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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말만 옳다고 주장하는 고집불통 설득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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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말만 옳다고 주장하는 고집불통 설득하는 방법

우리가 학교생활이나 사회생활과 같이 어쩔 수 없이 인간관계를 맺어야 하는 시기가 오면 꼭 한번 맞닥뜨리게 되는 유형의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자기 말만 옳다고 주장하는 이른바 '고집불통'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입니다. 고집을 부리거나 내 말만 옳다는 사람과 대화를 하다 보면 답답하다고 느끼기 일쑤입니다. 이럴 때는 질문의 방향을 바꿔 이렇게 나에게 질문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 나는 저 사람이 고집이 세고 자기 말만 맞다고 우긴다고 생각할까? 

 

우리가 감정을 느낄 때 '내가 왜 그런 감정을 느끼는 혹은 생각하는 것일까?' 하고 생각을 해야 그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왜 상대방은 대상을 그렇게 대하고 생각하며, 일을 그렇게 만드는 것일까?' 하는 부분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낙담을 했을 때 '나는 왜 이 정도밖에 안 되지?'하고 보통은 내 감정을 위주로 생각에 빠져들게 되는데, 사실은 '그 일은 도대체 왜 어려웠던 거지? 왜 내가 해결할 수 없을 만큼 어려웠던 거지?'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는 문제도 있는 것입니다.

 

이심전심( 以心傳心, 마음과 마음으로 서로 뜻이 통함)'은 매우 어려운 것입니다. 유수의 심리학자들이 100년이 넘게 연구를 했음에도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라'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 처지를 바꾸어서 생각하여 봄)'의 마음을 가지는 것은 '불가능(impossible)'하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을 정도로 그것은 매우 힘들고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입니다. 이렇듯 타인의 마음을 내가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바라보는 관점을 바꿔보는 것은 가능합니다. '왜 저 사람은 고집을 부리는 걸까?' 혹은 '왜 저 사람은 내가 고집을 피운다고 느낄까?'라고 말입니다. 

 

이렇게 관점을 바꿔보면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되는지 답이 나오게 됩니다. 바로 서로 자신의 의견만 내고, 상대방에게 질문을 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단, 상대방에게 비아냥대는 질문을 하는 것은 최악의 상황을 만들게 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상대방이 고집을 피운다고 느낄 때에는 보통 내 의견을 말하는데 급급해서 상대방에 의견을 듣거나, 질문을 하지 않음으로써 감정의 골이 더 깊어지게 됩니다. 이런 감정을 느끼는 사람에게 '오늘 날씨는 어때? 이 음식은 어떤가요? 커피 마실래요? 오늘 뭐 타고 왔어? 밥은 몇 시에 먹었어?' 뭐 먹었어'와 같은 사소하고 일상적인 질문을 수시로 주고받는 노력을 하게 되면, 언제가부터는 고집불통이라고 느꼈던 그 사람이 나의 의견을 묻게 되는 날이 올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사소한 질문이라도 상대방에게 질문을 통해 의견을 묻고 그 답을 구하는 것이 반복되다 보면 '상호성'의  본능 때문에 자연스럽게 상대방도 나에게 질문을 던져 의견을 묻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심리는 '사탕'이 붙은 전단지를 받은 후, 사탕을 받은 것에 대한 일종의 '부채감'으로 그 전단지를 버리기는 하겠지만 구기지는 않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질문을 할 때에도 '옳고 그른 것'에 관한 '가부(可否)'를 묻는 것이 아니라, 한 일에 대한 '종류'를 묻는다던가 반드시 대답할 수밖에 없는 아주 쉽고 간단한 질문을 주고받는 것이 좋습니다. 사소하고 간단하고 답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질문의 힘은 선거의 참여율까지도 올리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까지 있습니다. 또한 질문을 주고받지 않으면 대화를 할 때 승패의 개념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고, 원래 고집이 센 사람들의 성향이 매사에 승패의 개념으로  보는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그러한 측면이 더욱더 부각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승패의 개념에 민감한 사람을 만날수록 아주 작은 사소한 질문들을 많이 주고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상대방이 고집이 세고 자기 말만 맞다고 생각하기에 앞서, '나는 왜 상대방이 고집이 세다고 느끼는 것일까?'라고 관점을 바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관점을 바꿔보면 내가 그에게 내 의견만 말했지, 그의 의견을 물었던 적이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때 아주 사소하고 간단하고 상대방으로 하여금 쉽게 답을 구할 수 있는 질문들을 던집니다. 수시로 자주 볼 때마다. 그렇게 사소한 질문들을 주고받는 과정을 거치다 보면, 상대방도 '상호성'에 의해 나에게 질문을 하고 의견을 구하게 되는 날이 찾아올 것입니다. 

상대로 하여금 내 의견을 듣게 만들려면 아주 사소한 질문들을 던져야 한다

 

꼭 기억하십시오. 이런 노력을 했는데도 고집불통으로 자신의 의견만 고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당신뿐 아니라 어떤 누구에게도 같을 것이라는 거. 그 사람은 원래 그런 사람입니다. 

https://donbuller.tistory.com/entry/초고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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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마이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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