoT 사업(사물인터넷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카메라, 스마트 도어백, 스마트 리모컨등의 다양한 IoT 기기들과 함께 구독형 서비스인 EGLOO(이글루)로도 제공하고 있는데 요즘 아이나 애완동물이 있는 집에서는 실시간으로 상태를 확인하는 스마트 카메라를 실제 적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사의 솔루션은 아기의 호흡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가능한 특화된 기능이 탑재돼 있다고 합니다.

일반 소비자 대상이기 때문에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운영이 되고 있고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에도 입점이 되어 있습니다. 

현재 누적 판매대수 10만 대를 돌파했고 이글루의 누적이용자수는 7만 명을 넘겼다고 합니다.

스마트 IoT 사업으로 국내외 B2C 시장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가지고 있습니다.

수익성 지표

구분	2020년	2021년	2022년
매출액	330억	360억	388억
영업이익	92억	98억	90억
영업이익률	25.04%	29.75%	28%
당기순이익	81억	85억	76억
당기순이익률	21.21%	25.81%	24.47%

AI 영상 분석 솔루션을 보안시장에 적용하고 있는 기업으로써 최근 몇 년 동안 상장한 기업이 2개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노뎁과 핀텔입니다.

이노뎁은 AI 영상인식 기술을 보유한 VMS(통합관제) 기업이고

핀텔은 AI 영상분석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소프트웨어 기업입니다. 

22년 기준 이노뎁은 매출액은 764억, 핀텔은 88억이지만

두 기업 모두 자체 기술을 적용하려면 고가의 서버가 필요해 설치비와 운영비가 커 영업이익은 각각 4억과 -37억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좋지 않은 모습입니다. 

 

반면 동사의 경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라 매출액은 안정적으로 300억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서버 같은 기자재가 필요 없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부품 제조 업체와의 부품 공동 개발로 원가를 낮춘 효과로 높은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고객사가 주로 공공기관 등  B2G 분야가 대부분이라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노뎁이나 핀텔에 비해서는 성장률이 높지는 않지만 영업이익률이 굉장히 높다는 측면에서 실적이 조금 더 안정적이고 탄탄해 보이기는 합니다.

재무 안정성 지표

구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업종 평균 (2021년)
유동비율	644.60%	661.70%	775.70%	1,157.10%	140.92%
부채비율	13.60%	14.60%	12.80%	7.80%	33.68%
차입금 의존도	-	-	-	-	5.73%

업종 평균 대비 유동비율은 높고 부채비율은 낮으며 차입금 의존은 없는 상태입니다.

지속적인 순이익 및 현금흐름 발생으로 사내 유보금이 증가함과 동시에 무차입 경영을 유지하고 있어서 재무구조가 굉장히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정리

1. 보안용 IP카메라 업체라고 들었을 때 가질 수 있는 선입견이 크긴 했지만 매출과 수익성, 재무안정성 면에서 꽤 안정적이고 미래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보이는 회사입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IP카메라 업계가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엄청 큰 업종은 아니다 보니 보수적인 관점에서 투자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3. 현재 Edge AI Camera의 성장 가능성으로 점차 AI 회사로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있는 만큼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통한 새로운 포트폴리오 구축에 힘써야겠습니다.

4. 또한 현재 정부기관 등 B2G 분야의 고객사가 주를 이루고 있어 매출의 안정성은 확보되어 있으나 폭발적인 매출 성장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만큼 이를 타개하기 위해 해외 시장과 B2C 사업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 매출액으로 보여줘야 비로소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가진 회사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