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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러가 관심가지고 있는 주식과 코인종목들

전기차, 자율주행차의 세계 최강자 테슬라, 그 왕관의 무게를 견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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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가 아닌 소프트웨어 업체에서 출발한 테슬라

현재 동사의 CEO인 일론 머스크의 기행과 전기차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위축으로 인해 테슬라의  주가가 나날이 떨어져 고점대비해서 반토막이상이 된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현재 테슬라에 투자하고 있는 국내외 투자자들을 당황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하여 향후 동사의 성장 가능성과 투자 전략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테슬라의 경우에는 기계 공학적으로 시작한 회사가 아닌 컴퓨터 소프트웨어에서 시작한 회사이기 때문에 단순히 자동차 회사라기보다는 소프트웨어 회사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따라서 PER 비교에 있어서도 현대차등 완성차 회사와 비교를 해서 가치가 비싸게 책정되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애플의 아이폰을 사는 사람들이 제품의 우수성은 물론이지만 그 브랜드의 감성 자체에 대한 선호가 소비의 원인으로 포함되어 있는 것과 비슷한 모습이 테슬라의 전기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같은 전기차와 비교해 보더라도 테슬라의 전기차는 감성적인 부분이 많이 틀립니다.  테슬라만의 내외부 디자인, 로고, 성능 등 외적인 부분도 분명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테슬라에 열광하는 사람들은 주기적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매번 새로운 자동차를 뽑은 듯한 그러한 느낌 혹은 감성에 더욱더 충성도 높은 고객이 되는 것 같습니다. 

동종업계 내에서 독보적인 영업이익률

다른 완성차 업체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보통 10프로를 넘기 어려운 것에 비해서  테슬라의 경우에는 20%에 육박합니다.  성장률이나 영업이익률이 언제까지 이렇게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 또한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런 의구심이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입니다. 테슬라는 대량생산하는 럭셔리 슈퍼카는 아닙니다. 22년 기준 평균 차량단가가 6만 2천 달러정도가 됩니다. 원화로 약 8천만 원 상당입니다. 현재는 당사의 전기차 수요가 조금은 위축되어 있는 상태이고 최근 2~3년간 과도한 가격인상을 단행하였기 때문에 적당한 수준으로 향후 가격인하에 대한 노력이 요구됩니다. 최근에 부품 원재료 값도 많이 인하가 된 부분도 가격인하에 대한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BYD 등 파격적으로 마케팅을 하면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업체들의 출현도 가격을 인하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상품의 가격이 낮아지면 당연히 마진율 인하에 대한 압력은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17~18프로 내외의 영업이익률이 한순간 10% 이하로 급락할 여지는 많지 않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자율주행업체로의 진화 

소프트웨어 업체로 시작한 동사는 앞으로 그걸 기반으로 자율주행과 로보택시로의 진화를 진행 중입니다. 현재는 전기차 충전 관련 화재사고나 자율주행 중 오류발생으로 인한 사고등으로 인해 워낙 그 부분에 대해서 투자심리가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으로의 큰 움직임 자체를 막을 수 없음은 명백합니다. 테슬라는 그동안의 주행기록을 바탕으로 도로를 돌아다니면서 수집했던 빅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차계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동사는 유일하게 카메라와 센서만 가지고 굉장히 저렴하게 차를 만들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그렇다 보니 현재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자동차 회사를 합친 거보다 시가총액이  더 높았던 적도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에 대한 총 파이 증가

어차피 20년 후가 되면 친환경에 대한 압력 때문에 전 세계 자동차의 거의 대부분이 전기차가 될 것이기 때문에 전기차는 대세가 될 것입니다. 현재 내연차들이 언젠가는 전기차등 친환경차로 바뀐다는 말입니다. 거기서 확실한 선두 주자로서의 테슬라의 위상은 아직도 굳건합니다. 앞으로 20~30% 내외의 연평균 성장률만 지속적으로 계속된다면 시가총액 기준으로 현재 약 400조 원이 되는데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굉장히 매력적인 시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 포드, GM 등이 경쟁력 있는 모델들을 출시하면서 판매대수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시장만 놓고 보면 동사제품의 시장점유율이 70%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결국은 GM이나 포드, 폭스바겐등 이 전기차 시장에 진입하고는 있지만 압도적인 우위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와 나머지 업체들들의 구도로 봐질 만큼 테슬라의 압도적인 전기차, 자율주행차의 입지는 당분간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쟁업체들의 수가 늘어감에 따라 시장점유율은 점차적으로 낮아지게 되겠지만 앞으로 시장 자체의 판이 커지기 때문에 점유율 떨어지는 것 만으로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하는 것은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 중국등을 중심으로 한 전기차 구입 비율에 대한 증가는 점점 그 속도를 높여 갈 것입니다.

