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책리뷰/독후감)/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괴테를 일약 세계적인 인기 작가로 발돋움할 수 있게 한 작품이자, 독일 문학의 정립과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이 발표된 당시 세계적으로 베르테르풍이 유행하며 베르테르가 샤로테와 처음 만났을 때, 그가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입었던 의상인 푸른색 연미복에 노란 조끼가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유행을 타기도 했으며, 권총으로 머리를 쏴 자살을 했던 베르테르의 죽음을 따라 하는 이른바 '베르테르 증후군'으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게끔 하는 등 이 작품은 그야말로 전유럽을 넘어 전 세계를 들었다 놨다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엄청난 영향력을 가졌으며, 현재까지도 그의 작품은 많은 작품과 독자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서간체, 즉 편지형식의 소설입니다. 중간에 편자(編者, 글을 엮은 사람)가 화자로 개입합니다. 베르테르가 친구인 빌헬름에게 보낸 편지는 베르테르의 1인칭 시점으로, 편자가 화자가 된 구간은 3인칭 시점으로 시점 변화를 주어 극의 생동감을 이끌어냅니다. 이 이야기는 괴테가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입니다. 괴테는 실제로 26세에 유부녀인 샤로테와 사랑에 빠져 괴로운 나날을 보내었고, 그 괴로움을 벗어나기 위해 그녀로부터 도망친 바 있었습니다. 그때 괴테의 친구 예루살렘이 유부녀와 사랑에 빠져 괴로워하다 자살을 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그 충격적인 사실들을 바탕으로 이 소설을 단 14주간에 걸쳐서 휘몰아치듯 집필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쓰인 소설은 정신적으로 몹시 지쳐있고 괴로웠던 괴테의 상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듯 거칠고 격정적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거친 문체와 구성이 질풍노도의 20대 시절을 담은 이 소설은 이러한 성근 눈과 같이 텅 빈 듯한 공허감과 투명한 얼음 결정과 같은 순수함과 사금파리의 날카로움에 손에 배어 피가 철철 흐르는 것과 같은 위태로움, 사랑하는 이를 위해 화염 속으로 뛰어드는 것과 같은 무모함이 격자무늬와 같이 얽히고설켜 독자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마력을 느끼게 합니다.
베르테르는 물질적으로 부족함 없는 귀족 가문의 자제인 듯합니다. 특별히 직업을 가져 나오는 돈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이 곳곳에 나오기 때문인데, 중간에 빌린 돈을 청산한다는 구절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썩 풍족한 것도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그가 아버지를 여의고 아들의 안위만을 걱정하는 어머니 슬하에 있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정확히 나오지 않지만 베르테르는 25살의 나이에 발하임이라는 도시로 오게 됩니다. 그곳 연회장으로 가는 마차 안에서 샤로테(이하 로테)를 만나 그녀에게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하지만 로테는 알베르트라는 곧고 바르고 청렴한 관리의 약혼자였습니다. 로테가 영원을 바쳐 따르는 어머니가 죽음을 맞이 한 때에 어머니는 로테에게 그녀의 여덟 동생들을 어머니 대신 돌보아 줄 것을, 아버지에게 상냥하고 순종하는 아내의 역할을 해줄 것을, 약혼자 알베르트의 충실한 아내가 될 것을 부탁받았고, 그녀는 이 부탁을 거스를 생각은 추호도 할 수 없는 고지식한 여성이었습니다.
이것을 (사내아이 둘이 장을 보러 나간 어머니를 기다리며 자연스레 서로 의지하여 앉아 있는 모습을 베르테르는 경탄하며 그림으로 남긴다) 보고 나는 앞으로는 그저 자연에만 의지하자는 생각을 더욱 굳혔다. 무한히 풍부하고, 위대한 예술가를 창조하는 것은 오로지 자연뿐이다.
모든 규칙은 자연의 진실한 감정과 자연의 정다운 표현을 파괴하는 것이다.(24P)
베르테르는 발하임 곳곳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에 경탄하며 자연에 의지하는 삶을 살 것을,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는 그림을 그릴 것을 다짐합니다.
