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개시 썸네일형 리스트형 상궁 김개시, 광해군을 쥐락펴락하며 권력을 탐하다 상궁 김개시, 광해군을 쥐락펴락하며 권력을 탐하다 1. 궁녀 김개시, 선조 독살 범인이라는 소문의 주인공이었다 때는 선조가 조선을 다스린 지 41년째 되던 1608년 2월 오후 1시가 지났을 무렵이었습니다, 당시 왕이 머물던 궁에는 묘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습니다. 궁 안 사람들이 어디론가 분주하게 발걸음을 옮기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이 향했던 곳은 조선 제14대 왕 '선조'의 침전이었습니다. 불과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조정 대신들과 국사를 논하던 선조가 점심 식사 후에 갑자기 쓰러진 것이었습니다. 선조가 먹었던 음식은 바로 '약밥'이었습니다. 모두가 불안하고 초조하게 선조의 상태를 예의 주시하던 그때, 침전에서 궁을 울리는 통곡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57살의 선조가 갑자기 숨을 거두고 만 것이었습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