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그린파워는 어떤 회사인가요?
금양그린파워는 회사명에서 보이는 그린, 파워로도 짐작할 수 있듯 신재생에너지 밸류체인 전체에 걸쳐 풀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토털 솔루션을 지향하는 기업입니다.
전기공사 전문업체로 출발했기 때문에 전기 공사에 특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플랜트 시장을 선점하고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사업영역
1. 플랜트 전기공사 부문
플랜트 전기공사는 동사의 근간이 되는 부문으로 주택, 상업시설, 인프라 전기공사에 비해서 난이도가 훨씬 높고 전문이력을 필요로 하며 투입인력도 많아서 일부 대형 전기공사 전문기업만 경쟁하고 있는 분야이며 동사가 바로 이 대형 전기공사 전문기업 중의 하나입니다.
전기공사는 모든 건축물을 건축함에 있어서 필수입니다. 이런 특성에 따라 전기공사는 건설업에 속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며 경제흐름과 무관하게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전기공사 특성상 주택, 인프라등 단순 건축물에 비해 플랜드 발전소 등 고난도 건축물에서 그 수요가 큽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힘입어 플랜트분야는 시장규모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플랜트 발전소 전기공사의 경우 대규모 인력동원이 필요하고 전기 공사의 노하우가 중요하기 때문에 소규모전기공사기업이 참여하는 데에는 진입장벽이 존재하여 중소형 전기공사 기업이 참여하기 어려운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플랜트 발전소 전기공사 시장의 경우 당사를 포함한 일부 대형전기공사 기업이 해당시장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전기공사는 플랜트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 중이며 신재생에너지, 원자력 발전소의 전기 공사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2. 신재생에너지 사업 부문
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의 EPC를 수행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3. 경상정비사업
화공플랜트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의 운영과 유지 보수 경상정비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사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 있어서 기존의 플랜트 경상정비 분야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수주실적 확대 및 개발, 투자와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유지 보수 참여 등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추어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후 회수된 자금을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도 구축합니다.
개요
1993년에 설립된 업력이 무려 30년 된 회사로서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품질 최우선이라는 기업철학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꾸준히 기업가치 재고에 전역량을 투입해 왔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독보적인 화공과 산업 플랜트 수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 및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험들과 해외 네트워크가 쌓여서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의 메이저 국영 석유 회사로부터 입찰 참여 자격을 부여받기도 했습니다.
동사는 사업초기 국내 플랜트 시장을 선점한 후 주요 고객사와 함께 해외 플랜트 시장에 진출하여 약 100개의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습니다. 최근에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다양한 개발투자 프로젝트 참여 및 수주실적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2021년 기준 전기공사 실적 총액으로 국내 1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분야 압도적인 1위는 아니고 신보, 창원기전, 삼영기업, 금화피에스시 같은 비교기업의 뒤를 잇는 정도의 실적을 가진 기업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대기업을 제외한다면 동일 업종 기업 중에서는 나쁘지 않은 매출 실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사는 산업플랜트, 화공플랜트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플랜트까지로 범위를 확대하기 시작합니다.
2017년에 11월 대성산업가스 대전공장 ESS설비에 설치공사를 시작하게 됐는데 이때 발주처가 SK디앤디였고 그 후로도 계속해서 계약을 맺으면서 다양한 ESS전기공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ESS란 Energy Storage System 즉 에너지저장장치로 남는 에너지를 저장해 놓았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입니다. 그런데 2019년에 ESS 화재사고가 발생된 후 ESS 발전시장이 일시 침체되어 동사는 이 상황을 타계하고자 주 사업영역을 연료전지 전기공사 시공으로 전환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동사의 플랜트 전기공사 노하우를 살려서 ESS와 연료전지 관련된 전기공사 시공부터 시작을 한 것입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밸류 체인
동사는 본격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신재생에너지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은 밸류체인이 어떻게 되는지부터 살펴보고 동사의 현재 위치를 가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재생에너지 밸류체인은 개발과 EPC과 O&M으로 구분됩니다.
1. 개발단계(타당성 평가, 인허가 취득, 기본 설계 등)
개발단계에서는 태양광, 풍력, ESS 등의 프로젝트에 대한 지분 투자부터 시작이 됩니다.
그 이후 부지를 선정하고 타당성 평가, 발전 인허가 취득까지도 직접 진행을 하게 되며 발전허가가 떨어지면 기본 설계까지가 이 개발단계에서 진행됩니다.
