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자호란 썸네일형 리스트형 드라마 '연인'에 나오는 소현세자와 세자빈 강 씨 1(인조의 삼전도 굴욕부터 소현세자부부의 심양에서의 인질생활 그리고 속환시장) 드라마 '연인'에 나오는 소현세자와 세자빈 강 씨 1(인조의 삼전도 굴욕부터 소현세자부부의 심양에서의 인질생활 그리고 속환시장) 1. 삼배구고두례, 삼전도의 굴욕 조선의 세자인 소현세자가 왜 '자금성'에서 인질로 살았는지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조선이 다시없을 치욕을 겪은 그날의 이야기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1637년 1월 30일 한겨울 칼바람이 매서운 날이었습니다. 모래벌판에 황금색 천막을 두른 높은 단이 세워집니다. 그 단 아래에는 남색 옷을 입고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고개를 숙인 당시 조선의 왕 '인조'가 서 있습니다. 인조는 모래바닥에 털썩 무릎을 꿇고 이렇게 외칩니다. '천은이 망극합니다' 인조는 연이어 양손을 땅에 대고 큰절을 합니다. 그냥 절을 하는 것이 아니고 할 때마다 이마가 땅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