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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냄새의 원인과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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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냄새의 원인과 해결책

강아지에게서는 약간의 비슷한 냄새가 나지만, 유독 냄새가 심한 강아지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아무리 목욕을 해도 잠시 뿐 다시 냄새가 심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은 강아지의 냄새의 원인은 무엇이며 이를 없애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강아지 냄새나는 부위별 해결책

사실 강아지 몸에서 냄새가 나는 부위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냄새나는 부위가 어디인지 체크하고 각 부위별로 냄새를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1 눈주위

눈물냄새가 아니라 정확하게는 눈물이 효모균을 만들고 그것에 의해서 습진이 발생하면서 나는 냄새입니다.

이때에는 눈세정제나 눈물의 양을 줄여주는 여러 보조제를 사용하는 것은 일시적인 효과를 볼 뿐이기 때문에 가급적 사용하지 말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시켜서 효모균이 번식되지 않도록 눈물과 눈주름사이를  마른 솜이나 거즈등으로 수시로 닦아주기만 해도 냄새가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습해서 생기는 문제이니 마른 상태를 유지시켜주기만 하면 되는 것이라, 깨끗하게 닦겠다고 젖은 물수건이나 젖은 솜 등으로 닦아주면 안 됩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usZm_5N1EPI

 

1. 2 입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입에서 심한 입냄새가 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에 더해 나이가 들수록 치석이 생기고, 그로 인해 잇몸에 염증까지 생기게 되면 굉장히 심한 입냄새가 나게 됩니다.

8개월령 이하에서 나는 비릿한 냄새는 유치가 빠지면서 생기는 혈액냄새와 아직 발달하지 못한 소화기능 문제로 생기는 정상적인 강아지 고유의 입냄새입니다.

5세 이하의 입냄새는 대부분 양치질에 문제로 인해 생기는 것으로 규칙적으로 양치를 해주면 입냄새 문제가 많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5세 이상의 강아지 입냄새는 치석, 염증 등 구강 내 질환에 의한 입냄새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병원진료를 통해서 염증과 치석 등을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BE7OCWWe5N4

 

1. 3 몸

목욕 등 위생의 문제라기보다는 피부병 등 질환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아지는 피부에 땀샘(한선)이 없기 때문에 땀이나 호르몬 분비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몸에서는 그리 큰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정상입니다.

만약 피부에서 비릿한 냄새가 많이 난다면 피부염증에 의한 것임을 의심해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목욕을 자주 할수록 피부에 보호층이 파괴되어 냄새는 일시적으로 잦아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냄새는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따라서 몸에서 냄새가 많이 나는 경우 목욕 주기를 3주 이상 더 길게 늘여주고, 병원에 데려가서 피부의 상태를 확인한 후에 필요하다면 치료를 받아야만 없어집니다.

이때 단순 피부염일 수도 있고 어리다면 곰팡이성 피부질환이거나 나이가 들었다면 호르몬 문제로 인한 피부병 일 수도 있습니다.

1. 4 귀

강아지 귀에서는 냄새가 안나야 정상이기 때문에 귀에서 나는 냄새는 염증 등 질환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아 병원에 내원해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개선될 수 있습니다.

귀는 일종의 점막 조직이라 자극이 생기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당연히 분비물을 분비하며 자극에 대응합니다.

즉 면봉등을 이용해 귀 청소를 해주는 것이 염증과 냄새가 늘 가능성이 더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귀는 닦으면 닦을수록 냄새가 나는 대표적인 기관입니다.

면봉 등으로 자극을 주거나 화학적 세정제로 세척하는 자극 역시 좋지 않으며, 귀에서 냄새가 심하게 단다면 직접 케어하지 말고 병원에 내원해서 진료를 통해 적절히 조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1. 5 대변냄새

간혹 정말 심한 대변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제대로 된 사료를 잘 소화하고 있다면 사료 안에 영양분을 완전히 흡수하고 섬유질만 대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대변냄새가  심하게 나지 않는 것이 정상입니다.

심한 대변냄새는 사료 정확히 말해 사료 속 단백질의 소화 흡수 문제로, 사료가 소화하기 힘들거나 흡수율이 떨어지거나 강아지의 소화 능력에 문제가 생긴 경우에 발생합니다.

따라서 제대로 된 사료를 먹고 정상적인 소화능력을 가진 강아지라면 변에서 큰 냄새는 나지 않는 것이 정상이므로 내 강아지에게 맞는 소화흡수력이 높은 사료를 급여하고 사람이 먹는 음식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변 냄새는 대부분 사라지게 됩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joOOu55Ksr4

 

1. 6 항문 주위

강아지의 항문선에서 나는 냄새로 야외에서 살거나 야생본능 혹은 영역 본능이 아주 뛰어나 항문낭을 자주 뿜는 강아지가 아니라면 그리 냄새가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강아지들은 항문낭이 상대적으로 발달하지 않기 때문에 실내에서 생활하는 소형견의 경우에는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항문낭을 굳이 짤 필요가 없습니다.

항문낭을 짤 경우 당장은 냄새가 확 줄어들지만, 항문낭은 짜면 짤수록 발달하고 냄새도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1. 7 발

흔히 꼬순내라고 하는 강아지 발에서 나는 냄새는 강아지 발바닥에 땀샘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나는 것이 정상입니다.

강아지가 유전적으로 받은 특징과 먹고 있는 음식에 따라서 다양한 발냄새가 납니다.

심하지 않은 꼬순내 정도이면 그냥 두셔도 되지만, 냄새가 너무 심하다면 지간부(발가락 사이) 습진으로 인한 세균의 번식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평소에 발을 너무 빨거나 발의 털이 붉은색을 띤다면 지간부 습진을 의심해 병원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산책 후에 너무 과하게 발을 씻겨도 발의 피부를 보호해 주는 층이 망가지면서 오히려 습진이 심하게 진행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가볍게 물로만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정리

강아지의 냄새는 강아지의 건강상태를 나타내 주기도 합니다.

따라서 평소에 냄새가 심하지 않던 강아지가 냄새가 심해졌다면, 피부병이나 귓병, 신부전이나 당뇨 같은 대사계의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세심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출처: 윤샘의 강아지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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