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삼익,홈퍼니싱(Home Furnishig) 유통 전문기업

스튜디오삼익, 홈퍼니싱(Home Furnishig) 유통 전문기업

1. 스튜디오삼익은 어떤 회사인가요?

 

스튜디오삼익은 '홈퍼니싱(Home Furnishig)' 유통 전문기업입니다.

'홈퍼니싱'이란 직역 하면 '집을 단장하다'는 뜻으로 가구나 조명은 물론 벽지나 침구, 인테리어 소품등으로 자신만의 집을 꾸민다는 의미입니다.

온라인쇼핑의 편리성과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가구시장도 패러다임의 변화를 맞았고, 홈퍼니싱 시장 또한 부각되고 있습니다.

뭔가 거창해 보이지만 가구나 조명의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생각하면 쉽게 다가올 것입니다.

스튜디오삼익 (studiosamick.com)

스튜디오삼익

2. 사업내용

스튜디오삼익이 운영하고 있는 주요 브랜드로는 삼익가구, 스칸디아, 죽산목공소, 스튜디오슬립이 있습니다.

스튜디오삼익이 운영하고 있는 주요 브랜드

2019년에 누구나 다 들어봤을 법한 '삼익가구'의 온라인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고, 북유럽풍 인 프리미엄 원목가구 브랜드인 '스칸디아'를 편입했습니다.

그밖에 스타벅스 원목 테이블 공급 브랜드인 죽산목공소와 프리미엄 침대 전문 스튜디오 슬립을 최근에 론칭합니다.

스튜디오 삼익 온라인 유통채널

 이 브랜드의 다양한 홈퍼니싱 제품들을 스튜디오삼익의 자사몰과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등 다양한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것이 스튜디오삼익의 주요 사업입니다.

스튜디오삼익 매출구조

스튜디오삼익은 스타벅스 원목 테이블 공급 브랜드인 죽산목공소를 굉장히 강조하고 내세우고 있지만, 회사의 매출 내용을 살펴보면 아직 죽산목공소 제품의 매출은 존재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현재 스튜디오삼익의 매출은 삼익가구와 스칸디아제품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삼익가구의 침실과 거실 가구 비중이 높습니다.

이에 대해 스튜디오삼익은 죽산목공소 제품을 앞으로 유통채널을 확보한 후에 납품할 예정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3. 경쟁이 치열한 국내 홈퍼니싱 시장

사실 홈퍼니싱 시장은 경쟁이 꽤나 치열한 분야입니다.

홈퍼니싱 시장

한샘, 이케아, 동서가구, 무인양품, 자주, H&M홈, 자라홈 등 경쟁사가 꽤 많은데 그렇다면 이들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스튜디오삼익만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알아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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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튜디오삼 경쟁력

4. 1 트렌디한 제품 기획 역량과 빠른 출시역량

온라인 홈퍼니싱 분야는 시장 트렌드에 맞춘 제품을 빠르게 개발해서 빠르게 공급하는 것이 주요 경쟁력이 됩니다.

스튜디오삼익 제품 기획 역량

스튜디오삼익은 뛰어난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갖춰 트렌드를 빠르게 분석하고 반영해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데이터 분석 역량으로 '쿠팡, 오늘의집'의 시장조사를 담당하기도 했으며 별도의 제조시설 없이, 자체 개발 제품을 국내외 약 50여 개 협력업체를 통해서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튜디오삼익은 제품디자인, 기획, 마케팅에만 주력하고, 생산은 외부 협력업체를 통해 하면서 생산의 효율성을 높여 경쟁사대비 기획부터 출시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훨씬 짧다는 것이 스튜디오삼익의 첫 번째 경쟁력으로 꼽힙니다.

4. 2 차별화된 밸류체인

스튜디오삼익은 유통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밸류체인'을 구축했습니다.

스튜디오삼익  D2C(생산지직배송) 물류시스템

D2C(생산지직배송) 물류시스템을 통해서 제조사의 완성품을 가구브랜드를 거치지 않고 생산지에서 소비자에게 바로 제공되는 방식으로 유통프로세스를 간소화시켰고, 유통 절차 간소화로 가격 경쟁력도 갖추게 됩니다.

그 결과 예를 들어 스튜디오삼익의 주력제품인 수납 침대의 가격은 경쟁사 침대의 반값 수준이라고 합니다.

4. 3 업계 최초로 구축한 '풀필먼트 공급 시스템'

풀필먼트란 상품의 입고, 재고관리, 분류, 배송, 설치,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대행하는 서비스로 대표적으로 쿠팡이나 아마존이 이런 풀필먼트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그 이점을 새벽배송등을 통해서 충분히 누리고 있습니다.

