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작법(1) 한글 파일 원고지 환산법과 스마트소설 알아보기
소설을 쓰는 가장 큰 목표는 출간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읽히는 것입니다. 물론 혼자만 보고자 쓰는 소설도 있겠지만 그것이 목표가 되는 일은 드뭅니다. 소설작가가 되기 위한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공모전에 소설을 투고하는 것입니다. 공모전에서 수상을 하게 되면 대개 책으로 출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작가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작가 이름에 자신의 이름이 찍힌 책이 출간되는 상상을 해보곤 할 것입니다. 소설 쓰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원고지 환산법과 소설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한글 파일 원고지 환산법
요즘은 원고지에 육필로 쓰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컴퓨터로 작업을 하게 되는데 내가 쓴 글이 원고지 몇 매 정도의 분량인지 가늠해 보는 일이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소설은 크게 단편, 중편, 장편, 대하 장편으로 분류됩니다.
보통 한글파일로 작성하게 되는데, 한글 파일 A4 1장 기준으로 보통 원고지 10매 남짓이 됩니다. 이때 정확한 환산매수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내가 쓴 한글 파일에서 컨트롤키(Ctrl)+Q+I 를 누르거나, 한글 파일 왼쪽 상단에 파일메뉴로 들어가서 문서정보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뜹니다.
문서 통계 탭을 누르면 내가 작성한 글의 문서 분량이 일목요연하게 위와 같이 확인됩니다. 이 중 원고지(200자 기준)로 장수가 환산되므로 이를 활용하면 내가 쓴 글이 원고지 몇 매 정도의 분량인지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스마트소설이란?
소설의 종류는 더 세분하게 나눌 수도 있지만 크게 단편, 중편, 장편, 대하 장편으로 분류된다고 살펴본 바 있습니다. 오늘은 소설의 종류를 살펴보기 앞서서 최근에 등장한 새로운 소설장르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앱소설의 인기와 함께 스마트소설이라는 장르도 등장합니다. 스마트소설은 출퇴근길, 등하굣길, 약속시간에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갈 때 스마트폰으로 한 손에 들고 30분 내외로 내용이 완결되는 소설입니다. 그래서 나뭇잎 엽(葉) 자를 써서 엽편소설( 葉 篇小說 )이라고도 하고 손바닥 장( 掌 ) 자를 써서 장편소설(掌篇小說)이라고도 하며 영어로 미니픽션이라고 불립니다.
스마트소설은 촌각을 다투게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읽기 쉽도록 경량급의 소설로 진화한 것입니다.
따라서 소설 길이가 A4용지 1페이지에 소설의 전체내용을 담고 있으며, 원고지로는 대략 10페이지 남짓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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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소설 공모전은 매년 4월 경에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주관하는 황순원 스마트소설 공모전과 소설나무에서 주관하는 스마트소설 박인성 문학상과 이병주 스마트소설상등이 있습니다.
단편소설도 도전하기 버겁다고 느끼는 신인작가들에게는 호흡이 짧은 스마트소설부터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스마트 소설의 특징
①A4용지 1매 남짓의 짧은 길이(원고리 10매 내외, 글자수 1500자~2000자)
②등장인물도 1, 2명에 불과함
③구성의 폭이 굉장히 좁고 하나의 소재를 매우 짧고 탄력 있게 다룸
④희로애락 중 한 단편만을 다룸
⑤이야기가 매우 짧고 가볍고 탄력적이며 일상적인 소재들이 주로 다루어집니다.
⑥예상을 뒤엎는 놀라운 반전이 마지막에 등장하곤 함
⑦예전에는 '콩트'라고 불리는 장르가 이에 속함
⑧매우 짧지만 소설의 기법, 소설의 특성을 모두 갖추고 있음
⑨단, 일시적으로 스마트소설을 도전하는 것은 권하지만 이 장르에 길들여진다면 긴 호흡의 장편소설 도전은 엄두를 내기 힘들어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⑩기능적으로는 현대적 가치에 부합하지만 문학적이고 예술적인 가치로서는 큰 인정을 받지 못할 수 있음
<출처: 김명희문학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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