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단석, 친환경 자원순환 사업 국내 수출 점유율 1위 기업
1. 디에스단석은 어떤 회사인가요?
디에스단석은 자원 재활용, 자원 순환 전문기업입니다.
구체적으로 바이오에너지, 배터리 리사이클, 플라스틱 리사이클 이렇게 3개의 축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출유형 | 품목 | 생산(판매) 개시일 |
2023년 3분기(제 40기) | |
매출액 | 비중 | |||
제품 매출 | 바이오에너지 | 2007.01.01 | 524,849 | 64.71% |
배터리 리사이클 | 2011.06.01 | 174,178 | 21.47% | |
플라스틱 리사이클 | 1984.07.01 | 54,500 | 6.72% | |
소계 | - | 753,527 | 92.90% | |
상품매출 | - | 52,347 | 6.45% | |
용역매출 | - | 4,340 | 0.54% | |
임대매출 | - | 909 | 0.11% | |
합계 | - | 811,123 | 100.00% |
디에스단석은 플라스틱 리사이클의 경우 1984.07.01, 바이오에너지가 2007.01.01, 배터리 리사이클이 2011.06.01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2. '플라스틱 리사이클' 분야
디에스단석의 성장의 단초가 된 것은 바로 1984년에 시작한 '플라스틱 리사이클' 사업입니다.
디에스단석은 석유 정제 산업에서 추출한 납사(나프타)를 기반으로 석유화학 가공 제품에 쓰이는 주요 첨가제를 제조하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디에스단석의 주요 제품은 PVC 안정제인데 플라스틱 PVC를 생산할 때 열을 가하는 과정에서의 물리적 변형을 방지하고 내구성을 향상하는 역할을 합니다.
국내 시장에서 플라스틱 PVC 수요가 가장 많은 분야는 '청호시장'입니다.
LX하우시스, KCC, 현대 L&C 등 국내 창호 시장 주요 3사에 플라스틱 PVC 안정제를 납품하고 있으며 이 분야 국내 최대 생산 CAPA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시아나 중동, 아프리카, 중국 등 글로벌 PVC 매장을 선점하고 있을 정도로 해당 시장 내에서는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창호에 많이 들어가는 제품이다 보니 건설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 사업부의 실적은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두드러진 성장이 나타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3. '바이오에너지' 분야
2000년대로 넘어와서 글로벌 탄소 중립, 지속가능한 성장 등의 키워드들이 강조되기 시작했을 때, 회사는 바이오에너지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디에스단석은 바이오디젤, 바이오중유, 바이오선박유, 바이오디젤부산물 등 바이오연료들을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바이오디젤'은 폐식용유와 식물성 오일을 원료로 합성한 친환경 신재생 연료이며 기존 경유와 유사한 연료 성능을 가지고 있어 친환경 수송 연료가 필요한 고객사들, 대표적으로 '정유사' 들로부터 니즈가 높다고 합니다.
바이오디젤은 정부가 정책적으로 의무화시켜 놓은 부분이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연료 혼합의무'대상으로 일반 경유와 혼합해 사용하고 있는 바이오디젤 의무혼합비율을 2030년까지 당초 목표 5.0%에서 8.0%까지 상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신재생에너지연료 혼합의무'에 따라 석유정제업자는 일반 경유에 의무비율만큼 바이오디젤을 혼합해 공급해야 하는데 현재 비율은 3.5%인데 이를 2030년까지 8%까지 상향하겠다고 밝힌 것이라 바이오디젤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이 분야는 향후 안정적인 성장이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또 디에스단석은 국내 기업 중 2017년부터 바이오디젤 수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등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디에스 단석은 22년 국내 기준 수출점유율 71%를 달성하면서 꾸준히 판매량 상승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1등을 달리고 있는 수출 점유율과는 달리 국내 시장 점유율은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유사의 관계사, 자회사가 1, 2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국내 정유사라는 확실한 수요처가 보장된 회사와는 국내 시장에서 경쟁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유사의 관계사, 자회사를 제외하고는 디에스단속이 가장 높은 국내 마켓셰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국내에서는 정유사를 끼고 있는 회사들이 있다 보니 경쟁에서 밀릴 수 있어 디에스단석은 해외 판매를 늘리면서 국내 경쟁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의 경우 품질 인증을 받아야 경쟁력에 있어서 중요한데 디에스단석의 경우에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미국과 EU 인증을 동시에 취득해서 미국과 유럽에 동시 수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뿐 아니라 디에스단석은 바이오디젤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해서 바이오선박유, 바이오 중유를 생산, 판매하고 있습니다.
