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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실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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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실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방법

1. 상황을 다시 복기합니다.

 

'복기'란 '판이 끝난 후에 처음부터 다시 되짚어보는 것'입니다.

어느 부분이 미숙했는지,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더 좋은 수였는지 하나하나 차분하게 재현해보고 되돌아보는 것입니다.

중개업을 처음 시작할 때에는 복기를 매일같이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객과 상담을 하거나 현장에서 고객을 이끌거나 하는 등 중개업을 처음 하는 공인중개사들은 처음에는 모든 것이 미숙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

전화상담을 마치고 나면 '그 상황에서는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 상담이 이렇게 흘러갔어야 했는데' 라고 하면서 후회하게 되고 질문에 대한 답이 꼭 전화를 끊은 다음에야 떠오르곤 합니다.

고객과 미팅을 끝내고 돌아왔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거기서 이런 얘기를 했어야 했는데, 그 질문엔 이렇게 답변했어야 상황을 자연스럽게 끌어갈 수 있었을텐데!' 이렇게 후회의 연속일 수 밖에 없습니다.

고객과의 대화, 무언가에 대한 설명, 현장에서 임기응변을 발휘해야 하는 순간들, 뭔가 미숙했던 점이 있으면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그냥 끝내는 것이 아니라 하루를 마무리할때 반드시 그 상황을 되짚어 보아야 합니다.

다시 그 상황으로 돌아가 고객이 눈 앞에 있다고 생각하면서  실제로 고객과 말하고 있는 것처럼 그 대화를 혼자서 다시 반복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출퇴근시간을 활용해서 차 안에 혼자서 계속해서 상황을 되내이면서 소리내어 말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중개업을 하는 동안에는 아쉬웠던 그때와 똑같은 상황이 계속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계속된 연습이 있었다면 비슷한 상황에서 잘 정돈된 말이 자동으로 나오게 됩니다.

아쉬웠던 모든 상황에 대해서 복기를 계속 해 나가다 보면 시간이 지난 후에는 상담을 하거나 고객 미팅을 하는데 있어서 남다른 말빨과 센스를 갖게 됩니다.

아쉬웠던 대화내용을 혼자 다시 연습해본다!

꼭 기억하고 연습 또 연습이 필요합니다.

2. 섯부른 아는 척을 금합니다.

모르는 것을 아는 척 하지 않는 것입니다.

공인중개사들은 이상한 강박이 있습니다.

고객이 뭔가를 물어봤을 때 모른다고 말하면 '공인중개사로서 부끄럽지 않을까? 나름 전문가인데 면이 안서지 않을까?' 와 같은 강박입니다.

그리고 이 강박에서 아는 척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확실하지 않거나 전혀 모르는 것을 두루뭉술하게 아는 척하며 상담하게 됩니다.

공인중개사는 현장에서 고객들과 여러 가지 대화를 하게 되고 중간중간 고객의 질문도 받게 됩니다.

고객에게 받은 질문이 공인중개사가 아는 것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설사 부동산에 관한 것이더라도 내가 모르는 것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고객이 하는 질문에 대한 정답을 내가 다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반드시 질문이 나오는 즉시 대답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사실 고객의 질문을 모두 다 안다는 것이 더 이상한 일입니다.

고객과의 대화중에 모르는 질문이 나오면 어설프게 아는 척 하는 것보다는  솔직하게 그 부분은 잘 모른다고 답하는 것이 맞습니다.

모른다고 해서 될 계약이 안 된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잘 모르는 질문이 나오면 '제가 그쪽으로는 전문이 아니어서 잘 모른다'며 물러서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사장님 생각은 어떠신데요? 사장님은 어떻게 알고 계신데요?' 라고 되물을 수도 있습니다.

단, 앞으로 그 고객을 이끌어 가는데 꼭 필요한 내용이라면 정확히 확인해보고 따로 말씀드리겠다며 양해를 구한 다음에 사무실로 복귀한 후나 업무 끝난 다음에 내용을 확인한 후 다음날 알려주어도 됩니다.

이런 것이 고객에게 자연스럽게 전화 한 통 할 수 있는 빌미가 되기도 합니다.

내가 모르는 것에 대한 질문이 나올까봐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것이고 어설프게 아는 척 하는 것이 오히려 나를 깍아먹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것을 특히 주의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잘 몰랐던 것을 일단 아는척하고 넘어가면 비슷한 상황에서 비슷한 답변을 다시 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 두번 더 이런 일이 반복되다보면 그때는 본인 자체도 그것이 진짜 맞는 것이라고 믿게 됩니다.

그리고 남들 앞에서 우기게 됩니다.

그래서 내가 근거를 댈 수 없는 것은 섯불리 아는 척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진짜로 아는 사람과 대화가 안될 수 있으며 논쟁의 불씨를 지필 수도 있습니다.

3. 공부를 하는 방법

업무와 관련된 사소한 것인데 내가 모르는 것이 있을 때, 그냥 지나치지 않는 것입니다.

고객의 질문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고객의 질문을 통해 내가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를 알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고객의 질문에 답변을 못한 것, 뭔가 이해가 안 가는 내용이나 단어가 있다면 바로 확인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단, 주의할 점이 있기는 합니다.

인터넷, 유튜브, 블로그 등에는 잘못된 정보가 정말 많습니다.

누군가가 잘못된 내용으로 콘텐츠를 만들면 또 다른 누군가들이 그것을 토대로 2차, 3차로 콘텐츠를 재생산해냅니다.

찾아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여기저기 내용이 같으니 그것이 맞다고 오해하게 됩니다.

따라서 누군가의 블로그 글을 읽을 때에도 꼼꼼하게 읽어보고 어법에 맞지 않거나 앞뒤 문맥이 이상하다던가  뭔가 좀 이상한 점이 있다면 그 글을 그대로 믿지 않고 관련된 법률이나 규정, 판례를 반드시 찾아보아야 합니다.

이 부분이 귀찮고 어렵기는 하지만 가급적 법률이나 판례를 예로드는 누군가의 블로그를 볼 떄, 꼭 그 원문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본질이 전혀 다른 전혀 엉뚱한 판례를 요약해서 갖다 붙인 잘못된 설명들이 인터넷에 넘쳐나기 떄문입니다.

뭔가를 보면서 공부하거나 내용을 확인할 때에는 항상 꼼꼼히 보고 이상한 점을 찾아내는 것이 진짜 지식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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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후스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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