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관지확장증이란?
폐와 기관을 연결하는 공기의 통로이자 점액분비, 섬모 운동으로 이물질을 걸러주는 기관지!
우리 몸속 기관지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기관지벽이 손상되기 쉬운데 만성적인 염증과 함께 기관지 벽이 두꺼워지고 분비물이 많아지는 것을 '기관지 확장증'이라고 부릅니다.
기관지확장증은 기침, 가래 등의 영상학적 검사에서 기관지가 비정상적으로 영구히 늘어나 있는 만성호흡기질환입니다. 흔히 감기로 오인하기 쉬운 기관지 확장증.
본래와 달리 기관지가 확장되면 감염에 취약해져 만성 염증 반응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빠르게 초기대응을 못할 경우 회복이 어려워지고 심하면 생명에 위협까지 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관지확장증은 초기대응이 절실히 필요한 기관지의 중증질환입니다.
오늘은 기침으로 알아보는 건강신호등 기관지 확장증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기관지확장증 증상
기관지확장증은 기관지가 본래로 돌아갈 수 없을 만큼 영구히 늘어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기관지의 확장은 범위가 작게 나타날 수도 있지만 폐전반에 걸쳐 넓은 부위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기관지와 그 주변 조직이 염증으로 인해 파괴되면서 생깁니다.
흔히 어렸을 때 앓았던 홍역이나 백일해, 결핵 등 호흡기 감염으로 인해 초래되는 기관지 확장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폐결핵 후유증으로도 흔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침, 가래로 인해 감기로 오인되기 쉽지만 그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객혈과 가슴통증시에는 기관지 확장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주요 증상들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하지만 한두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되기도 합니다.
기관지가 늘어나게 되면 가래 배출이 어려워지고 쌓이게 됩니다.
이로이내 염증이 유발되고 결핵이나 폐렴 등의 호흡기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기관지확장증 급성 악화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3. 기관지 확장증 유발원인
여러 호흡기 질환뿐 아니라 류머티즘 관절염과 같은 전신질환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노인에게 더 많이 발생하고 다른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기저질환 없이 진단받는 경우도 있어서 만성적으로 누런 가래가 나오면서 힘들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고 대개 담당의사들은 기관지확장증을 의심하여 검사할 수 있습니다.
4. 미리 기관지확장증을 알거나 예방할 수 있나요?
기관지 확장증은 증상이 있어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하는 경우도 있지만 우연히 건강검진을 통해서 CT를 찍으면서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전혀 없고 일부에 국한된 기관지확장증은 경과를 관찰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을 유발하는 기관지확장증의 경우에는 그에 따른 치료를 하게 됩니다.
5. 기관지확장증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운동이 있나요?
일단 운동은 걷기 운동, 수영 등 어떤 형태든 상관없이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은 가래 배출도 돕고 기관지 확장증 환자의 호흡곤란 등 여러 증상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기관지확장증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환자의 피로도를 줄이는 연구들도 많이 보고 되어 있습니다. 호흡기학회의 '폐의 날'에 치러지는 온라인 걷기 대회에도 참여하셔서 운동을 열심히 하면 좋겠습니다.
6. 호흡기 환자들은 걷기 운동을 할 때 야외보다는 실내가 더 안전하지 않나요?
연구들에 따르면 대기오염이 나쁜 즉 미세먼저 농도가 높은 경우에 야외 활동을 많이 하면 기관지 확장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기오염이 나쁠 때는 실내 운동을 권장합니다.
만약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실내 운동으로 제한하지는 않습니다.
7. 기관지확장증을 완화할 수 있는 음식이 있나요?
기관지확장증에 특별히 도움이 되는 음식이 있다기보다는 기관지확장증이 있는 환자들은 여러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서 적절한 영양상태와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중이 본인 키에 비해 지나치게 감소하면 면역력도 저하되고 근육량이 감소하면서 폐활량 또한 감소하게 되어 기관지확장증의 증상이 더욱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적절한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은 앞서 말했던 기도청결법을 통해서 가래를 잘 뱉어내는 것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전 연구들에서도 키에 비해 적절한 체질량 지수를 갖지 못한 경우 환자의 삶의 질이 떨어지고 사망률도 올라간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8. 도라지, 약쑥, 수세미 등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나요?