스튜디오삼익  업계 최초 풀필먼트 시스템 구축

풀필먼트 시스템을 통해서 판매사는 재고부담을 최소화시킬 수 있고, 제품을 구매한 고객의 입장에서는 배송과 반품 등이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홈퍼니싱 시장에 맞춘 풀필먼트 시스템을 갖추는 데에는 진입장벽이 존재하고 있는데, 스튜디오삼익은 업계 최초로 풀필먼트 시스템을 구축해 현재 쿠팡, 오늘의집, 네이버 등에 풀필먼트 공급 시스템을 제공 중입니다.

5. 수익성 지표

스튜디오삼익 수익성지표

2018년~2022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46.5%로 동종업계 평균 3.1%에 비해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2022년에는 영업이익, 순이익이 급감하였고 이익률 또한 반토막이 났습니다.

기본적으로 부동산 경기가 둔화되면서 가구 시장까지 영향을 받아 업계가 전체적으로 위축된 탓이라고 보이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해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여파도 있다고 합니다.

2023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작년 전체 수준과 이미 비슷한 수준이라 올해는 좀 나아질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만, 2024년에도 여전히 부동산과 가구 시장 업계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과 부정적인 견해가 존재하기 때문에 스튜디오삼익에 투자하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아쉬운 포인트가 아닐 수 없습니다.

6. 리스크

국내 온라인 홈퍼니싱 시장의 규모 전망

국내 온라인 홈퍼니싱 시장의 규모를 전망해 둔 통계치를 보자면, 전반적으로 성장이 굉장히 둔화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빠르게 성장했지만, 그 이후 2027년까지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지는 않는 상황입니다.

특히 2022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엔데믹 이후 기저효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 금리 상승, 부동산 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전체적인 시장 자체의 전망이 밝지 않기 때문에 스튜디오삼익 자체에 거는 기대 또한 그리 크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7. 공모가 산정

스튜디오삼익 공모가 적용 PER 산정

스튜디오삼익은 비교기업으로 지누스, 시디즈, 오하임 앤 컴퍼니를 선정했고 최근 4개 분기 합산 순이익 실적 기준 PER을 28.88배로 산정됩니다.

그런데 이중 오하임앤컴퍼니가 49.71배로 다른 종목들에 비해서 지나치게 PER이 높아 이 종목을 포함시킴으로써 공모가를 높였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은 너무 당연해 보입니다.

스튜디오삼익 주당 평가가액

스튜디오삼익은 23년 3분기 순이익에 주식보상비용 약 4억 원을 더해서 조정순이익으로 약 23억 원으로 계산했고, 이것을 연환산하면 약 31억 원으로 적용 당기순이익을 산출한 후, 여기에 평균 PER 28.88를 적용하여 주당 평가가액 20,526원 산출합니다.

스튜디오삼익 희망공모가액

여기에 할인율 19.62%~29.36%를 적용해 주당 희망공모가액 밴드는 14,500원~16,500원이 되었습니다.

스튜디오삼익 비교기업과 밸류에이션 비교

12월 22일 기준 시가총액으로 밸류에이션 비교를 해봤을 때 스튜디오삼익의 공모가 상단기준으로, 오하임앤컴퍼니보다는 당연히 낮지만 시디즈보다는 이미 높고 지누스와는 비슷한 수준이라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모규모가 굉장히 작은 종목이라, 공모가는 충분히 받아들여질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8. 수요예측 경쟁률

스튜디오삼익의 수요예측 경쟁률

스튜디오삼익의 수요예측 경쟁률은 966.90:1로 총 1,942개의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스튜디오삼익 최근 상장한 종목들의 경쟁률 비교

최근 상장한 종목들 중에서는 참여건수가 가장 낮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1,900곳 넘는 기관이 참여했기 때문에 전반적인 참여도는 높은 편에 속합니다.

스튜디오삼익   공모규모가 비슷한 종목과 경쟁률 비교

공모규모가 비슷한 종목으로는 '케이엔에스'가 있고, 이것과 비교해서 보면 경쟁률이나 건수가 비슷한 수준이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스튜디오삼익이 조금씩 높은 수준을 보입니다.

종합해 보자면 스튜디오삼익의 수요예측 경쟁률은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9. 신청가격 분포표

스튜디오삼익 신청가격 분포표

스튜디오삼익의 공모가 밴드는 14,500원~16,500원이었고 이중 상단 16,500원 이상을 써낸 기관의 비율은 90.46%였습니다.

공모가 밴드 하단과 하단 미만의 분포가 약간 있기는 하지만, 무시해도 될 정도로 미미한 수준입니다.

특히나 2만 원 이상 비율이 신청수량 기준 77.85%로 가장 높습니다.

