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피로가 높아지는 시대에서 더욱 중요해진 눈건강
사회가 발전하면서 가장 많이 피로해지고 혹사당하는 신체기관이 바로 눈입니다.
오늘은 한 번 나빠지면 되돌리기 쉽지 않은 신체기관인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손꼽히는 부위 중 하나인 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TV나 스마트폰 사용이 많아지다 보니 눈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눈 관련 건강식품도 많이 챙겨 먹게 되고 그에 발맞춰 TV광고나 백화점, 마트 등에서 쉽게 다양한 눈영영제 광고를 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선택권이 주어진다는 이점도 있지만 막상 구매하려면 선택하기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나이별 증상별에 따라 내게 맞는 눈영양제는 무엇이고 언제부터 먹으면 좋은지 등 올바른 눈 영양제 선택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눈이 건조하고 자주 충혈증상이 나타난다면 오메가-3
코로나 19 이후에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고 렌즈 착용이나 라식, 라섹 수술 등이 많아지면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눈이 시리고 뻑뻑하고 이유 없이 눈이 충혈되고 이물감 등이 느껴지는 등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문제는 안구 표면이 계속 건조하면 각막에 쉽게 상처가 나고 염증이 날 수 있고 심하면 두통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안구건조증을 완화해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오메가-3입니다.
우리 눈에는 눈물이 증발하지 않도록 하는 기름샘인 마이봄샘이 있는데 이곳에서 기름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거나 염증이 생기면 안구건조증이 생기게 되는데 오메가-3는 마이봄샘의 기름층 분비를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또 오메가 3 속에 함유된 DHA는 눈의 신경세포와 망막세포를 구성하는 매우 중요한 물질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안구건조증이 있다면 오메가 3 섭취를 추천하는데 단, EPA, DHA가 최소 600mg 이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황반변성이 걱정된다면 루테인과 지아잔틴
우리나라에서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 원인 1위가 황반변성이라는 질환인데 이 황반변성은 녹내장, 당뇨병성 망막병증과 함께 3대 실명 질환으로 불리며 이 황반변성을 예방하는데 루테인, 지아잔틴이 효과적입니다.
황반변성은 나이가 들면서 눈 망막 중심부에 있는 황반의 밀도가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인데 서서히 시력이 떨어지다가 결국에는 실명에 이르게 됩니다.
눈영양제 중 가장 많이 들어보았을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신경조직인 망막의 구성성분으로 루테인은 황반을 구성하는 색소로서 황반의 밀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망막에는 망막색소상피가 있는데 눈에 있는 천연의 선글라스 역할을 하는 층으로 이 망막색소의 밀도가 건강해야 유해한 광선, 자극으로부터 눈을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망막색소 밀도는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는데 20대의 망막색소 밀도와 60대의 망막색소 밀도를 비교해 보면 절반이하로 감소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하지만 불행하게도 인체 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성분이라 꼭 외부에서 섭취를 통한 공급이 필요합니다.
시금치나 케일, 브로콜리 등 녹황색 채소나 알록달록한 색깔을 띠는 야채나 과일을 드시면 섭취가 자연스레 되지만 필요량을 충족하려면 생각보다 꽤 많은 양을 섭취해야 하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은 유지하기 힘든 식습관일 수밖에 없어 영양제로 보충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황반변성에는 습성과 건성이 있는데 그중 습성 황반변성이 심각한 시력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이 습성 황반변성은 황반에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생기면서 시력을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질환인데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꾸준히 복용한 경우 습성 황반변경으로 진행을 억제한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눈의 피로도 덜하고 백내장도 좋아진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사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망막 건강 특히 황반변성 예방효과가 좋은 영양 성분이지 백내장을 예방하는 효과는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루테인과 지아잔틴에 있는 성분 자체가 일부 황산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개인차가 있지만 백내장에 약간의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 밖에 눈 떨림이나 눈 피로, 안구건조증 등에는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크게 작용하지 않습니다.
만약 그 영양제를 먹고 나서 좋아진 것을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같이 포함된 다른 영양성분이 작용한 것입니다.
미국에서 실시된 유명 안구 관련 연구인 AREDS2에 따르면 루테인이 황반의 밀도를 유지해 주는 데 도움이 되는 만큼 황반 색소 밀도가 떨어지는 시기에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따라서 중년층부터 먹어도 도움이 되지만 황반변성 밀도가 떨어지는 노년층부터 먹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루테인, 지아잔틴 선택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영양성분의 함량을 확인해야 합니다.