2. EPC 단계(상세 설계, 구매/조달, 시공)
그다음으로 EPC 단계에서는 엔지니어링 상세 설계부터 구매, 조달, 시공까지 한꺼번에 책임을 지게 됩니다.
이렇게 EPC를 거치면 신재생 에너지 발전단지가 조성되게 됩니다.
3. O&M 단계(발전소 운영, 경상 정비 등)
그다음은 O&M 단계로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가 건설되면 이후 발전소에서 나온 전기를 판매하는 등의 운영과 발전소 설비의 경상 정비가 이 부분에 포함됩니다.
따라서 각 사업 단계별 매출도 따로 분류가 됩니다.
개발단계에서는 타당성 평가나 인허가 업무, 기술영역, 설계 용역, 송변전 검토 컨설팅 등의 용역 매출이 되고 EPC 단계에서는 설계, 조달, 건축, 시공 등의 공사매출이 되며 O&M 단계에서는 발전소를 돌려서 나온 전력을 판매하는 발전매출과 발전소 운영과 경상정비용역을 통한 용역매출이 됩니다.
동사는 현재까지는 이 신재생에너지 밸류 체인 중 EPC 단계에 주력을 해왔으며 다른 회사가 따온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서 상세설계, 조달, 구매, 시공만 따로 발주를 받아서 진행해 왔습니다..
대명 에너지(대명에너지 (daemyoung-eng.com))의 사례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신재생에너지 개발, EPC, 운영까지 아우르고 있던 대명에너지가 22년에 상장된 바 있습니다. 이 회사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영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대명에너지가 81% 지분 투자를 단행하면서 개발 단계부터 참여했습니다. 이렇게 개발단계부터 참여한 프로젝트는 총 2626억 원 규모였습니다. 초기 개발에 참여한 대명에너지가 이후 EPC와 O&M 발전소 운영까지 책임지지 않고 LS일렉트릭이라는 회사에 EPC계약을 1848억 원 규모로 따로 발주했습니다. 중간에 약간의 마진을 챙기고 다른 회사에 EPC발주를 한 것입니다.
보통의 경우 국내 신재생 에너지 회사들은 이렇게 개발 단계에서 참여를 하고 전체 프로젝트를 따낸 후에 EPC는 따로 발주를 내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사례에서의 LS일렉트릭의 역할을 금양그린파워가 하고 있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금양그린파워가 예전의 EPC 뿐 아니라 개발과 O&M 단계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회사로 거듭나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설계는 크게 기본설계, 연결설계, 상세설계로 나뉘는데 기본설계와 연결설계는 높은 엔지니어링기술과 공사실적 레퍼런스가 있어야 참여가 가능한 진입장벽이 높은 영역입니다. 실제 기본설계부터 참여한 기업들은 컨소시엄 내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이후 EPC, 경상정비 수주에 있어서 수주경쟁력으로 작용합니다.
국내의 대다수 EPC기업은 기본설계, 연결설계가 아닌 상세설계 단계부터 참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사는 송변전 선로공사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본설계 역량을 쌓아왔고 2022년 무역의 날 행사에서 기술 엔지니어링 부분에서 특별상을 수상할 만큼의 기본설계 분야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울산부유지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3개 해상풍력개발사가 발주한 총 3GW용량을 울산 변전소로 연결하는 육상기본설계를 수주하였고 성공적으로 수행완료하였습니다.
주 해상풍력 개발사들이 발주한 연결설계 및 추가 기본설계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핵심경쟁력
1. 산업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사업의 확대
동사는 플랜트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맞추어 사업을 확대해 왔습니다. 시장 초기 정유, 화학등 화공플랜트 시장 입지를 바탕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로 이어지는 산업플랜트 성장에 수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신재생에너지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추어 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화석연료의 사용은 줄고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는 23년 1월 발표된 10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서도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21.5%, 2036년까지 30.6%를 목표하고 있으며 RPS, 풍력 입찰 시장 확대, 전력 구매 계약 허용범위 확대 등 관련 제도 및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습니다. RPS(Renewable energy Portfolio Standard)란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비율로 대규모 발전 사업자에게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을 의무화한 제도입니다.
신재생에너지 전반에 있어서 주민 민원 확대 및 적정 입지 확보의 어려움 등에 따라서 입지 트렌드가 육상에서 해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경우 해외와 비교하면 육상풍력 가능한 지역이 크게 제한되어 있고 3면이 바다라는 우수한 입지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시장도 앞으로 해상풍력이 많이 보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RPS에서 연료전지를 분리하는 청정수소발전 의무화 제도의 시행으로 연료전지는 신재생에너지 시장개화에 큰 수혜가 기대됩니다.
