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용전동 맛집] 남원추어탕추어락 2점(본촌동에 1점)
위치
주소: 광주 북구 우치로 824(용전동 1224-3)
연락처: 062-575-6675
영업시간: 매일 10시부터 20시 30분까지(15~17시 브레이크타임, 주말과 공휴일은 브레이크타임 없음)
광주 외곽지역이라 거의 오후 8시 정도에 손님이 없으면 마감을 하기 때문에 좀 이른 저녁을 먹는다고 생각하고 가는 게 좋겠습니다. 라스트오더가 20시 10분이므로 시간 촉박해 가시면 미리 연락해서 예약해 놓으시거나, 식사 가능여부 체크해 헛걸음하는 일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메뉴
가게 상호에서 보듯 이 집의 대표 메뉴는 추어탕입니다. 얼큰한 맛은 산초가루를 넣어 자극적이지 않아 좋습니다.
남원추어탕추어락 2점 기본반찬은 위아 같습니다. 사계절 모두 방문해 보았는데 거의 변함은 없이 동일한 메뉴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어탕 나오기 전에 검은콩 두부와 어리굴젓과 청양고추 몇 개를 얹어 알배추에 싸서 먹는 것을 즐기는데, 이외에도 깍두기와 겉절이김치, 숙주나물무침 등 기본적으로 반찬이 정갈하고 맛있습니다. 사장님과 점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하셔서 반찬 리필도 무리 없이 해주십니다.
전라도식 추어탕과 고슬고슬한 돌솥밥 세트입니다. 돌솥밥을 공기에 퍼놓거나 추어탕에 말고 난 후, 돌솥에 제공된 따뜻한 물을 부어놓으면 들큼하고 고소한 숭늉이 이룸인 누룽지까지 후식 먹는 느낌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밥을 모두 탕에 말아서 깍두기나 겉절이 김치를 얹어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밥을 말고, 부추와 청양고추, 다진 마늘을 취향껏 넣고, 상에 비치된 들깨가루를 곁들이면 됩니다. 혹시 추어탕의 비릿한 냄새 때문에 추어탕을 잘 못 먹는 분들도 이 집 추어탕은 들깻가루 솔솔 뿌려 먹으면 잡내 없이 고소하게 한 그릇 뚝딱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얼큰 한 맛도 아주 맵지 않아 좀 더 개운한 맛을 원한다면 그것도 한번 드셔보셔도 좋겠습니다. 추어탕 잘 드시고 즐기는 분이라면 미꾸라지 형태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통추어탕도 별미입니다. 생각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시래기가 그득 들어 있어서 든든하고, 겨울이 다가오는 지금 같은 철에 추어탕 한 그릇은 보약 부럽지 않습니다.
계산을 끝마치면 카운터에서 서비스 뻥튀기를 주십니다. 한 봉지 한 봉지 정성스럽게 소포장된 바삭하게 입가심할 수 있어, 괜스레 기분이 좋아집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오래오래 장사해 주세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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