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종 썸네일형 리스트형 흥선대원군의 권력을 향한 욕망, 아들 고종과 원수지간이 되다 흥선대원군의 권력을 향한 욕망, 아들 고종과 원수지간이 되다 1. 후사 없이 죽은 '헌종'의 뒤를 이을 후보 중 한 명이었던 흥선대원군 1849년, 조선 전체가 들썩이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당시 조선 제24대 왕 헌종이 23살의 나이로 후사도 없이 사망을 합니다. 이때 너무도 뜻밖에 왕위 후보에 오른 인물이 있습니다. '철종'과 함께 후보자로 지목된 인물이 바로 '흥선대원군'입니다. 조선 후기 왕들은 마땅한 후계자 없이 일찍 사망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헌종 역시 후계자 없이 사망합니다. 그렇게 헌종이 후계자 없이 승하한 뒤 직계 혈통으로는 후보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직계는 아니지만 왕위에 적합한 왕가의 후손 종친들 중에서 인물을 찾아야 했습니다. 찾고 찾고 또 찾다가 마침내 종친부에서 일하던 흥선.. 더보기 나무꾼에서 조선의 왕이 된 철종 나무꾼에서 조선의 왕이 된 철종 1. 강화도에 살던 나무꾼 청년 이원범, 하루아침에 조선의 왕 '철종'이 되다 1849년 6월 7일, 조용했던 섬마을을 발칵 뒤집어 놓은 사건이 일어납니다. 강화도의 한 나루터에 배 한 대가 도착하자 비장한 표정으로 사람들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이들은 조선의 영의정과 관군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순식간에 마을 곳곳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10대 후반쯤 되어 보이는 젊은 남자들을 붙잡고 이렇게 묻습니다. '당신의 이름이 무엇이오?' 그런데 이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던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강화도에서 농사도 짓고 나무도 베어서 겨우 생계를 유지하던 열아홉의 나무꾼이었습니다. 이 나무꾼은 사람을 찾는 모습을 보고 얼굴이 하얗게 질리기 시작합니다. 그 사이 군관들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