신재생에너지 시장확대는 RPS도입과 함께 이뤄졌는데 CHPS(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 ( Clean Hydrogen Portfolio Standard))역시 연료전지 분야에서 마찬가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재생에너지는 에너지 특성상 필연적으로 에너지저장장치인 ESS시장과 동반 성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 ESS화재이슈 등으로 일시적으로 시장이 축소했습니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에 휘발성이라는 단점 보완을 위해서는 ESS 설치가 필수적이며 10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서 다시 한번 민관 공동투자 필요성이 강조되었고 과거부터 래퍼런스를 축적한 기업에 수혜가 예상되며 동사의 경우 기존 ESS 전기 공사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원자력, 화력과 같이 과거 대규모로 소수 입지의 형태의 발전소가 소규모로 다수 지역에 입지 하는 형태로 변화하면서 발전소와 변전소를 연결하는 송변전 수요 역시 확대될 수밖에 없으며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체 개통망 보강비용으로 약 70조 원이 투자될 예정입니다. 동사는 이 발전소 간 연결하는 송변전 사업 역시 다수의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2. 산업별, 지역별 차별적 성장전략
동사는 산업별, 지역별 산업환경에 따라 차별적 성장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플랜트의 경우 국내에서는 화공플랜트 투자가 축소되고 산업플랜트는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재생에너지가 신성장동력으로 그 자리를 꿰차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해외에서는 고유가지속에 따른 화공플랜트 지속 확대와 국내기업공장이전에 따른 이전수요 확대가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는 경상정비사업과 신재생에너지로 사업전략을 구축하고 있으며 기존 플랜트 사업은 해외를 중심으로 선별적인 수주를 통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화공산업플랜트의 우량한 공사 실적을 바탕으로 약 100여 건의 해외플랜트 공사를 수행하며 해외 시장을 선점하여 진입장벽을 구축한 상태입니다. 특히 동사는 해외플랜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3국 노동력을 프로젝트에 투입함으로써 인건비를 절감하고 있으며 필리핀, 인도, 네팔 등 다양한 국가에 그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화공 플랜트 시장 글로벌 플레이어인 아람코, 아드녹 등의 자격등록도 완비되어 있습니다.
3.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EPC 수주 매출 확보
국내 최대 ESS설치 규모인 경남 부북 변전소 ESS와 음성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사업 그밖에 태양광 육상풍력, 원자력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있습니다. 특히 경남 부북 변전소 ESS의 경우 효성중공업과 공동수주를 받아 효성중공업이 전력변환장치나 배터리 등 주요 기기들을 공급하고 동사는 토목, 건축, 전기공사, 배터리 관련 기기설치를 전담해서 맡게 됩니다. 23년 1월부터 프로젝트가 시작돼서 올해 1분기에는 실적으로 잡힐 예정이고 예상 프로젝트 기간은 24년 2월로 종료됩니다. 플랜트 전기공사로 쌓았던 노하우들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기초적인 기본능력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갔을 것으로 보입니다.
4. 발전소 운영매출 추가발생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 진출을 통해서 신재생에너지 사업 밸류 체인에서 기존에 EPC만 참여하던 형태에서 타당성 조사와 개발, O&M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수평적 확장시키면서 신재생 에너지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확장 중인 동사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수주실적사업과 개발투자 사업으로 나뉘며 동사는 수주실적과 개발 투자 모두에서 ESS, 연료전지, 육해상 풍력, 태양광 등 모든 발전원에 대해 풀 라인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5.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포트폴리오 확대 하며 동반 성장
동사는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기업들과 함께 공동 투자 및 개발하면서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받으며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업 노하우를 내재화하고 사업추진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해외 파트너사와 추가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6. 경상정비 분야를 원자력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까지 확장
동사는 현재 신고리 5,6호기 시운전 및 정비를 진행 중이며 원자력 유지 보수 분야 자격심사를 갖추기 위해 준비 중에 있습니다. 동사가 직접 투자개발진행 중인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준공 후 동사는 경상정비에 참여해 신재생에너지 경상정비 분야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투자상 아쉬운 점
1. 동사가 지향하는 신재생 에너지의 매출 비중이 아직은 미약함
22년 3분기 기준, 플랜트, 발전소 매출 비중이 74. 10%로 아직은 신재생 에너지 전기공사나 EPC, 토목, 건축에 비해 압도적인 수준입니다.