전체 망막에서 시력 중심부에 해당하는 황반이 있고 그리고 주변부 망막이 있는데 루테인은 주변부 망막의 구성 성분이고 지아잔틴은 황반의 구성 성분으로 황반 중심부를 담당하고 있는 영양분이라 전체 면적을 고려했을 때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4:1 비율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다른 영양성분 함량도 함께 비교해야 합니다.
루테인과 지아잔틴만 보지 말고 같이 함유된 다른 영양성분의 함량도 비교해 볼 필요가 있는데 눈 질환이 황반변성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구성성분도 꼭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루테인과 지아잔틴과 함께 눈영양제에 흔히 포함된 영양 성분으로는 오메가-3, 비타민C, E, 구리, 아연 등이 있습니다.
아연의 경우에는 활성산소를 감소시키고 혈류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비타민 C, E는 강력한 항산화제로써 노화로 인한 눈의 변화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백내장 억제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으로 구리는 우리 몸에서 꼭 필요한 무기 영양소로서 젊음을 유지하고 시력을 보호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메가-3는 앞서 보았듯 안구건조증에 아주 효과적인데 마이봄샘에 작용해서 눈물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3. 식약처의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4.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산패되기 쉬운 지용성 성분이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양을 사두기보다는 필요한 양만큼 수시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혹시 황반변성을 진단받았다면 미국 국립 안연구소에서 진행한 대규모 임상 연구인 아레즈 2(AREDS2) 구성에 따라서 만든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눈이 피로하고 노안이 걱정된다면 차즈기
먼저 노안에 대해서 더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으시면 아래 포스팅을 읽어보시면 도움 될 수 있겠습니다.
노안의 다양한 교정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아요!(렌즈삽입술, 백내장 수술 등) (tistory.com)
차즈기라고 하면 많이 생소하게 느낄 텐데 이것은 깻잎과 비슷하게 생긴 한해살이 풀입니다.
원래는 한약재로 많이 쓰였는데 최근 눈 피로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 눈을 구성하는 기관 중에 굉장히 중요한 게 하나 있는데 바로 모양체근입니다.
이 모양체근은 수정체를 수축하거나 이완시켜서 눈의 초점을 조절하는 근육입니다.
즉, 가까운 데를 바라보면 수정체를 수축시켜 볼록하게 하고 먼 데를 바라보면 수정체를 이완시켜 얇아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모양체근도 탄력이 떨어지면서 초점이 안 맞고 원시, 근시가 오게 되는데 최근에 현대인들이 스마트폰, 컴퓨터, TV 사용 등이 증가하면서 계속 가까운 것만 보다 보니 모양체근이 수축 이완을 해야 하는데 계속 수축만 하게 되고 피로와 긴장감이 쌓이면서 눈 조절력이 떨어지고 결국 노안이 빠르게 오게 됩니다.
또한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해서 눈의 피로가 축적되면 안압 상승까지 촉진하기 때문에 눈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더욱 중요한데 차조기에는 루테올린 배당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이 모양체근의 영양을 공급하고 수축과 이완을 도와서 눈 피로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입증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루테올린 배당체(L7DG)는 국내에서 눈 피로 개선으로 특허까지 등록 완료된 신규 개별인정형 원료인데 한 연구에 따르면, 성인남녀 30명을 대상으로 평소처럼 스마트폰을 가까이 보는 근거리 시청을 하게 하면서 차즈기를 섭취하게 한 결과 7일 만에 조절근점이 개선되는 유의적 효과가 나타났고 섭취 4주 후에는 조절근점과 함께 폭주근점까지 개선되는 것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즉, 가까운 물체의 조첨이 더 잘 맞게 되었다는 것인데 노안이 오기 시작하는 중장년층은 물론이고 각종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젊은 층에도 차즈기를 추천해 드리는데 특히 최근에는 알약 삼키기 싫어하는 젊은 층을 위해서 젤리 형태로까지 나왔다고 하니 잘 활용하면 되겠습니다.
종합
영양제를 복용한다고 해서 모든 안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영양분이 부족해서 생기는 안질환은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챙겨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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