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잡티인으로 살아온 나에게 찾아온 가히 엑스틴 C 밤
유전적인 영향으로 초등학생 시절부터 주근깨 빼빼 마른 검정 머리라고 놀림당해온 나에게 찾아온 세월의 발자국 기미라는 아이는 충격과 공포 그 자체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주근깨도 모자라 까무잡잡 기미라니요!
평생 기미 주근깨에 좋다는 화장품을 다 써봤고 각종 컨실러들의 도움으로 연명하던 제가 찾아온 기적 같은 아이. 그 이름도 거룩한 가히 엑스틴 C 밤. 일명 노랑이.
가히 멀티밤 라인 중 제일 유명한 분홍이. 이 아이 또한 칙칙한 제 얼굴에 광채를 주었지만 잡티인인 제겐 노랑이를 더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단 사실.
가히 엑스틴 C 밤 뭐가 그렇게 맘에 들었냐고요?
첫 번째. 바르기 쉽고 휴대하기 쉬운 스틱형이라는 점.
두 번째. 바르기 시작하고 일주일 내외로 눈에 보이는 변화가 직접 느껴졌다는 점.
세 번째. 밤 타입이라 기본적인 주름 개선에도 도움이 되었다는 점.
네 번째. 영국산 순수 비타민V 25% 등 믿을 수 있는 원료를 사용했다는 점.
다섯 번째.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점.
여섯 번째. 메이크업 전 뿐 아니라 메이크업 후에도 수시로 덧발라 줄 수 있다는 점.
일곱 번째. 기미 주근깨뿐만 아니라 다크서클이나 칙칙한 피부에 전반적인 미백효과를 가져다준다는 점.
여덟 번째. 제형이 단단해서 쉽게 무르지 않다는 점.
아홉 번째. 발림성이 좋고 끈적임이 없다는 점.
사용시 아쉬운 점이나 유의사항은 없나요?
밤 타입이라 사용상 용이하지만 용기의 한계로 내 용량이 9g이다 보니 조금 헤프게 쓰다 보면 금세 동이 난다는 점과 용기와 멀티밤 연결 부분에 파묻혀 있는 상당량이 아까워서 이쑤시개 등으로 파서 펴 발라야 하는 옹색스러움 정도인 거 같습니다. 용량 대비 가격대가 아주 저렴한 제품은 아니다 보니 연결 부분을 그냥 버리기 아까운 게 사실입니다.
사용상 유의하실 부분은 밤 타입이긴 한데 생각보다 뻑뻑하고 단단한 제형이다 보니 에센스 등 기초 제품을 바르지 않거나 흡수가 덜 된 상태로 이 제품을 바르다 보면 하얗거나 노랗게 떼같이 밀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저도 첨엔 불량인가 당황하다가 제품 설명에 기초라인 후 최종 단계에서 바르라는 부분을 발견하고 기초라인을 충분히 흡수시킨 후에 발라주었더니 밀리는 현상이 거의 없더라고요.
그리고 메이크업을 너무 진하게 한 상태에서 그 위에 덧바르는 것도 비추천합니다. 이 또한 위와 같은 현상이 일어날 수 있어서 조금 지저분해 보일 수 있거든요.
또한 순수 비타민C 함유량이 높다 보니 처음 발랐을 때나 피부가 민감해져 있을 때 바르게 되면 조금 따끔거리는 현상이 일어 날 수 있으니 피부 상태에 따라서 적당량 바르거나 쉬어 주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보통은 잠자기 전 기초 케어 수단으로 활용을 많이 하지만 외출 시 메이크업 전후에도 충분히 효과를 낼 수 있는 제품이라 외출 시 바를 때는 꼭 자외선 차단 제품과 함께 써주셔야 합니다.
컨실러야 이제 안녕!
잡티를 가리기 위해서 수많은 날 나의 벗이 되어준 각종 컨실러 제품들과 이제 안녕을 고하려 합니다.
요즘 저는 성인이 되고 처음으로 기미 잡티가 옅어질 뿐 아니라 도포 부분이 화사하고 생기 있게 돼서 파운데이션 등 기본 메이크업 제품을 최소화로 도포시키고 밝아진 내 얼굴을 돋보이게 광대 부분에 치크로 발그레하게 10살은 더 어려 보이는 동안 메이크업을 자신 있게 하고 다닌답니다.
마스크를 써야 하는 일정에는 그냥 노랑이 바르고 선 스틱 밤( 일명 파랑이) 바르고 바로 외출해도 새어 나오는 제 자신감을 감출 수 없답니다.
이미 짙어질 대로 짙어진 기미 주근깨를 완벽히 없을 수는 없겠지만 지속적으로 바르다 보면 지금 보다 더 화사하고 생기 도는 얼굴 피부를 가지게 될 거라는 확신까지 주는 멋진 제품. 영원히 함께 하자! 노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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