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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물림 사고 대처법과 예방법(개가 물었을 때 대응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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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물림 사고 대처법과 예방법(개가 물었을 때 대응방법)

1. 잊을만하면 터지는 개물림 사고. 

 

길을 걷다 목줄 없는 개가 나에게 다려든다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개의 입을 억지로 벌리거나 개를 발로 차는 등 개에게 자극을 주게 되면 더 심하게 물게 됩니다.

개물림 사고 이송 현황(출처: 소방청)
개물림 사고 이송 현황(출처: 소방청)

하루 6건 꼴로 입마개도 목줄도 없는 개가 행인과 반려견을 습격하는 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개가 물어서 사람과 반려견이 다치고 숨지는 사고도 드물지 않은 상황입니다.

한 번 시작된 입질은 제압하기 쉽지 않습니다.

사냥감을 발견한 듯 달려드는 개는 어떻게 제압해야 할까요?

전문 훈련사분께 그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목줄 없는 개와 마주쳤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동작이 

 

움직이지 않는 것
가만히 먼 산을 쳐다보는 것

입니다.

오히려 소리치고 도망가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근처의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전신주가 있다든지, 나무나 의자가 있을 경우 그 옆에 서서 붙어 있으면 개의 시야에서도 더 큰 동작으로 보이기 때문에 함부로 달려들지 않습니다.

만약 개들이 달려든다면 가지고 있는 가방, 모자, 신발, 겉옷 등이 있다면 이것들을 들어서 흔들어준다거나, 개가 달려오는 반대쪽으로 확 던져주게 되면 개는 사람보다도 날아가는 것에 관심을 더 갖게 됩니다. 따라서 그것을 물려고 따라가게끔 만들어 주면 됩니다. 가방 모자가 없다면 최초로 신고 있던 신발을 벗어던져주는 것이 최소한의 방어적인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나에게 들려든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깍지를 낀다
깍지를 낀다
깍지 낀 손으로 목을 감싼다
깍지 낀 손으로 목을 감싼다
깍지 낀 손으로 목을 감싼 후 웅크린다
깍지 낀 손으로 목을 감싼 후 웅크린다
깍지 낀 손으로 목을 감싼 후 몸을 웅크려 그 자리에 쓰러져 움직이지 않는다
깍지 낀 손으로 목을 감싼 후 몸을 웅크려 그 자리에 쓰러져 움직이지 않는다

깍지를 끼고 목덜미에 가져다 대고 그다음 목을 감싸고 몸을 웅크려 그 자리에 쓰러져서 움직이지 않아야 합니다.

 

두 번째는 

길을 걷다가 개가 두 마리 세 마리 이상 집단 공격을 하는 경우, 개는 목 다리 양 사이드에서 물고 당기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두세 마리 있을 때는 쓰러져서는 안 됩니다.

4. 반려견을 향해 달려온다면?

반려견에게 물림 사고가 발생했을 때 급한 마음에 목줄을 잡고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가 내 반려견을 향해 달려들었을 때는 빨리 안아야 합니다.

안았을 때 오른쪽 왼쪽 몸을 돌리는 행동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오히려 움직이는 틈새에 더 물게 돼 있기 때문입니다.

반려견을 감싸 안고 내가 몸의 동작을 통해서 개에게 다가가야 합니다.
오히려 옆으로 피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전진하게 되면 개는 본능적으로 달려오다가 움찔하고 뒤로 빠지는 성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보호자가 반려견을 안은  개를 향해 앞으로 가서 움직이지 않고 딱 서서 버텨주는 것이 개가 흥분하고 물려는 동작을 최소한으로 줄여줄 수 있는 것입니다.

5. 내 반려견을 공격한다면?

개를 떼어내기 위해서는 입을 벌리거나 개를 발로 차거나 했을 때는 오히려 잘못 개에게 자극을 주게 되면 더 심하게 물게 돼 있습니다.

목덜미를 잡고 들어올리면서 아랫배를 같이 잡아 올려준다
목덜미를 잡고 들어올리면서 아랫배를 같이 잡아 올려준다

이때는 상대방 개 목덜미를 잡아주는 것이 첫 번째 해야 할 일입니다.

목덜미를 잡게 되면 개가 고개를 돌리더라도 사람을 물 수 없습니다.

그다음 바로 해야 할 것이 목덜미를 잡아 들어 올리고 아랫배를 같이 잡아 올려주어야 합니다.

 

개는 아랫배를 잡고 들어 올리면 물린 것을 놓게 되어 있습니다.

개에 물리더라도 소리를 지르지 않고 가만히 있기
개에 물리더라도 소리를 지르지 않고 가만히 있기

사람도 마찬가지로 물리더라도 소리를 지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잠시 뒤 입을 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개 물림 사고 예방법

쉽지는 않겠지만 이러한 대처법을 숙지해 놔야 최악의 사태를 막을 수 있습니다.

대처법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법입니다.

반복되는 사고에 23년 4월 동물보호법이 개정된 바 있습니다.

입마개, 목줄 착용 등 견주 교육, 의무사항 위반 시 처벌 강화 등이 골자입니다.

맹견 5종
맹견 5종

하지만 이런 관리는 법으로 분류한 맹견 5개 종에 집중되는데 맹견이 아닌 개가 공격하는 사고도 꽤 빈번하지만, 가해견이 된 뒤에야 관리되는 허점이 있습니다.

가해견을 안락사해야 한다는 주장도 계속 나오는데 정부는 맹견법 도입을 검토하면서 고위험견에 대해 안락사를 권고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견주의 책임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신의 개가 통제 불능이고 짖음이 많은 등의 컨트롤이 잘 안 되는 경우 맹견이 아니다 하더라도 반드시 반려견과 다른 사람의 안전을 위해서 입마개 착용 교육을 어렸을 때부터 해주어야 합니다.

 

'우리 개는 괜찮아요. 우리 개는 안 물어요'라는 생각을 많이들 하는데 이러한 무책임한 착각이 큰 화를 부를 수가 있음을 꼭 기억하고, 이런 생각 전에 사전 교육을 철저히 시켜주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pUseEdpVjw

https://www.youtube.com/watch?v=JY0kZQcM5VM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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