동사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매출을 확대시키기 위해서 EPC뿐만 아니라 개발투자와 발전소 운영 사업에까지도 진출할 계획을 하고 있으며 실제로 이미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이 있습니다.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태백/삼척 육상 풍력발전사업, 오마해도리, 대도리 태양광, 보은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개발/투자에 참여 중입니다. 이중 보은연료전지 발전사업 1단계는 개발행위허가가 완료되어 23년 3분기부터 착공 예정이며 24년부터는 발전소를 직접 운영해서 발전매출도 발생할 예정이라고 하니 향후 매출 비중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명에너지의 사례에서 봤듯이 국내 신재생 에너지 회사들은 자체 개발 프로젝트만 수주해서 일부 마진을 떼고 시공을 하도급으로 넘기기 때문에 수주에 성공할 때만 일회성으로 실적에 반영되고 자체 개발 프로젝트가 지연되면 수주실적을 낼 수 없게 됩니다. 동사의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토목, 건축, 전기공사 면허를 모두 보유 중이기 때문에 다른 개발사로부터 EPC 수주를 따낼 수 있어서 수주 옵션이 넓고 직접 개발 중인 프로젝트들도 있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2. 안정적으로 보일 수는 있으나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지 않는 매출액과 낮은 영업이익률
구분 | 금양그린파워 | 대명에너지 | |||||
2019년 | 2020년 | 2021년 | 2022년 3분기 | 2020년 | 2021년 | 2022년 3분기 | |
매출액 | 1,474억 | 1,492억 | 1,730억 | 1,648억 | 1662억 | 1361억 | 634억 |
영업이익 | 82억 | 47억 | 118억 | 84억 | 412억 | 469억 | 149억 |
영업이익률 | 5.54% | 3.14% | 6.82% | 5.13% | 24.79% | 34.45% | 24% |
당기순이익 | 40억 | 19억 | 84억 | 68억 | 314억 | 250억 | 98억 |
당기순이익률 | 2.74% | 1.30% | 4.88% | 4.11% | 19% | 19% | 16% |
전기 공사 쪽은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변동성이 낮고 안정적인 성장을 보인다는 특징 때문에 매출이 무난하고 꾸준합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22년 3분기 기준 전년대비 매출액은 29% 확대되고 영업이익은 91% 증가한 모습이며 22년 3분기 기준 매출액이 1648억 원이면 4분기 전체 매출은 21년보다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재생에너지 쪽으로 유사한 사업 사업구조를 가진 대명에너지의 경우 매출이 20년부터 22년 3분기까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인데 반해 동사의 매출은 꾸준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대명에너지의 경우 자체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하다 보니 영업이익률은 높은 편이나 개발 중인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하면 이렇게 매출에 큰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동사의 경우 확실히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 즉 마진이 많이 낮습니다. 아무래도 마진율이 낮은 전기공사와 EPC위주의 포트폴리오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높이기 위해서는 신재생 에너지 쪽에서 자체 개발한 프로젝트를 수주를 따내 그 매출 비중을 높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재무 안전성 지표
구분 | 2019년 | 2020년 | 2021년 | 2022년 3분기 | 업종 평균(2021년) |
유동비율 | 157.58% | 148.37% | 212.06% | 212.64% | 60.96% |
부채비율 | 142.71% | 162.61% | 82.01% | 89.71% | 64.05% |
차입금의존도 | 27.29% | 35.79% | 27.55% | 23.79% | 19.03% |
유동비율은 업종 평균 대비 우위에 있지만 부채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위험한 정도로 까지는 보이지 않으며 이번 공모로 유입된 자금으로 자본금이 늘어나면 조금 더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리
1. 금양파워그린은 오랜 업력으로 나름의 진입장벽을 확보한 안정적인 전기공사 매출이 뒷받침해 주기 때문에 자금의 선순환이 양호한 편입니다.
2. 전기, 토목, 건축 면허를 모두 보유하고 있어서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축에 유리합니다.
3. 현재 기존 플랜트 전기공사 분야 매출비중이 70% 이상이라 사업적 안정성은 있으나 향후 성장성을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매출비중을 획기적으로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4. 신재생 에너지 밸류 체인 중 기존 EPC에 주력하던 것에서 초기 기본개발부터 참여하여 프로젝트를 자체 개발하여 수주를 따냄으로써 수주 매출을 올리고 영업이익률을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5. 산업패러다임 변화에 맞추어 국내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쪽으로 육상보다는 풍력 발전으로 ESS나 연료전지 쪽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야 하며 해외에서는 화공 플랜트 전기공사를 기본으로 해서 보다 다양한 해외 고객사 유치가 필요하겠습니다.
금양그린파워 공모 일정 관련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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