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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 진심인 사람들 모여라

헷갈리는 골프 프로의 종류 한번에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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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골프 협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골프 협회는 문체부 소관의 사단법인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입니다. 우리나라의 골프 명칭은 이 협회들로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협회를 중심으로 각 프로의 명칭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부여하는 협회에 따라 나뉘는 골프 프로의 종류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1956년 설립되었습니다. 초기에 이 협회에 선수로 회원등록을 한 사람들을 '프로'라고 칭하면서 우리나라에서 '프로'라는 명칭이 시작됩니다.  그러던 중 해당 협회에서는 1983년에 '레슨 프로' 제도가 도입됩니다. 선수활동에 초점이 맞춰있기보다는 지도 즉 교습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제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들이 준회원이라고 불리면서 기존에 '프로'들이 정회원이라고 분류됩니다. 1988년에 '세미 프로' 선발전을 실시하게 됩니다. 세미 프로는 세미라는 말이 <반>이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 교습과  제한된 정규대회 출전까지 할 수 있는 선수로의 두 가지 개념을 모두를 담고 있습니다. 이들도 레슨 프로와 같이 준회원으로 분류되고 프로만 정회원으로 분류됩니다. 1998년 '레슨 프로'가 '티칭 프로'로 명칭이 변경됩니다. 2014년에 '티칭 프로'와 '세미 프로'가 통합이 되면서 이들을 '준회원'이라고 분류하고 '프로'를 '정회원'분류합니다. 2015년에 '준회원'을 '프로' 명칭으로 변경하고 '정회원'을 '투어 프로'로 명칭 변경합니다. 따라서 현재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프로투어 프로 두 종류의 프로로 최종적으로 나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명칭을 변경한 것이 티칭프로 세미프로 프로 등 프로의 서열을 지나치게 드러낸다고 해서 변경하게 됩니다.

한국여자프로글프협회(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1988년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서 분리돼서 창설됩니다. 이때 회원으로 등록한 사람들을 '프로'라고 칭합니다. 1998년에 '세미 프로'제도를 도입하고 2005년에 '티칭 프로' 제도를 도입합니다. 그렇게 (투어) 프로와 세미프로, 티칭프로로 불렸던 것이 현재는 각각 정회원과 준회원, 티칭회원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한국여자프로글프협회(KLPGA)는 KPG와는 달리 이렇게 3등급으로 프로의 명칭이 분류되고 있습니다. 

기타 서브 골프 협회들

그렇다면 현재 티칭(레슨) 프로라고 불리고 있는 사람들의 명칭이 잘못된 것일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한국 골프에서는 현재 KPGA와 KLPGA가 가장 공신력이 있는 협회이지만 이 협회만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1997년 박세리 선수가 미국 LPGA에서 우승을 하면서 골프 붐이 불게 되면서 티칭 프로들이 부족하게 됩니다. 미국골프지도자연맹(USGTF) 한국 협회를 시작으로 여러 단체들이 설립되어 티칭 프로 자격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대한스포츠프로골프협회(KSPGA) 한국티칭프로골프협회(KTPGA) 한국골프연맹(KGF) 티칭프로골프협회(PGTA, TPGA)가 대표적인 협회입니다.  이 협회들에서는 티칭(레슨) 프로라고 칭하는 다수를 배출하게 됩니다. 현재 골프장의 티칭(레슨) 프로들은 KPGA와 KLPGA에서 부여받으셨던 분들도 있긴 하지만 미국골프지도자연맹(USGTF)에서 부여받은 자격증으로 활동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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