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메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들의 사생활 2-12(2명의 아프로디테, 황금사과를 두고 미모 대결을 세 여신의 심판을 담은 예술 작품) 신들의 사생활 2-12(2명의 아프로디테, 황금사과를 두고 미모 대결을 세 여신의 심판을 담은 예술 작품) 1. 아프로디테 탄생 신화 아프로디테는 흔히 제우스나 헤라의 고모로 알고 있습니다. 제우스의 아버지 크로노스가 그의 아버지 우라노스를 거세하면서 권력을 잡을 때, 거세된 남근을 던져서 바다에 빠지자 그것에서 태어난 것이 바로 '아프로디테'라고 하는 이야기 때문입니다. 이 탄생 신화는 '헤시오도스'라고 하는 시인이 쓴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헤시오도스보다 한 세대 정도 앞서서 활동했던 '호메로스'의 작품에서는 아프로디테가 제우스와 디오네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나옵니다. 이렇게 두 가지 아프로디테 탄생설에 대해서 플라톤은 자신의 책 속에서 나름대로의 정리를 합니다. 플라톤은 아프로디테가 두 명이라고.. 더보기 신들의 사생활 2-6(그리스 로마 신화/헤르메스와 아폴론 그리고 제우스) 신들의 사생활 2-6(그리스 로마 신화/헤르메스와 아폴론 그리고 제우스) 1. 헤르메스, 역적인 외할아버지와 님프인 엄마를 가진 흙수저로 태어나다 헤르메스는 날개 달린 달린 부츠와 날개 달린 모자를 쓰고 빛나는 황금지팡이를 든 잘생긴 얼굴로 유명합니다. 헤르메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서 주연보다 조연으로 약방의 감초처럼 여러 스토리에 등장하곤 하지만 그의 이야기 자체를 다루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오늘은 헤르메스가 어떤 역경과 고난을 딛고 제우스의 비서실장 역할을 하게 됐는지 진짜 헤르메스의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헤르메스는 화려해 보이기까지 한 첫인상과는 달리 굉장한 흙수저였습니다. '크로노스'는 아들 제우스에게 권력을 빼앗긴 후, 크로노스를 중심으로 한 티탄족이라는 거인족들이 제우스의 권력을 노리.. 더보기 신들의 사생활 2-3(그리스 로마 신화/디오니소스) 신들의 사생활 2-3(그리스 로마 신화/디오니소스) 1. 제우스, 자신을 모시는 신전의 여사제와 사랑에 빠지다 제우스 신전을 지키는 여사제 '세멜레'는 제우스에게 바치기 위해 소를 한 마리 잡습니다. 여사제는 난생처음으로 소를 잡다 보니 서툴러서 피를 잔뜩 뒤집어쓰게 됩니다. 마침 신전 옆으로 강물이 흐르고 있었고 여사제는 흐르는 강물에 몸을 씻고 있었습니다. 마침 기도를 듣고 제물을 받으러 하늘에서 내려오고 있던 제우스가 강물에 몸을 씻고 있는 여사제를 보게 되었고, 아름다운 여사제에게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제우스는 여사제에게 사랑 고백을 했고, 제우스를 모시던 여사제는 자신이 모시는 제우스가 감히 자신에게 관심 가져주는 것에 감사해하며 제우스의 고백을 받아들였고, 제우스와 여사제는 사랑에 빠지게 됩.. 더보기 신들의 사생활 2-2(그리스 로마 신화/헤파이스토스) 신들의 사생활 2-2(그리스 로마 신화/헤파이스토스) 1. 신들의 여왕 헤라, 저주와 폭행으로 태교를 한 자신을 탓하며 홀로 첫 아이를 출산하다 신들의 여왕 헤라는 인자하고 자애롭고 품격 있는 여신 중 여신으로, 남편 제우스와 결혼 후 초반에는 행복으로 가득하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제우스의 바람과 독재로 전쟁이 돼버린 그들의 결혼생활로 인해, 헤라는 질투와 분노의 화신이 되어 버립니다. 