인간이 서로를 괴롭히는 것처럼 불쾌한 일은 없다. 그중에서도 화가 치밀 정도로 지긋지긋한 일은 젊은이들이 온갖 즐거움에 스스로의 문을 활짝 열어놓을 수 있는 인생의 꽃다운 청춘기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얼굴을 찌푸리고 즐거운 나날을 망쳐버리는 일이다. 그들은 상당한 시일이 지난 다음에야 비로소 돌이킬 수 없이 좋은 시간을 낭비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늦은 것이다. (54P)
우리 인간들은 흔히 즐거운 날이 아주 적고, 반대로 나쁜 날이 너무나 많다고 불평을 하지만 나는 그 생각이 옳지 않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늘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신계서 우리에게 날이면 날마다 마련해 주시는 은총을 받아들인다면, 설사 나쁜 일이 닥쳐온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그것을 견디어낼 힘을 넉넉하게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우울증이란 게으름과 같다고 할 수 있지요. 그것은 게으름의 일종입니다. 우리 인간의 천성은 게으름으로 기울어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일단 마음을 가다듬고 분발하기만 하면, 일은 잘 진척되고 활동 속에서 참다움 기쁨을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55P)
베르테르는 사람들이 젊은 시절에 한창 신의 은총이 넘실대 무슨 일이든 도전하고 해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날을 세워 상처를 주고 불평불만을 하며 허송세월을 보내게 되고 늙어서야 그때가 좋은 시절이었고 그 시절을 낭비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만 이미 그때는 늦게 된다고 한탄합니다. 또한 우울증은 게으름의 일종으로 인간은 누구나 천성적으로 게으름으로 기울기 쉽지만, 이를 이겨내고 일을 진척시킨다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고 이를 통해 참다운 기쁨을 누릴 수 있음을 주장합니다. 이렇듯 신의 분부에 따라 인간 본성에 충실하여 자연의 이치에 따라 산다면 사람들 사이에 어떠한 다툼도 없을 것이며, 나의 행동과 사상을 지배하는 마음 또한 충만해질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하지만 그랬던 베르테르는 법적, 사회적으로 다른 이의 여인인 로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불의의 욕망에 사로잡혀 마음의 병을 얻어 시름시름 앓게 되었고, 자신이 그토록 믿어 의심치 않았던 삶의 법칙과 방향, 시선들까지도 흐릿해지게 됩니다. 로테와 알베르트는 이미 결혼까지 하였고 그들 사이에서 불편함만을 유발하는 자신이 이들에게서 멀어지는 것만이 해결책임을 알고 있지만, 차마 베르테르는 사랑하는 로테의 곁을 떠날 수 없고 떠난다는 생각조차 할 수 없습니다. 급기야 로테의 남편 알베르트가 죽어버린다면, 혹은 자신이 죽여버린다면 로테를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몹쓸 생각까지 하게 되면서 자신에 대한 혐오와 증오가 극에 달하게 됩니다. 그런 과정에서 여러 차례 알베르트에게 죽음을 암시하는 행동과 말을 하게 되는데, 로테는 일상의 소소한 모습들을 통해 베르테르의 그런 마음을 가라앉히고 알베르트는 베르테르의 자살암시에 대해서 동의할 수 없다는 의견을 피력합니다.
