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맛집] 삼색두부보쌈 전문점 메주애(愛)꽃

[나주 맛집] 삼색두부 전문점 메주애(愛)꽃

1. 위치

주소: 전남 나주시 금성길 52( 성북동 219-15)

연락처: 061-333-9253

영업시간: 매일 11시~23시까지(브레이크타임 15~17시)

주차장은 따로 없고 길가에 요령껏 주차하면 됩니다.

2. 외관 

메주애꽃 외관

작고 아담하고 깔끔한 매장입니다. 

내부 좌석이 많지 않고 넓지 않아 단체손님은 사장님과 상의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3. 메뉴

메주애꽃 외관

 

4. 모듬보쌈

돌솥밥은 15분 소요된다고 하는데 체감상 20분은 걸린 거 같았으니 시키시려면 빨리 시키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가격대도 착한 편입니다.

4인 기준으로는 보듬보쌈이 딱 적당하거나 양이 좀 큰 분이 계시다면 부족할 수도 있을 거 같으니 추가 메뉴 잘 활용해서 드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저는 이번에 3인이 먹을 양으로 모둠보쌈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메주애꽃 기본반찬

메주애꽃 기본반찬

메주애꽃 기본반찬

밥 없이 반찬만 먹어도 될 정도로  기본 반찬들이 모두 간이 너무 세지 않고 엄마가 해준 집밥같이 정겹습니다.

메주애꽃 기본반찬 청국장

청국장은 뚝배기에 꽤 많은 양을 주는데 각자 그릇에 덜어서 먹으면 됩니다.

청국장을 즐기지 않은 일행도 무난하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구수하고 재료마다 신선함이 느껴질 정도로 맛있습니다.

청국장콩과 두부 자체가 질이 좋아서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거 같습니다.

먹는 거만으로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라 혼자 3그릇을 먹은 거 같습니다.

메주애꽃 해물비지전

모둠 보쌈 안 드시는 분이라면 추가 메뉴로 해물비지전은 꼭 한번 맛보셔야 합니다.

쉽게 만나볼 수 없는 특이한 메뉴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맛과 영양이 그득합니다.

쉽게 맛볼 수 없어서 약간의 호불호가 있을 수 있기는 하지만 입맛 까다로운 사람이라도 무난히 한 조각은 해치울 수 있을 정도로 해물과 비지가 그득 들어가 있어서 도톰해 이것만 먹어도 배가 찹니다.

메주애꽃 모듬보쌈

따란~

대망의 모듬보쌈 본메뉴입니다.

노란색은 강황가루로, 건강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홍어와 수육, 오리훈제와 강황이 얹어진 손두부에 달큰 매콤한 무말랭이와 보쌈김치 그리고 양파채.

여러 가지 조합으로 쌈으로 즐겨도 좋고 그냥 드셔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양파채 소스가 느끼함을 싹 잡아줘서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홍어를 처음 드시는 분들도 너무 당황스럽지 않도록 삭힌 맛이 강하지 않고 두부와 함께 즐기시면 그나마 삭힌 맛이 감춰지니 홍어 도전해보고 싶은 분들은 꼭 드셔보시면 합니다.

전라도에 왔으면 홍어는 꼭 드셔봐야 합니다.

돌솥밥도 노란 강황물이 들어 있어 고슬고슬 맛났고, 누룽지도 고소해 배가 터지도록 엄지 척 연신 하면서 먹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간이 강하지 않고 최대한 재료본연의 맛을 살리려는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전라도음식이 간간하고 젓갈냄새도 강한 편인데 굉장히 깔끔 담백 고소 신선함이 어우러진 입이 호강하는 날입니다.

사장님이 주방장을 하시는 듯 보였고, 바쁘신 와중에도 홀에 나오셔서 맛은 어땠는지 친절하게 물어주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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