제우스의 바람에는 명분이 있었습니다. 제우스의 명분은 자신의 우월한 DNA를 세상에 널리 퍼트려 세상을 지키는 데 활용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우스는 이런 명분하에 여신, 님프, 여인 구분 없이 만나고 사랑을 나누어 자식을 낳았습니다. 헤라가 더욱 원통하고 분했던 것은 제우스가 바람을 피워 낳은 자식들이 너무 훌륭한 신으로.. 더보기 신들의 사생활 2- 1. 헤라클레스 이야기(12 과업) 신들의 사생활 2- 1. 헤라클레스 이야기(12 과업) 1. 제우스, 기간테스족의 올림포스 침공 소식을 듣고 신탁을 받다 올림포스를 건국한 '모든 것을 다 가진 신' 제우스에게도 고민이 있었을까요? 제우스는 올림포스 왕국을 세우고 올림포스 12 신 체제를 갖추어 권력을 나눠 가진 후, 최고의 협력자로서의 자식을 낳기 위해 여신을 비롯한 여인들과 숱한 염문을 뿌리며 평온한 삶을 살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올림포스의 평화를 깨는 엄청난 크기의 몸집을 가진, 오늘날 자이언트 (Giant)의 어원이 되는 거인족 '기간테스(Gigantes)'라는 종족이 나타납니다. 기간테스는 온몸이 털로 뒤덮이고 상반신은 인간인데 하반신은 용의 비늘로 뒤덮이고 용의 눈을 하고 뱀의 이빨을 가진 큰 몸집에 걸맞게 온 .. 더보기 신들의 사생활 7(그리스 로마 신화/페르세포네와 하데스의 사랑이야기 ) 신들의 사생활 7(그리스 로마 신화/페르세포네와 하데스의 사랑이야기 ) 1. 사랑의 신, 아프로디테와 에로스에게 위협이 되는 제우스의 딸들 미와 사랑의 여신은 바로 '아프로디테(비너스)'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작고 날개를 단 '에로스'가 함께 합니다. 사랑의 신인 아프로디테와 에로스는 사람들이 사랑을 많이 할수록 권능이 빛이 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프로디테와 에로스가 가장 좋아하는 신은 '제우스'입니다. 제우스는 하늘과 땅 가릴 것 없이 엄청난 사랑을 뿌리고 다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우스 못지않게 바다에서는 제우스의 형이자,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이 사랑을 뿌리고 다닙니다. 포세이돈은 수많은 바닷가의 섬마을 여인들과 사랑을 나누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제우스와 포세이돈과 같은 사랑이 넘치는.. 더보기 신들의 사생활 5(그리스 로마 신화 속 영웅/페르세우스) 신들의 사생활 5(그리스 로마 신화 속 영웅/페르세우스) 1. 아그로스 왕, 신탁 때문에 딸 다나에는 청동방에 가두다 고대 그리스는 여러 작은 왕국으로 쪼개져 있었습니다. 그중 '아르고스'라는 왕국의 이야기입니다. 심술과 권력욕이 많은 아르고스의 왕 '아크리시오스'는 아들 쌍둥이 중 형으로 태어났습니다. 왕좌를 두고 형제간의 싸움이 벌어지는데 아크리시오스는 사실상 쌍둥이 동생을 쫓아내고 왕좌를 차지합니다. 아크리시오스는 왕권을 강화시켜야 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왕위를 이어받을 '왕자'가 필요했습니다. 아르고스 왕은 아들 없이 '다나에'라고 하는 외동딸만 하나 있었습니다. 왕위를 물려줄 아들이 없자 신전에 가 아들을 낳을 수 있는지 신탁을 듣기 위해 신에게 묻자 이렇게 신탁이 내려집니다. '사내아이를 얻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