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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종

경종, 생모 장희빈과 이복동생 영조에 가려진 생애 경종, 생모 장희빈과 이복동생 영조에 가려진 생애 1. 경종, 태어난 지 100일도 안돼 원자의 자리에 오르고 그 덕을 보고 친모인 장희빈도 중전자리를 꿰차다지금 새로 태어난 왕자(경종)를 원자로서 명호를 정하려 한다 경종은 태어난 지 100일도 채 되지 않아 원자로 책봉됩니다.원자책봉 당시 장희빈은 후궁이었고 숙종에게는 왕비인 인현왕후가 있었던 상태였기 파격적인 결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당시 중전 인현왕후는 23세로 언제든지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상황임에도 후궁 소생의 아들을 태어나자마자 후계자로 책봉한 것으로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었습니다.그리고 경종이 원자로 책봉되고 4개월이 지날 무렵의 어느 날, 중전 인현왕후가 혼인한 지 8년 만에 폐비가 되어 궁궐밖으로 쫓겨납니다.숙종은 인현왕후를 내쫓기 위해.. 더보기
조선 역사상 유일무이, 일개 궁녀에서 중전이 된 장희빈 조선 역사상 유일무이, 일개 궁녀에서 중전이 된 장희빈 1. 숙종, 궁녀 장희빈에 빠지다 1686년, 궁궐에 호통소리가 쩌렁쩌렁 울립니다. 왕이 한 신하를 잡아 가두라는 매서운 어명을 내립니다. 이 명령을 내린 사람은 조선의 제19대 왕 숙종(재위 1661~1720)이었습니다. 숙종이 이 신하를 잡아 가두라고 한 것은 신하가 올린 상소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국가의 재앙과 난리는 여인을 총애하는 데에서 옵니다' 당시 조선에는 수해, 지진 등 재난이 연달아 일어나고 있었는데 그 재난이 일어난 원인이 바로 숙종이 한 여인을 총애하기 때문이라는 의미의 상소였습니다. 신하가 올린 상소의 말미에서 그 여인의 정체가 밝혀집니다. '장녀(張女)를 내쫓아서 맑고 밝은 정치에 누를 끼치지 말게 하소서' 상소문 속 인물은.. 더보기
왕건의 손녀 천추태후 1. 출생부터 천추태후로 불리기까지 왕건의 손녀 천추태후 1. 출생부터 천추태후로 불리기까지 1. 천추태후 출생의 비밀 천추태후는 후삼국을 통일하고 고려를 건국한 '태조 왕건'의 아들 '왕욱'과 '선의왕후'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천추태후는 왕건의 손녀딸이었고 왕가의 후손으로 남부럽지 않은 예쁨을 받고 자라나게 됩니다. 평범해 보이는 가계도에는 너무나도 충격적인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천추태후의 아버지 왕욱과 천추태후의 어머니 선의왕후는 모두 태조 왕건의 자식이었던 것입니다. 즉 왕건의 자녀가 근친혼을 통해 천추태후를 낳은 것입니다. 신라 왕실의 풍습에서 영향을 받은 고려의 근친혼은 신라에서처럼 왕실 구성원들끼리 결혼을 해서 그 혈통의 신성함을 유지하고 순수한 혈통을 관리해 왕실의 권위를 높이고자 한 하나의 방법인 것입니다. 왕건은 자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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