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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러와 슬기로운 애완동물생활

강아지 수면 자세로 보는 심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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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수면 자세로 보는 심리 분석

강아지는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잠으로 보냅니다. 

강아지의 평균 수면 시간은 12~15시간으로 인간(성인) 평균 수면 시간인 7~8시간에 비해 긴 시간을 잠으로 보내게 됩니다. 

만약 어리거나, 노령견이라면 20시간 이상을 잠으로 보내기도 합니다.

강아지의 수면 자세와 장소는 강아지의 심리상태나 정신적 신체적 건강상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평소 강아지가 수면하는 자세와 장소를 잘 분석하면 정신적 혹은 신체적으로 불편한 상태에 있지는 않은지 미리 살필 수 있게 됩니다.

1. 강아지의 수면 패턴

렘(Rapid Eye Movement:REM) 수면은 뇌가 깨어 있는 상태의 수면이며, 비렘(Non-Rapid Eye Movement:REM) 수면 뇌까지 잠들어 있는 수면 상태입니다. 

강아지는 이 두 가지가 번갈아 가며 나타나는데 전체 수면의 80%는 렘수면, 나머지 20%만 비렘수면을 하게 됩니다.

렘수면 중에는 뇌가 어느 정도 깨어있는 상태로 이때 주로 꿈을 꾸고 잠꼬대를 하기도 하며 쩝쩝거리거나 허공에서 허우적 대기도 합니다.

렘수면 중에는 조그만 소음이나 움직임에도 쉽게 깨어나 상황을 살피기도 하며 기민하게 반응을 합니다.

하지만 깊게 잠드는 비렘수면 시간에는 뇌까지 완전한 수면상태로 이때는 갑자기 깨우면 제대로 일어나지 못하고 비틀거리며 굉장히 혼란해하기도 합니다.

2. 강아지의 잠자는 자세별 의미

2. 1 옆으로 누워 다리를 편 자세 

옆으로 누워 다리를 편 자세
옆으로 누워 다리를 편 자세

강아지의 가장 기본적인 수면 자세로 익숙한 환경에서 편안한 마음일 때 취하는 수면자세로 어떤 수면자세로 시작하든 긴장이 풀리고 수면에 본격적으로 접어들면 옆으로 눕는 이 자세로 잠이 깊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심할 수 있는 장소에서 긴장을 하지 않고 잠들 수 있을 때 이 자세로 잠을 잔다고 보면 됩니다. 

https://youtube.com/shorts/2_BBEOzPGPs?si=2UTNBHU1IBYwSkFP

 

2. 2 옆으로 동그랗게 말린 자세 

옆으로 동그랗게 말린 자세
옆으로 동그랗게 말린 자세

여우 혹은 도넛 자세라고도 하며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주변의 온도가 낮으면 그 상태에서 몸을 동그랗게 말게 됩니다. 

낙천적인 성격의 강아지가 편하게 누워 자다가 추위를 느껴 체온을 유지하려는 자세입니다. 

또한 유기견 보호소 또는 야생에서 늑대나 여우들도 자주 취하는 자세인데 체온을 유지하고 몸을 말아 목과 복부등 급소를 보호하여 정서적 안정을 취하려는 자세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태아형 수면 자세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2. 3. 다리를 앞뒤로 쭉 펴고 엎드린 자세 

다리를 앞뒤로 쭉 펴고 엎드린 자세
다리를 앞뒤로 쭉 펴고 엎드린 자세

일명 슈퍼맨 자세라고도 하는데 주로 어린 강아지가 보이는 특이한 자세입니다.

 앞다리와 뒷다리를 모두 쭉 펴고 슈퍼맨처럼 온몸을 뻗는 자세입니다. 

주변의 온도가 높고 관절이 연하고 부드러운 유연한 강아지에서 관찰이 됩니다. 

팔다리가 짧고 동글동글한 체형의 어린강아지
팔다리가 짧고 동글동글한 체형의 어린강아지

주로 팔다리가 짧고 동글동글한 체형의 어린 강아지가 주로 취하는 수면 자세입니다. 이 자세를 취하는 첫 번째 이유는 더울 때 시원한 바닥을 찾아 배를 깔고 열을 식히려는 의도이며 두 번째로 깊은 잠보다는 잠시 쉴 때 또는 가볍게 자고 싶을 때 취하는 자세입니다. 

어리고 활달한 강아지가 자주 취하는 수면자세로 작은 소리만 내어도 바로 일어나 반응하는 그런 자세입니다. 

2. 4 뒤집어 누워 배를 보이는 자세 

뒤집어 누워 배를 보이는 자세
뒤집어 누워 배를 보이는 자세

야생 또는 보호소 등에서는 이런 자세를 보기 힘들고, 주변이 충분히 안정적이고 안전하다고 느낄 때 혹은 반려인과의 신뢰가 깊을 때 나타나는 수면 자세입니다. 

주로 비램수면기에 이 자세를 잘 취하게 되며 처음에는 옆으로 누운 자세로 자다가 뇌까지 잠드는 깊은 잠을 잘 때 이런 자세를 많이 보이게 됩니다. 

이 자세를 취하며 잠이 든 때에는 입을 벌리기도 하고, 혀를 내밀기도 하고, 침도 흘리고 코를 골기도 합니다.

 실내온도고 높은 경우 체온조절이 용이한 자세이며 이런 자세를 취하고 있을 때 깨우면 한 번에 잘 일어나지 못할 수도 있고 한동안 얼떨떨해하기도 합니다. 

사람으로 치면 만취해서 대자로 누워 코 골고 자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 자세를 취하고 잠이 든 강아지는 깨우거나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도 깊은 잠에 들었을 때 깨우면 기본이 좋지 않듯 강아지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https://youtube.com/shorts/Xk8IzU2yni0?si=4XMKyyxYuCmTUbgP

 

2. 5 발을 모으고 엎드린 자세 

발을 모으고 엎드린 자세
발을 모으고 엎드린 자세

스핑크스 자세 혹은 사자 자세라고도 하는데 양쪽 앞발을 앞쪽으로 쭉 뻗고 머리를 그 위에 올린 채 눈만 감는 자세입니다. 

처음에는 엎드린 자세로 고개를 들고 쉬는 상태에서 눈을 감고 졸기 시작하다가 이 자세로 잠을 자게 되는 것입니다. 

긴장을 어느 정도하고 있는 상태라 잠을 자고 있기는 하지만 부르면 귀로 대답하기도 하고 작은 소리에도 귀를 쫑긋거리기도 합니다. 깊은 수면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극에 반응하기 위해 대기를 하기 위한 자세이며 혹은 온도가 낮아서 춥다고 생각할 때에도 종종 이런 자세를 보이기도 하고 주변 환경에 대한 신뢰가 다소 떨어질 때도 이런 자세로 수면을 취하기도 합니다. 혹은 노령견의 경우 관절 통증이 있을 경우 이 자세로 수면을 취하기도 하기 때문에 주의해서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JGpUEBzUYEU?si=0-VhBcAkAefANPH8

 

<출처: 윤샘의 강아지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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