4. '배터리 리사이클' 분야
현재 디에스단석이 하는 배터리 리사이클 분야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배터리로 쓰이는 전지인 '폐납축전지'를 수집해서 전지 내에 있는 금속 납(재생연)을 추출해 이것을 다시 국내외 주요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하면 이 재생연을 활용해 다시 배터리를 만들어 최종적으로 내연기관 자동차에 탑재가 되는 재활용 사이클을 가지고 있습니다.
5. 매출비중
디에스단석의 경우 위와 같이 다양한 리사이클 포트폴리오를 가졌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그중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바이오에너지'이며 23년 3분기 누적 기준 64.7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6. 향후비전
'플라스틱리사이클' 분야에서는 고부가가치 'PCR 플라스틱'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PCR 플라스틱이란 사용된 플라스틱 제품을 수거해서 플라스틱 원료만 추출을 해 재가공한 제품으로 자동차 부품이나 생활 가전의 원료로 주로 쓰이고 있습니다.
디에스단석은 여러 가지 재질이 혼합된 플라스틱을 순도 99% 이상으로 선별, 분리시키는 자동화 선별 시스템 및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디에스단석은 이를 위해 23년에 DS이앤이 인수를 통해서 고순도 플라스틱 선별 기술을 확보했으며 24년부터는 생산 설비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바이오에너지' 분야에서는 2세대 바이오연료라고 할 수 있는 '수소화식물성오일(HVO)'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소첨가공법으로 정제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디젤뿐 아니라 항공유까지도 추출이 가능합니다.
국제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바이오 항공유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석유계 항공유를 대체하는 연료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차 전지 리사이클링' 분야의 경우 현재는 내연기관차의 재생납 추출에 치우쳐 있는데 사용처를 '2차 전지 리튬이온배터리'까지도 확대하려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2차 전지 폐리튬이온배터리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추출이 가능한 Black Mass를 생산하기 위해 이미 23년 5월부터는 군산 1 공장을 착공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https://donbuller.tistory.com/entry/리튬
향후에 니켈코발트망간 전구체와 LFP 양극재의 합성기술 및 공정 기술까지도 자체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를 통해 디에스단석의 포트폴리오가 더욱더 다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디에스단석은 이런 자원순환사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EU탄소 국경조정제도(CBAM)와 국내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비중 30% 의무화 제도의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입니다.
7. 수익성 지표
구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23년 3분기 |
매출액 | 5,994억 | 9,005억 | 1조 1,337억 | 8,111억 |
영업이익 | 248억 | 725억 | 740억 | 654억 |
영업이익률 | 4.14% | 8.05% | 6.53% | 8.06% |
당기순이익 | 75억 | 391억 | 272억 | 344억 |
순이익률 | 1.25% | 4.34% | 5.93% | 4.35% |
디에스단석은 2020년부터 23년 3분기까지 꾸준히 매출성장을 이뤄왔습니다.
22년에는 매출 1조 원 클럽에 진입까지 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8% 정도로 나쁘지 않은 모습으로 실질적으로 눈에 보이는 실적이 있는 기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8. 공모자금 사용처
다만 디에스단석은 그동안 차입자금을 통해서 자금을 계속 조달해 와서 이번 공모자금이 전액 채무 상환에 쓰일 계획이라 이 부분이 아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이를 통해 이자 부담을 낮추고 현금을 쌓는다는 목적이니 추후 쌓은 현금으로 기술개발에 매진하기를 기대해 보아야겠습니다.
우선순위 | 자금용도 구분 | 사업 구분 | 내용 | 금액 |
1 | 원자재 구매용 구매자금 대출 상환 | 바이오에너지 | 폐식용유, 우지 등 원자재 구매용 여신 | 16.686 |
2 | 원자재 구매용 외화대출 및 유산스 상환 | 바이오에너지 | 대두유, 피치오일 등 원자재 구매용 여신 | 35,000 |
배터리 리사이클 | 폐배터리 등 원자재 구매용 여신 | 10,000 | ||
합계 | 61,686 |
(단위: 백만 원)
https://donbuller.tistory.com/entry/필에너지
<출처: 주식애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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