가끔 내 머리통에다 총알을 한발 쏘고 싶은 심정일 때, 공교롭게도 그녀는 그 노래를 들려준다. 그 순간 내 영혼의 방황과 마음의 장막은 감쪽같이 사방으로 흩어지고, 나는 다시 자유로이 숨 쉬게 되는 것이다.(65p)
'그것 역시 당신의 망상에서 나온 소리지요' 하고 알베르트가 말했다. '당신은 모든 것을 과장하는 경향이 있어요. 적어도 지금 우리가 문제 삼고 있는 자살만 하더라도 당신은 그것을 위대한 행위와 비교하지만, 이것은 절대로 옳지 못해요. 뭐니 뭐니 해도 자살이란 결국 나약함 때문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기 때문이에요. 괴로움에 가득 찬 삶을 꿋꿋하게 참고 견디어 나가기보다는 차라리 죽는 편이 더 쉬우니까요'(79p)
이 고통과 슬픔, 고난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오직 죽음뿐이라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는 베르테르는 로테의 존재만으로 위안을 삼고, 마음을 다잡아 그녀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떠난 곳에서 만난 젊은 머슴과 여주인의 이야기는 그의 마음을 다시금 뒤흔듭니다. 여주인을 사랑하는 젊은 머슴은 닿을 수 없고 가질 수 없는 그녀에 대한 연정에 괴로워하다 마침내 여주인을 과격하게 습격하기에 이르는데, 베르테르는 오히려 젊은 머슴의 무모한 실행력을 부러워합니다. 그리고 예전에 로테에게 사랑에 빠져 고백하였는데 이 사실을 로테의 아버지에게 들켜 파면당하고 우울증에 시달리다 결국 미치광이까지 되어버리고 살인까지 저지른 하인리히의 이야기를 통해 베르테르는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게 되고, 용서받을 수 없는 자신의 사랑에 대해 절망하고 달관하고 체념하고 마침내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맙니다.
법무관이 '안 돼요. 그 사람을 구원할 길은 없어요'라고 말하는 소리를 듣고서, 베르테르는 말할 수 없이 괴로운 표정을 지으며 그곳을 떠났습니다. 이 말이 얼마나 베르테르에게 심한 충격을 주었는지에 대해서는 그의 서류 속에 끼여있는 쪽지 한 장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틀림없이 그날 씌어진 것입니다. '그대는 구원받을 수 없다, 불쌍한 인간이여! 우리가 살아남을 수 없다는 사실을 나는 잘 알고 있다'(167P)
나는 그대로 그 자리에 서 있었다! 나는 자신을 나무라지 않겠다. 죽을 각오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나는 차라리... 지금, 나는 여기 이렇게, 기쁨도 즐거움도 없는 인생이지만 찰나라도 연장시켜 편히 지내보려고 생울타리에서 땔감을 긁어모으고 남의 집 문전에서 빵을 구걸하는 노파처럼, 이 자리에 앉아 있다. (171P)
베르테르만의 일방적인 감정만은 아니었으며 로테 또한 그가 친구로라도, 친구의 남편으로라도 그녀의 곁에 남아 있어 주기를 간절히 원하였습니다. 알베르트에게 사실을 말하는 것이 그에게 끔찍한 고통을 유발하고, 둘 사이에 간격을 벌려 원만한 부부생활에 방해가 될 것을 잘 아는 로테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속앓이만 합니다. 베르테르는 마지막으로 로테의 얼굴을 보기 위해 그녀의 집을 찾았고 그녀에 대한 욕정을 이기지 못하고 그녀를 품에 안고 얼굴을 그녀의 가슴에 묻고 키스를 합니다. 로테는 마음을 가다듬고 베르테르를 밀쳐내며 그에게 크리스마스이브 때까지는 만나러 오지 말 것을 부탁합니다. 절망과 수치심으로 애끓는 베르테르는 집에 돌아와 그의 어린 하인을 통해 알베르트의 권총을 빌려오게 해 자신의 방 의자에 앉아 머리에 총을 쏴 자살을 하였고, 새벽녘에 하인이 발견하고 알베르트와 로테에게 이 사실을 알립니다. 겨우 숨만 붙어서 그르릉 대고 있던 베르테르는 반나절만에 싸늘한 시체가 되고 맙니다. 알베르트는 아마도 베르테르가 자살을 위해 자신의 권총을 빌리러 온 것을 눈치챘을 것이고, 그래서 흔쾌히 자신의 총을 내어주었을 것입니다. 로테 또한 베르테르가 그리할 것을 알았기에 권총을 내주는 손이 떨리고 위에 먼지를 닦고 총을 내어주는 데 망설였을 것입니다. 세 명 다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 세명의 관계는 세 사람 중 한 명이 사라져야만 끝난다는 것을, 그리고 암묵적으로 그 한 명이 베르테르여야만 한다고 합의한 듯합니다. 정말이지 기구하고 가슴 아프고 서글픈 젊은이들입니다. 로테가 지금 사회적 분위기로 보자면 우유부단하여 관계를 끊지 못하고 여지를 주는 이른바 '어장관리녀'의 모습을 보이는 것 같겠지만, 당시 가부장적인 분위기 속에서 현모양처의 삶을 강요당한 여인에게 있어 남편에 대한 배신은 사회적으로 매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어릴 적부터 쇠뇌에 가까운 교육을 받아 남편의 소유물로서 아이들의 어머니로서 묵묵히 살아가야만 했던 여인이 사랑하는 사람을 어떻게 서든 곁에 두고 싶어서 했던 비겁하지만 어쩔 수 없는 행동이었다면 생각하면, 그녀 또한 가여운 시대의 희생양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알베르트는 로테와 베르테르간에 미묘한 연애 감정을 모두 알고 있지만, 침묵함으로써 그들의 관계를 지켜보며 견딥니다. 