인터넷에 이와 같은 기관지에 좋은 식품들에 대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식품이 기관지확장증을 개선한다는 근거가 거의 없습니다.
병원에서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임상시험을 비롯한 연구를 근거로 말하게 됩니다.
선별되지 않은 정보를 믿는 것보다 증상이 심한 기관지확장증 환자들은 호흡기내과의사를 꼭 만나서 좀 더 근거 있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기를 권장합니다.
9. '물 많이 마시기'와 같은 습관은 도움이 되나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은 기관지확장증 환자에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 몸이 탈수가 일어나고 적절한 수분이 유지되지 않으면 기관지가 건조하게 되고 점막의 섬모들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서 우리 몸의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고 점막의 섬모들이 잘 운동을 하며 기도 분비물을 충분히 배출할 수 있습니다.
해외 자료에 따르면 기관지확장증이 있으면 하루 2L 이상의 물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분을 제한해야 할 심장질환, 콩팥질환 등의 다른 질환이 있다면 예욉니다.
그런 경우가 아니면 충분한 수분섭취가 중요합니다.
10. 치료를 받으면 늘어난 기관지가 회복되나요?
사실 치료를 해도 늘어난 기관지가 정상으로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기관지확장증이라는 병은 오랫동안 의사들에게 조차도 큰 관심받지 못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여러 연구를 통해 기침이나 가래 같은 이런 호흡기 증상을 평소에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 기관지확장증의 악화를 예방하여 좀 더 진행되어 나빠지는 것을 막는 치료도 나오고 있습니다.
11. 기관지확장증 치료방법
기관지확장증의 치료는 안정 시 치료와 악화 시 치료 이렇게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평소에 기관지확장증이 있는 환자들은 가래를 충분히 배출하여 기관지 내에 객담이 쌓이지 않고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기도청결법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이처럼 본인이 가래를 잘 뱉어내는 것이 좋고 만약에 본인이 충분히 가래를 뱉지 못할 경우에는 가래 배출을 돕는 약을 복용하기도 하고 혹은 호기성 양압기구를 이용해서 가래를 배출하기도 합니다.
반면 기관지확장증을 치료하다 보면 환자가 가래가 노랗게 많이 나오거나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기관지확장증의 악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항생제 치료가 핵심이며 담당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약 1,2주 정도 항생제치료를 하게 됩니다.
자가 객담 배출이나 약물이나 기구를 사용해서 가래를 적절하게 배출해서 기도를 깨끗하게 유지해 주는 기도 청결에 대한 치료가 있습니다.
기관지 확장증은 몇 개월, 혹은 수년에 거쳐 서서히 악화됩니다.
폐엑스레이 검사로 항상 발견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흉부 CT검사를 통해 동반 질환이나 폐렴 등의 합병증도 살펴야 합니다.
또한 폐기능의 감소 여부를 확인하는 폐기능 검사, 객담배양검사, 기관지 내시경 등도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기관지확장증에 경우에는 기존 폐렴 치료 항생제로는 잘 치료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기관지확장증 급성악화는 무엇보다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주로 항생제나 항 바이러스제가 쓰이는데 항생제치료만큼 중요한 것은 객담의 효과적인 배출입니다.
안타깝게도 이미 늘어난 기관지는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여러 종류의 치료를 통해서 증상 조절, 합병증 관리가 필요합니다.
기관지 확장증을 방치하게 되면 가래가 배출되지 못하고 균이 제거되지 못하면서 기관지가 더 손상을 입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 폐기능이 저하되고 호흡기 감염이나 객혈 등의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겠습니다.
기관지확장증은 초기에 진단받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주된 급성 악화의 원인이 감염이기 때문에 호흡기로 인한 감염발생은 피하고, 몸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필수입니다. 또한 폐렴구균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도 미리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호흡의 빨간불, 기관지 확장증! 아는 만큼 이겨낼 수 있습니다.
기관지 폐 보호를 위한 실천 방법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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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건강한 요일의 앨리스(건강습관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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