테슬라 투자에 있어서 염려하는 점

1. CEO 일론 머스크의 기괴한 행동에 대해서 거부감

일론 머스크의 광기에 가까운 기행은 원래부터 유명했기 때문에 그러려니 했다가 이번 트위터 인수가 머스크에 대한 거부감을 극대화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트위터를 인수하기 위해 금융권에서 막대한 대출을 받았을 뿐 아니라 부족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 테슬라의 주식을 대량 매도 했기 때문입니다. 내부 관계자의 대련 주식매도는 주가 하락의 신호가 될 수 있음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동사의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공공연히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간단한 공시를 통한 조용한 매도가 아닌 광고 수준으로 유수의 언론에서도 앞다투어 다룰 만큼 시끄럽게 매도를 해서 투자자의 공분을 일으킨 것으로 보입니다. 주가가 하락했으니 주주 입장에서 좋은 판단을 하기 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런 말 바꾸는 모습은 찻값을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말을 바꾼 전력도 있습니다. CEO의 이런 모습은 기업의 신뢰도를 급격히 하락시키게 됩니다. 

2. 연평균 성장률 20% 이상 달성에 대한 의구심

3. 지금까지 보인 혁신의 모습을 계속해서 보일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

 

4.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감소세의 화복에 대한 염려

테슬라에 기대되는 적정한 PER수준은?

당사는 PER가 100배 수준부터 해서 현재는 약 20배 수준입니다. 현재도 고 PER이지만 점차 PER가 떨어짐에 따라서 성장성에 관한 질문을 하게 됩니다. 이에 일론머스크는 중기적으로 매년 50%씩 성장하겠다고 공언하고 있고 이 성장을 달성하면 그때 PER가 30배 50배에 거래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은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동사의 22년 4분기 인도 차량 판매대수가 40만 5천대로 21년 대비 31%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매출 100조 원 내는 회사가 30% 판매량이 늘었으면 굉장히 선전했지만 시장의 기대치는 40%까지 가기를 원했기 때문에 기대에 못 미쳤다고 가치절하된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거기에다 금리가 많이 올라가면서 고 PER주이 전반적으로 주가 인하를 한 것도 한몫했습니다.  매년 동사가 20% 이상의 성장을 한다고 가정을 해보면 현재 미국시장 전체의 PER가 S&P 기준으로 17배 정도가 되는데 이 평균 수준보다는 높은 수준의 PER가 기대됩니다. 이것을 종합해 보면 20~25배 내외의 PER수준은 충분히 타당하다고 봅니다. 초반에 말했듯 동사는 내연기관 기계 업체가 아니고 소프트웨어 회사와 더 가깝기 때문에 해당 업종의 밸류에이션이 적용되는 게 적당하기 때문입니다.

투자 시 확인 사항과 유의점

앞으로 주가 추이를 예측함에 있어서 얼마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을 지속하느냐 수익성을 달성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미국주식시장에서 동사의 유통 물량 대비 공매도한 비율 최근 3%대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는 테슬라의 주가를 하락에 배팅한 사람도 그만큼 많다는 뜻이기에 주가에는 악재일 수밖에 없습니다. 동사와 같은 초대형 기업의 경우 공매도 비율은 1% 미만으로 유지되는 것이 좋으니 이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동사를 투자할 때에는 혁신적인 기술에 의존한 기업이다 보니 하루아침에 획기적인 기술의 결과물을 기대하기보다는 장기적인 성장성을 보고 좀 더 긴 호흡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내가 관심 있고 투자하고 싶은 기업이 있다면 그 기업이 만든 해당 업체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직접 써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력이 된다면 투자하고자 하는 업체의 경쟁 제품도 함께 비교해서 사용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더 나아가 그 회사의 고객인 회사의 제품까지도 써본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입니다. 본인의 직접적인 평가가 투자의 1순위임은 분명합니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동사는 수요에 대한 고객들의 충성도, 제품의 퀄리티, 적절한 감성 저격과 계속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등 투자 매력이 충분합니다. 다만 현재 전 세계적 경기 침체와 동사의 개별악재등이 겹치며 워낙 대형주임에도 주가의 변동성이 큰 편이기에 투자에 주의를 기하셔야 하며 모든 투자 판단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것을 꼭 되새기며 신중한 판단을 하셔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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