사회적인 평판과 지아비로서의 자비, 공명정대함의 표본이었던 무뚝뚝한 알베르트의 심중은 아마도 상상하지 못할 소용돌이에 갈기갈기 찢겼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큰 소리 내거나 질투심을 표면화하거나 하지 않고 처절하게 견딥니다. 지금 시각으로 보면 오히려 가지지 못하는 금지된 욕망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 무서워 보일 정도입니다. 시대는 변하고 그에 따라 사랑의 모습과 형태는 달라질지 모르겠으나 사랑의 본질은 한결같습니다.
저(로테)는 두렵습니다. 저를 소유할 수 없다는 바로 그 점이 선생님에게 그런 욕망을 자극하는 것이 아닌가 해서 더욱 두려워지는 거예요.(176P)
로테 또한 베르테를 사랑하지만 모든 것을 버리고 그와 함께 하기에는 많은 장애물들이 있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쉽사리 그리하지 못합니다. 인간의 욕망은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무서울 정도로 집착하고 반드시 가져야 하겠다는 의지에 불타오르지만, 막상 그것을 쟁취하고 나면 그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식어버리고 마침내는 소중했었다는 사실조차 잊게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언젠가는 그리 될 것이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리라 쉽게 말하는 것 또한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그러게 마련인 일들이 반드시 그런 결말을 맞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며, 당장의 감정을 무 자르듯 단칼에 베어내라고 강요할 수도 없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상황에 따른 반응강도가 다르기도 하거니와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삶이 의미가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에 확답을 할 수도 없습니다.
지금 읽어도 충격적인 소설의 결말은 당시로서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부도덕적이며 신의 은총에 대한 배반이라고 비난을 받습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사랑이라는 숭고한 감정에 온 마음을 다 바쳤던 한 청년의 삶에 대해 공감하고 열광합니다. 소설 속에서는 시종일관 마음이 인간의 모든 것을 좌우한다고 나오고, 베르테르가 로테와의 사이에서 그녀의 남편인 알베르트는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둘만의 '공감'이 있었다는 점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들로 하여금 공감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위대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베르테르는 우울증을 게으름의 다른 이름이라 치부하고, 배려심 깊게 공감한다면 다툼으로 활기차고 생기 넘치고 아름다운 젊음 시절을 낭비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결국 사랑에 눈이 멀고 마음에 병이 들어 똑같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고도 아무런 감동을 느끼지 못하고, 아침에 눈을 뜨고 밤에 눈을 감는 일조차도 의심하고 고통스러워지며, 사랑하는 이 없이는 자신의 존재는 무의미하고, 사랑하는 이의 평화로운 삶을 위해 자신이 사라지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을 내려 극단적으로 자신을 내몰았고, 이를 통해 인간의 나약함이고 한계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듯합니다. 한편 이러한 나약함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나 혼자만의 결함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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