하지만 스튜디오삼익은 IBK제13호스팩과 합병을 추진했으나 주주들의 반대로 무산된 이력이 있으며, 당시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고평가 됐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따라서 스튜디오삼익의 기업공개(IPO)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당시 스튜디오삼익은 최초 1,120억 원 규모의 몸값을 제시했다가 이후 900억 원, 780억 원으로 두 차례나 목표 기업 가치를 하향 조정했지만 끝내 상장에 실패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도 신청가격 분포표상으로만 본다면 2만 원 이상으로 확정된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었지만, 여론을 신경 쓴 것인지 공모가는 상단을 9% 초과한 최종 18,0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10. 의무보유확약 비율

스튜디오삼익의 의무보유확약 비율

스튜디오삼익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참여건수 기준 4.27%, 신청수량 기준 5.55%로 그리 높지 않습니다.

이는 가구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서 관련 종목을 오래 가져가고 싶지 않은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스튜디오삼익과 최근 상장된 종목들 의무보유확약 비율 비교

최근 상장된 종목들 중에서도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가장 낮습니다.

그래서 수요예측 결과는 종합적으로 봤을 때 좋은 수준까지는 아니고 괜찮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11. 공모 개요

스튜디오삼익 공모 개요

스튜디오삼익은 공모가가 18,000원으로 확정됐기 때문에 총공모금액은 153억 원, 시가총액은 약 761억 원 수준으로 소형사이즈의 상장규모로 메리트가 있습니다.

스튜디오삼익의 일반청약일은 1월 25일~1월 26일까지이고 환불일은 1월 30일이라 4일이라는 단점이 있고, 상장일은 2월 6일로 신영스팩10호와 동시상장예정입니다.

DB금융투자의 단독 주관이고 최소 청약 수량은 20주로 최소청약금액은 18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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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공모 구조

스튜디오삼익은 신주모집 100%이며,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내역은 없습니다.

13. 상장일 유통물량

스튜디오삼익의 상장일 유통물량

스튜디오삼익의 상장일 유통물량은 상장예정주식수 중 약 25.52%로 적은 편이며, 금액으로 따지면 약 194억 원으로 낮은 편이라 매우 가벼운 축에 속해 상장일 유통물량 조건은 좋습니다.

상장일 유통금액이 적다는 것은 공모주로서는 최대 장점일 수밖에 없습니다.

기존주주는 5.4% 인데 이 중 벤처금융이 많습니다.

스튜디오삼익의 유상증자 내역을 살펴보면, 최근에 전환사채가 주당 가격 3만 원으로 보통주로 전환된 내역이 확인됩니다.

그 뒤에 실시된 1대 2 무상증자를 적용한다면 단가는 10,000원으로 공모가와는 8,000원 차이입니다.

하지만 일부 FI(재무적 투자자)의 취득가액은 19,403원으로 공모가 기준 손실 구간이라는 기사내용도 있었습니다.

특히 일부 FI는 손실 구간에 진입했음에도 보호예수로 힘을 보탭니다.

기업은행, BNW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21년 11월 공동운영 펀드(IBKBNW기술금융 2018 사모투자)로 28억 원 규모 스튜디오삼익 지분 4만 9998주를 58209원에 취득했습니다.

지난해 8월 스튜디오삼익이 무상증자 1:2를 진행하면서 주식은 14만 9,994주, 취득가액은 19,403으로 조정됐습니다.

이런 부분이 현재 확정 공모가가 부담 없는 가격임을 느끼게 하는 포인트라고 할 수 있어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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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조건 비슷한 공모주

스튜디오삼익과 조건 비슷한 유통물량 100억대의 공모주 상장일고가 비교

스튜디오삼익과 조건 비슷한 유통물량 100억대 소형 공모주로는 케이엔에스, 캡스톤파트너스, 에스와이스틸텍, 유투바이오, 한싹, 엠아이큐브솔루션 정도 있는데 이들을  비교해 보면 가격제한폭 확대 후에는 대부분이 상장일기준 고가 200%~300%까지 기록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중 벤처캐피털인 캡스톤파트너스와 코넥스 이전상장인 유투바이오를 제외하고는 모두 200% 이상을 찍어줬고, 케이엔에스는 300% 즉 따따블을 기록한 바 있어 상장당일 유통물량이 적은 종목들이 공모주에서는 굉장한 매력을 가졌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스튜디오삼익도 기업자체로 보자면, 조건이 애미한 부분이 꽤 많지만 상장당일 수급이 붙어줘서 물량만 잘 소화해 준다면 나쁘지 않은 상승폭을 기록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게 됩니다.

우선 상장일 흐름이 완전히 꺾이기 전까지는 무조건 청약은 시도해보아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15. 배정 물량

스튜디오삼익 배정물량

특히 계좌 개설일이 1월 23일까지라 이때까지 DB금융투자의 계좌를 개설한 상태여야 스튜디오삼익의 청약이 가능하니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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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주식애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